What a New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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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이지연

가로수길, 경리단길, 그리고 소월길에 이어 트렌디한 장소로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를 활발히 공유하는 요즘, 사람들의 안목은 점점 더 높아지고 취향은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다.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쇼핑 메카로 주목받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처럼 다채로운 테이스트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다. 계속 읽기

Slow life in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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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베트남 현지 취재) | photographed by choi nam yong

“이곳에서는 무조건 릴랙스하세요. 그저 편히 쉬고 즐기면 됩니다.” 최근 들은 말 중 이보다 더 달콤한 말은 없었다. 그저 푹 쉬라니!
한 달간 이 낯선 섬에 갇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세와 먼 조용하고 한적한 곳, ‘식스센스 콘다오(Sixsenses Con Dao)’ 리조트에서 보낸 꿀 같은 3일.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쉬울 만큼 진정한 휴식과 재미를 경험한 이곳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지금 펼쳐진다. 계속 읽기

Ever Evol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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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디자인의 꼴>이라는 책에서 저자 사카이 나오키는 대중화의 물꼬를 튼 T형 포드만으로는 ‘보다 빠르고, 보다 멋진 스타일의 자동차’를 갈망하는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카 디자인이 다양하게 변해왔지만 언젠가부터 ‘스피드’와 함께 ‘스페이스’가 주요 요소로 떠오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렇듯 공기저항을 의식한 차체 디자인뿐 아니라 ‘이동 정보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더 날렵하면서도 승차감은 보다 안락한 프리미엄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명품 카들의 한층 더 진화한 위용을 살펴본다. 계속 읽기

Art of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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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0.0001m/s²의 아주 미세한 움직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며 현존하는 매트리스 중 가장 독보적인 스프링 기술력을 갖춘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침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몬스의 핵심은
1백50여 년간 쌓아온 수많은 수면 노하우를 담은 ‘포켓스프링’과 ‘조닝 & 레이어링’ 기술에 있다. 이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장인 정신으로 완성한 한국 시몬스의 자존심이다. 계속 읽기

‘배려’ 그리고 ‘소통’, 비즈니스 다이닝으로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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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저자)

21세기에도 비즈니스 다이닝은 여전히 중요하다. 디지털 기기로 소통할 수 있는 최첨단 시대에도 우리에게 비즈니스 다이닝이 꼭 필요한 이유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주요 트렌드를 소개한다. 계속 읽기

젠하이저의 명품 헤드폰 HE 1, 오디오 세계의 또 다른 혁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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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오디오 도락(道樂)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헤드폰의 진화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주목할 만한 ‘물건’이 있다. 7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명품 헤드폰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 젠하이저에서 지난해 말 선보인 하이엔드 헤드폰 시스템 ‘HE 1’이다. 수작업으로 연간 2백50대만 제작한다는 이 시스템은 한화 7천만원대(5만유로)에 이르는 가격도 놀랍지만, 1991년 3백 대 한정 판매한 진공관 앰프 결합형 헤드폰으로 ‘명기’라는 평가를 받은 ‘오르페우스 HE 90(Orpheus HE 90)’의 후계자를 표방했기에 더 관심을 끈다. 자극이 적고 통기성이 우수한 천연 가죽으로 만든 이어패드,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한 최적의 두께(2.4㎛)를 갖춘 백금 기화 진동막,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첨단 DAC 칩을 장착하고 프리앰프부에 진공관 중 최상위 제품을 8개 탑재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미켈란젤로가 사용했다는 이탈리아 카라라 지역의 최고급 대리석을 받침대 소재로 쓰는 등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라는 명칭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 또 이제까지 헤드폰 기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8Hz~100kHz의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은 인간의 가청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박쥐와 코끼리의 청력을 합쳐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처럼 화려한 스펙이 무색하지 않게 실제로도 소리의 표현력이 마치 하이엔드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빼어나다. 톤 마이스터의 최진 감독은 “고음이 아주 편안하고 저음은 풍부하고 생생하게 들리면서도 인위적으로 과장된 측면이 없다”면서 “이전까지의 헤드폰에서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라 더 바랄 게 없다”라고 말했다. ‘헤드폰 시스템의 끝판왕’을 자처하는 ‘HE 1’에 담긴 노하우가 향후 젠하이저의 제품 라인업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기대를 품게 만든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Wonderful Moro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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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은경(유럽 통신원)

유럽인들에게 모로코는 이국적인 나라의 대명사이다. 언제나 따뜻한 날씨, 사막과 바다, 산악 지대 등 모든 지형 조건을 갖추어 경이로운 자연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색색의 향신료와 토산품이 가득한 그들의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분주한 모로코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유럽인들은 매력적인 모로코의 기후와 자연경관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이 나라에 터를 잡아왔다. 그곳에서 우리는 유럽의 고급스러운 여유와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계속 읽기

디지털 시대의 진정한 가치,‘손’과 ‘혼’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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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희경(hahanori, 패션 & 컬처 칼럼니스트)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이래 여러 기술 · 문화적인 발전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러한 광풍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더욱 절실해진 건 다름 아닌 ‘손의 힘’이다. 디지털 기기가 아무리 발전을 거듭하더라도 손으로 ‘직접 접촉(touch)’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