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hama triennal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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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올해는 지구촌 곳곳에서 굵직한 현대미술 행사가 유난히 많이 열린 아트 생태계의 ‘빅 이어(big year)’다. 최근 약 15년의 세월에 걸쳐 3년마다 열리는 현대미술 축제 ‘트리엔날레(triennale)’ 전성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일본에서는 요코하마 트리엔날레가 개최되고 있다.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의 관객 친화적인 콘텐츠는 무게감이 남다른 미술 담론이나 화려한 규모를 내세우는 블록버스터급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기면서 예술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 연대를 다질 수 있게 하는 사회적 자본을 키우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나름 주목받을 만하다. 특히 21세기 들어 창조 도시로 새롭게 꽃피운 아름다운 항구도시 요코하마가 무대라는 점은 강점이 될 수밖에 없다. 계속 읽기

The perfect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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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혜미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국내 생활 가전 시장을 선도해온 LG전자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담은 일체형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 하나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며 새로운 의류 관리 문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계속 읽기

Homage to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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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지난 5월 22일, 로마 라르고 골도니의 팔라초 펜디 앞. 로마의 중심부인 이곳에, 지나가는 모든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특별한 작품이 공개되었다. 펜디가 브랜드의 근간인 로마와 이곳을 방문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위해 선물한 이탈리아 예술가 주세페 페노네의 작품 ‘Foglie di Pietra(돌의 잎사귀)’가 바로 그것이다. 계속 읽기

Nina Yas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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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여미영(디자인 스튜디오 3D 대표) | 사진 아우로라 디 지롤라모(Aurora di Girolamo

밀라노 명품 패션 거리 몬테 나폴레오네 지역에서 프라다, 에르메스, 티파니앤코, 돌체앤가바나 숍이 밀집한 스피가 거리(Via della Spiga) 의 초입에는 지난 36년간 위상을 지켜온 갤러리 닐루파가 있다. 거리를 따라 가로로 펼쳐진 쇼윈도 속으로 이곳의 운영자 야샤르가 큐레이션 작업을 한, 동양과 서양, … 계속 읽기

Conduct a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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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주방을 특별한 가치로 채우고 싶을 때, 독일 주방 명품 브랜드 휘슬러의 쿡웨어를 활용하는 것만큼 손쉬운 방법은 없다. 키친에 대한 현대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온 휘슬러의 최신작 또한 주방 전체를 지휘할 정도로 완벽한 기능과 포스를 지녔다. 기품 있는 주방 공간을 완성하는 동시에 진정한 명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상위 쿡탑 시리즈 ‘마에스트 시리즈 쿡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계속 읽기

The Ultimate Sophist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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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미국 쿠퍼티노 현지 취재)

미국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 30년 전,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맥(Mac)’을 공개한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는 팬 사인회를 방불케 했다. 아이폰 5보다 한층 커진 아이폰 6와 6+, 지문 인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 페이’ 서비스, 궁금증을 자아낸 애플 워치까지. 각 영역의 개발 책임자들이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소개할 때마다 탄성이 터졌고, 록 그룹 U2가 등장하자 화끈한 콘서트장이 돼버렸다. 과연 극강의 스토리텔링 기업다웠다. 계속 읽기

Maximize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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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지난해 11월, 오메가는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스위스 비엘에 새로운 매뉴팩처를 오픈했다.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시계 애호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시계 조립, 포장, 검사, 배송 등 제조 공정을 한 지붕 아래서 통합·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매뉴팩처를 소개한다. 계속 읽기

Blue-Hued Inspi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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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인도 조드푸르 현지 취재)

아무리 경계가 허물어지는 글로벌 시대라도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또 그렇기에 ‘융화’의 광경을 보고 느끼는 일은 꽤 짜릿하다.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로얄 살루트는 문화 예술과 스포츠를 융화를 위한 노력의 창구로 삼았다. ‘블루 시티’로 불리는 인도의 아름다운 도시 조드푸르(Jodhpur)에서 열린 동서양의 문화적 융합을 시도한 프라이빗 행사 ‘브리티시 폴로 데이’의 현장. 2박 3일의 여정 속에 펼쳐진 순도 높은 문화 콘텐츠는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방불케 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