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ying Catego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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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로 작가 매기 햄블링은 미술이 성 정체성에 따라 규정되는 것을 거부한다. 그저 현재에 충실하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잉글랜드 서퍽에 자리 잡은 그녀의 작업실에서 1960년대 런던의 문화적 번영기에 태동한 퀴어 문화, 프랜시스 베이컨과의 만남, 그리고 평생 동안 매료돼온 오스카 와일드와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계속 읽기

글 이우영(미술 기고가)

샤넬 보이.프렌드 트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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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보이.프렌드 워치’의 새로운 트위드 브레이슬릿 버전을 선보인다. 샤넬 N°5 향수병과 방돔 광장을 본떠 완성한 브랜드의 대표 아이콘 프리미에르 워치를 연상시키는 팔각형 케이스에 중성적인 매력을 더한 보이.프렌드는 현대적인 동시에 고전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샤넬만이 지닌 우아한 DNA를 담은 새로운 보이.프렌드 트위드 브레이슬릿 워치는 스몰과 미디엄 사이즈로 선보인다. 문의 02-3442-0962 계속 읽기

In Search of Henri Matisse’s 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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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강렬한 색채, 단순한 선만으로 누구보다도 더 눈부신 ‘빛’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듣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원색의 마술사’로 불리는 그는 스무 살이 넘어 미술에 입문했지만 50여 년 세월에 걸쳐 하루에 평균 12시간씩 작업을 할 정도로 열정적인 인물이었다. 시대를 넘나드는 영혼의 울림을 남긴 이 위대한 예술가의 자취를 그가 태어난 르 카토-캉브레시(Le Cateau-Cambre´sis)와 생의 후반기를 수놓은 코트다쥐르(Co^te d’Azur)에서 찾아봤다. 계속 읽기

글 고성연

Pritzker Winner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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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제정된 프리츠커(Pritzker)상은 아직 연력이 40년도 채 되지 않은 ‘젊은’ 상이지만 그 영향력과 권위는 견줄 데 없이 막강하다. 그래서 ‘건축계의 노벨상’ 이라 불린다. 우리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현대 문화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는 프리츠커상은 최근 더 젊어지고, 수상자의 면면이 다채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그중 3인의 건축 철학을 요즘 미디어상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유현준 건축가가 소개한다. 계속 읽기

글 유현준(홍익대학교 건축대학 부교수, (주)유현준건축사사무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