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y Pink 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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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에디터 김수경 | 포토그래퍼 박건주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순간은 단연 웨딩 데이다. 웨딩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는 립 제품을 잘 골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결혼식 당일에도, 시간이 흘러 웨딩 사진을 꺼내볼 때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고 싶다면 은은하고 우아한 핑크 컬러 립스틱을 바를 것. (맨 위부터 차례대로) ‘디올 루즈 디올’은 화사한 자줏빛 핑크로 얼굴 전체를 밝힌다. 모던하고 섬세한 색감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3.5g 3만9천원).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로 웨딩 서약을 하고 싶지 않다면 ‘랑콤 압솔뤼 루즈’를 선택하자. 입술에 영양을 공급하며 하루 종일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 독자적인 색채 추출 기법으로 장미 꽃잎에서 피그먼트를 추출해 마치 한 떨기 장미가 피어오른 듯 선명한 입술을 표현한다(4.2ml 3만9천원대). ‘샤넬 루쥬 알뤼르’는 입술을 은은하고 사랑스럽게 물들인다. 어느 피부 톤에나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여신처럼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신부들에게 추천한다(3.5g 4만1천원). ‘시세이도 베일드 루즈’는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립 컬러와 광택을 오래 유지하며, 미세한 펄은 빛이 비칠 때마다 입술 위에서 아름답게 반짝거린다. 버진 로드에서도, 피로연에서도 입술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해줄 것(2.2g 3만6천원).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크리스탈 립스틱’은 시어 입자가 입술을 얇고 부드럽게 감싸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빛나는 입술을 선사한다(3.8g 3만8천원). ‘입생로랑 루쥬 볼떼’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한 텍스처로 입술을 촉촉하게 해준다. 사랑스러운 딸기 우유 컬러로 한층 어려 보이고 러블리한 매력을 풍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택할 것(4g 3만9천원대). 인턴 에디터 김수경 계속 읽기

Women in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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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지혜

강렬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대명사 레드 컬러가 돌아왔다. 세계적인 컬러 전문 연구소 ‘팬톤’에서도 2015 F/W 트렌드 컬러로 탁한 붉은색인 ‘마르살라’를 꼽을 정도로 레드의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게 레드를 사용한 컬렉션은 단연 구찌다. 비대칭 러플 장식을 더한 원피스부터 지그재그 패턴의 퍼 코트, 마르살라 컬러를 적극 활용한 더블 코트까지 다채로운 레드의 향연을 선보였다. 여기에 마르니, 디올, 돌체앤가바나, 펜디까지 레드와 사랑에 빠진 디자이너들의 의상이 런웨이에 줄줄이 이어졌다. 사실 레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컬러는 아니다. 워낙 강렬하고 눈에 띄어 자칫 잘못 입으면 과해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렇다면 스타일리시하게 레드 패션을 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로, 블랙 컬러와의 매치다. 블랙은 레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레드를 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만들어준다. 블랙 팬츠와 레드 컬러의 실크 블라우스를 스타일링한 에르메스의 컬렉션이 좋은 예가 되어줄 것. 두 번째는 액세서리와의 궁합이다. 강렬하면서도 유혹적인 레드 원피스를 공통적으로 선보인 마르니와 페라가모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답을 얻을 수 있다. 모두 벨트를 착용해 허리선을 살리는 동시에 온통 레드 일색인 드레스의 분위기를 중화했다. 이때 액세서리는 브라운, 블랙, 네이비처럼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화려하다’, ‘야하다’, ‘과하다’ 등 레드에 관한 고정관념으로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소극적인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패셔너블한 레드 패션을 즐겨볼 때다. 계속 읽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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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전위적인 디자인 언어로 유명한 패션계의 악동이자 혁신가 장 폴 고티에의 작품을 전시하는 <장 폴 고티에>전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한불 수교 1백30주년 기념 행사 중 하나로 서울디자인재단과 현대카드가 공동 주최해 개최하는 이 전시는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과 파리의 메종 장 폴 고티에가 손잡고 2011년 처음 시작한 이래 세계 주요 도시 11곳에서 2백만 명가량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의 21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한 이번 한국 전시는 아시아 최초 전시이자 월드 투어의 마지막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마네킹 의상 1백35점을 비롯해 스케치, 사진 같은 평면 작품 72점, 오브제 20점 등 총 2백20여 점을 선보이는데, 디자이너의 개성 넘치는 패션 언어와 경계를 넘나드는 사고를 엿볼 수 있다. 3D 프로젝션 기법으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얼굴을 구현해낸 30여 점의 마네킹도 흥미로운 볼거리로 꼽힌다. 인종, 성별, 문화 등 온갖 관습적인 틀을 타파하면서 자신만의 미학적인 세계를 구축한 장 폴 고티에는 디자이너로서 정식 학교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의 눈에 띄어 1976년 패션계에 입문했다. 이번 전시를 기념해 방한한 그는 자신의 오트 쿠튀르 의상 45벌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중에는 한국을 테마로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드레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티켓 가격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만 18세 이하) 1만2천원, 어린이(만 7~12세) 8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블로그(www.Superseries.kr)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Card),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Hand Renew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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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아무리 얼굴이 20대를 방불케 할 만큼 팽팽하고 동안일지라도 손등에 자리 잡은 주름과 검은 잡티를 보면 나이를 속일 수 없다. 최근엔 아기같이 보드랍고 통통한 손을 위한 ‘손등 필러 시술’이 유행할 정도라고 하니 매끄러운 손을 위해선 얼굴을 가꾸는 것만큼이나 노력과 노화 예방이 필수다. 보습, 잡티 예방,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손의 피부 노화를 복합적으로 개선해줄 기능성 핸드크림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