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I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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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권유진(제네바 현지 취재)

왜 스위스 제네바를 시계의 수도라고 부를까? 바로 세계 최고의 시계 박람회인 국제고급시계박람회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가 매년 1월에 개최되기 때문이다. 2015년은 SIHH 개최 25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해다. 전자식 시계가 개발되면서 지구상에서 사라질 뻔한 기계식 시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술적 가치와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사반세기 동안 지속·발전시켜왔다는 것은 시계 산업의 발전과 역사에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값비싼 시계를 럭셔리하게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계를 하나의 예술로 여겨 스위스 문화유산으로 삼아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매년 개최되는 이 시계 페어에서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스위스 환율 체제가 흔들리면서 박람회장엔 다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부스를 가득 채운 경이롭고 아름다운 워치 컬렉션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 또한 공존했다. ‘Made in Switzerland’라는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자부심과 시계 예술에 대한 헌신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그 현장 속에서 2015년을 빛낼 새로운 주인공들을 만났다. 계속 읽기

Born to be 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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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반클리프 아펠은 프랑스 보석 가문 자제들의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가 결혼으로 이어지면서 탄생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그런데 ‘사랑의 전설을 예술로 승화했다’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작품성에 한결 더 주목해야 할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소재의 창의성과 극강의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완성도가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기 때문. 지난 2월 초 서울 신라 호텔에서 열린 ‘볼 드 레전드’ 행사는 그 진면목을 여실히 드러낸 자리였다. 20세기 유럽의 전설적인 무도회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동명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어째서 파리지엔은 물론이고 뉴요커들이 이 브랜드를 그토록 사랑하는지 공감케 하는 환상적인 예술혼을 품고 있었다. 계속 읽기

Lovely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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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미소를 연상케 하는 위트 있는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의 아이콘 하트 모티브, 매일 함께하는 은은한 매력의 펜던트와 스타일에 리듬감을 불어넣는 심플하고 멋진 링까지. 작은 보석이 선사하는 일상의 아름다움. 계속 읽기

The Artisans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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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오직 최고급 시계 브랜드만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정제된 시계 박람회 SIHH. 매년 1월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이 특별한 박람회에서 기술력은 물론 예술성까지 아낌없이 보여준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 (PARMIGIANI FLEURIER)가 이야기하는 탁월한 시계 예술의 세계. 계속 읽기

Timeless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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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처음 들어보는 이름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시계 브랜드도 많지만, 태그호이어(TAG Heuer)는 국내에서 확실한 인지도를 쌓아온 품격 있는 워치 브랜드다. 최고급 제품만 만들어내는 기계식 시계업계에서 럭셔리함과 대중성을 함께 누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태그호이어는 두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남성 워치부터 클래식하고 대중적인 디자인의 여성 컬렉션까지 태그호이어의 매력적인 시계, 그중에서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Engagement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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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섬세하고 완벽한 커팅은 오랜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이름 아래 완성된다.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담긴 블루 박스의 설렘, 티파니가 선보이는 가장 클래식한 웨딩 링 컬렉션. 계속 읽기

Brillian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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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작은 반짝임이 전하는 섬세한 속삭임, 손목을 감싸는 무브먼트의 두근거림이 완성하는 시간의 예술. 계속 읽기

Behind The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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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LA 현지 취재)

해밀턴이 올해 8회를 맞은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즈에 초청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을 예감했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도시로 손꼽히는 LA에서 만난 할리우드의 별들과 화려한 스토리를 지닌 해밀턴, 그리고 영화인들이 어우러진 멋진 시상식 현장 속으로. 계속 읽기

Exclusive Speci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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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세계 어떤 패션 스토어와 견주어도 좋을 쇼핑 공간과 감각적인 셀렉션을 선보이는 모던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 분더샵 청담. 이곳에 국내 단독 입점한 3개의 익스클루시브 브랜드가 당신의 세련된 취향을 만족시킨다. 모나코 왕가의 공식 보석상 레포시(Repossi),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클래식한 유럽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부첼라티(Buccellati)를 비롯해 1백60년 전통의 프랑스 핸드백 브랜드 모아나(Moynat)가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다. 계속 읽기

Match-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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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다이얼이 시계의 얼굴이라면 스트랩은 스타일이다. 상황과 취향에 따라 어떤 스트랩을 매치하느냐는 상상 이상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계의 얼굴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스트랩 매치 플레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