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lusive Speci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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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7, 2015

에디터 이예진

세계 어떤 패션 스토어와 견주어도 좋을 쇼핑 공간과 감각적인 셀렉션을 선보이는 모던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 분더샵 청담. 이곳에 국내 단독 입점한 3개의 익스클루시브 브랜드가 당신의 세련된 취향을 만족시킨다. 모나코 왕가의 공식 보석상 레포시(Repossi),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클래식한 유럽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부첼라티(Buccellati)를 비롯해 1백60년 전통의 프랑스 핸드백 브랜드 모아나(Moynat)가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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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하이 주얼리 하우스 레포시와 부첼라티

청담동 1세대 멀티숍으로 군림하던 분더샵이 약 2년 동안 리뉴얼을 거쳐 전례 없는 새로운 콘셉트의 스페셜티 스토어로 모습을 드러냈다. 분더샵이라는 이름의 상징성,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디렉션으로 완성된 인테리어, 동시대적인 트렌드를 감지하는 심미안 등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특별한 요소로 가득하다. 특히 세계 어느 패션 스토어와 견주어도 좋을 만큼 차별화된 셀렉션은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컬렉션, 핸드백, 슈즈, 파인 & 커스텀 주얼리 등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부터 하이엔드 럭셔리까지 제품군과 수량이 방대하다. 특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브랜드는 분더샵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며 높은 만족감과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그중 가장 주목해야 할 컨템퍼러리 파인 주얼리 하우스를 눈여겨볼 것. 먼저 모나코 왕실의 공식 보석상으로 이름을 떨친 레포시(Repossi)는 일찍이 패션 피플의 입에 오르내린 유명 브랜드. 얼핏 디자인만 그럴싸하게 만든 브랜드라고 인식할 수 있지만, 1925년 설립된 메종의 3대째 가업을 이어가며 전통과 헤리티지를 근간으로 삼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이아 레포시는 고고학과 인류학적 지식에 바탕을 둔 에스닉한 실루엣에 부족 장신구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디자인을 재해석한다. 알렉산더 왕, 조셉 알투자라 등 동시대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가 하면, 아티스트와 조각가를 디자인 제작 과정에 참여시켜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강렬한 디자인, 획기적인 실루엣, 장인 정신을 갖춘 완성도는 레포시를 표현하는 중요한 아이덴티티다. 2011년에 발표한 ‘베르베르’ 컬렉션은 레포시의 디자인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데, 인체 공학적이면서도 록적인 요소를 담아 현재 주얼리 트렌드를 이끄는 커넥티드 링과 이어커프의 시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포시와 더불어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 부첼라티(Buccellati)는 1919년부터 시작되어 1백여 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하우스다. 주얼리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인식하며 전통 세공을 중시하는 부첼라티는 루크레지아 부첼라티와 안드레아 부첼라티 부녀를 영입해 젊고 감각적인 무드를 주입했다. 2014년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예상치 못한 컬렉션이 그 예. 순금으로 만든 아이폰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패드 미니 커버는 장인 정신과의 혁신적인 조우로 꼽힌다. 가문의 디자인이 강조된 부첼라티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신부의 면사포를 닮은 섬세한 벌집 모양과 순금을 레이스처럼 조각한 오네이트(Ornate) 시그너처 패턴을 담은 것이다. 가까이에서 보면 정교한 세공과 세팅 기법으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그래서인지 약혼과 결혼을 위한 브라이덜 컬렉션으로 각광받는다. 꽃 모티브로 장식한 클라시카 컬렉션은 섬세한 장인 기술과 최상의 다이아몬드로 시대를 초월한 하이 주얼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아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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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시작된 가장 오래된 핸드백·트렁크 브랜드 모아나
파인 주얼리를 넘어 분더샵만의 감각적인 셀렉션은 핸드백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가 아님에도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분더샵만의 세련된 취향과 아이덴티티를 이해하는 고객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미 포화 상태일 만큼 너무나 많은 가방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두드렸지만 그중에서도 모아나(Moynat)는 전통과 헤리티지를 품고 숨어 있던 보석 같은 이름. 1849년 폴린 모아나가 파리에 첫 번째 스토어를 열며 탄생한, 가장 오래된 트렁크 & 핸드백 브랜드로 알려졌다. 브랜드의 창시자인 폴린 모아나는 역사상 최초의 여성 트렁크 제작자로도 손꼽히며, 당시 주류를 이루던 남성용 러기지 디자인에서 탈피해 그녀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담은 트렁크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동시에 장인 정신, 그리고 파리의 즐거움과 기쁨을 담아낸다는 비전만 보더라도 프랑스의 감성과 세련된 멋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모토를 엿볼 수 있을 듯. 가죽 가공 기술에 능통한 그녀는 트렁크에서 핸드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모아나를 성장시켰다.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우선 브랜드 최초의 뮤즈이자 열렬한 팬이었던 배우 가브리엘 레잔의 아름을 딴 ‘레잔 백’이 있다. 스퀘어도, 유선형도 아닌 우아한 형태에 담긴 스틸 엠블럼과 견고한 스트랩이 인상적이다. 블루 컬러의 레잔 백을 든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탱고 미니 백’의 경우 탱고 댄스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1920년대 트렁크에 주로 쓰인 브리지를 핸들에 부착한 사각 프레임이 특징. 모아나만의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파리지엔 감성을 더한 모던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수준 높은 세공 기술과 현대적인 감성으로 빚어낸 컨템퍼러리 파인 주얼리부터 프랑스의 오랜 전통을 품은 핸드백까지, 세계적인 트렌드를 관통한 분더샵만의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을 만끽할 이유는 충분하다.

문의 02-205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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