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i Marqu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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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바슐라르의 저서 <꿈꿀 권리>를 보면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에두아르도 칠리다는 쇠의 존재를 꿰뚫고 싶어 끌과 나무망치가 아닌 쇠망치를 집어 들었다고 한다. 마치 대장장이처럼. 바르셀로나 출신의 디자이너 나니 마르키나는 양탄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장인들과 함께 실을 엮고 베틀 짜기를 배웠다. 그녀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깔개를 거의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데는 그런 섬세하면서도 저돌적일 정도로 강한 열정이 뒷받침됐을 것이다. 가녀린 체구로 작은 브랜드를 이끌며 지구촌을 누비는 나니 마르키나의 ‘무용담’을 그녀의 고향을 찾아가 들어봤다. 계속 읽기

에디터 고성연 (바르셀로나 현지 취재)

24Hours 7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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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6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오직 최고의 품질을 추구해온 스위스 명품 브랜드 발리가 안정환·이혜원 부부와 만든 아름다운 순간. 둘만이 간직하는 기념일, 아이들과 떠나는 가족 여행,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운동 등 풍요로운 일상에는 늘 발리가 함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특별하게 빛내주는 발리의 2014 F/W 컬렉션. 계속 읽기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발리 락업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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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에서 새로운 2014 F/W 여성 백 라인을 선보인다. 일명 락업(Lock-up)이라 불리는 이 백은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메탈 클로저의 부드러운 송아지가죽 숄더백이다. 길이 조절과 탈착이 가능한 스트랩 덕분에 클러치 백, 숄더백, 크로스 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부산점, 대구점과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67-8935 계속 읽기

캐논 2014 하반기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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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2014년 하반기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을 공개했다. 파워샷 G7 X, 파워샷 N2, 파워샷 SX60 HS, 파워샷 SX400 IS 등 총 4가지로, 1.0형 센서를 탑재한 압도적인 성능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는 물론 셀프 촬영에 최적화된 카메라, 세계 최고 배율 광학 65배 줌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 등 향상된 성능과 기능으로 카메라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 11월 출시 예정인 파워샷 N2를 제외하고는 모두 10월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588-8133 계속 읽기

지방시 온 더 런 투어 코스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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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는 지난 6월부터 북미 지역 16개 도시를 순회한 후 유럽으로 이어지는 ‘온 더 런 투어:비욘세&제이 지’ 투어를 위해 코스튬을 제작했다. 비욘세를 위해 오트 쿠튀르 의상 3벌을 제작했으며, 제이지는 2015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턱시도와 흑백 성조기 티셔츠 등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문의 02-3440-3923 계속 읽기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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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만큼 동서양을 아우르는 범지구적인 인기를 누린 애니메이션 감독도 흔치 않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웃집 토토로>를 비롯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등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마치 실제 모습처럼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관에서 개최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다. 이 전시에서는 각각의 애니메이션 작품의 실제 장면과 캐릭터를 빚어낸 조형물을 다수 볼 수 있다. 정교한 솜씨로 제작한 완성도 높은 입체 조형물 속을 돌아다니다 보면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마저 살짝 든다. 이제 일흔을 훌쩍 넘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985년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을 좋아하거나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한 번쯤 관람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듯하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코지 대표이사는 “비록 비현실 세계이긴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지브리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www.2014ghibliexhibition.com 문의 1688-6875 계속 읽기

에디터 고성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