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경제’의 시대, 대중문화는 우리의 뇌세포를 어떻게 깨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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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영국의 사학자 도널드 서순은 인터넷 시대에 생산되는 문화 콘텐츠는 과거에 비해 일관성이 훨씬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일찌감치 주장했다. 콘텐츠가 ‘파편화’ 양상을 띠며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실제로 오늘날 미디어 기업이나 광고주가 그토록 갈구하는 ‘관심’을 이끌어내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졌다. 다양성이 풍부해진 시대인 만큼 희소가치 또한 늘어난 관심, 그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기 위해 문화 콘텐츠가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일까? 계속 읽기

뉴 미니멀리즘, 감성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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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숙(전 (보그 코리아) 패션 디렉터, 패션 칼럼니스트, 스타일리스트)

친환경주의와 착한 디자인을 지향하던 디자이너들이 드디어 그 해법을 찾은 듯 보인다. 단순하고 간결한 룩으로 정의되는 미니멀리즘에 내추럴함과 정교한 테일러링, 로맨틱함이 가미되었다. 올 S/S 시즌 전 세계를 강타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세계, 바로 2013년식 뉴 미니멀리즘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