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rich Klinge in Weidel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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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 015년 뉘른베르크의 한 교회에서 보데 갤러리 주최로 열린 디트리히 클링에의 <ET-und-auch> 전시. 사진 Martin Frischauf.

과감한 생략과 절제미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성과 품격. 한 평론가는 자아의 심연을 관조한 듯한 디트리히 클링에의 조각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우아한 기품은 정신적이며, 심지어 종교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시대와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내적 성찰의 깊이를 지닌 이 걸출한 조각가의 인생과 철학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바이델바흐의 집을 소개한다. 대구에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뉘른베르크의 보데(Bode) 갤러리 덕분에 이미 그의 작품 세계를 접하는 행운을 누린 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년 5월 중순 대구 인당 뮤지엄에서 열릴 그의 전시를 기억해두면 좋을 듯하다. 예술의 본질과 시대를 초월하는 조각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값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계속 읽기

예술가들은 왜 미식가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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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칼럼니스트)

“당신이 먹는 것을 말해달라.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겠다.”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이 말했듯이, 좋아하는 음식에 그 사람의 성격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근래 들어 흥미롭게도 위인들의 미식 취향을 다룬 책들이 대거 출간되고 있다. <조선의 탐식가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식탁>, <모네의 … 계속 읽기

Style in SI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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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일상을 보다 특별하고 멋스럽게 보내고 싶다면, 당신의 하루가 시작되는 침실부터 바꿔보는 건 어떨까. 남다른 취향으로 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채운 시몬스 침실의 모든 것. 계속 읽기

Artists and P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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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저자)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었다. 현대에는 미술가뿐 아니라 건축가, 디자이너도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재기 발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스러운 동물에게서 영감을 얻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계속 읽기

Manhattan 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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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ㅣ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뉴요커에게 최고의 가치로 여겨질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선망하는 맨해튼의 야경을 심플하고 럭셔리하게 풀어낸 새로운 맨해튼 미드나잇 블랙 컬러. 브루클린에서 바라본 뉴욕의 화려한 불빛과 깊은 밤의 아름다움을 담은 세련된 블랙 컬러의 냉장고, 바로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맨해튼 미드나잇이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에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준다. 계속 읽기

LV x JK Masters of artistic 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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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당대 최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컬래버레이션의 달인’으로 불리곤 하는 루이 비통이 이번에는 제프 쿤스와 손을 잡았다. 소위 ‘잘나가는’ 동시대 작가들 중에서도 작품가가 압도적으로 비쌀뿐더러 늘상 화제를 몰고 다니는 현대미술계의 ‘브랜드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것도 ‘키치의 제왕’이라는 명성답게 이름만 들어도 입이 딱 벌어지는 고전 거장들의 작품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가방에 녹여냈으니, 과연 예술계 최고의 이슈 메이커답다. 계속 읽기

[ART + CULTURE 2021 Summer SPECIAL] ‘벚꽃’으로 돌아온 Damien Hirst, Blossoming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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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서(언맷피플 콘텐츠 디렉터) | 이미지 제공 까르띠에 코리아

항상 섬뜩하고 다소 기괴한 작품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해온 현대미술계의 슈퍼스타이자 ‘악동 예술가’라는 수식어가 곧잘 따라붙는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오랜만에 회화 작품을 들고 나왔다. 그것도 찬란하게 만개한 벚꽃 그림 시리즈를!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에서 막을 올린 그의 전시 소식을 전한다. 계속 읽기

돔 페리뇽 빈티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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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페리뇽은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와 협업해 ‘디스 이즈 어 디너’를 선보인다. 임정식 셰프는 돔 페리뇽 빈티지 2005 중 5가지를 제안하며, 엘 불리 재단 페란 아드리아의 스낵 메뉴와 함께 7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판매한다. 또 이 돔 페리뇽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은 돔 페리뇽 빈티지 2005를 특별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2-2188-5100 계속 읽기

Be My V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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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설렘이 깃든 고백을 전하거나 진정성이 담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그날의 그 로맨틱한 순간. 달콤한 샴페인과 우아한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그가, 또는 그녀가 느낄 낭만의 순도를 높여주는 사랑의 도우미로 손색이 없는 강력한 도구다.    모엣&샹동 로제 그라피티  다우 … 계속 읽기

THE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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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권유진, 김지혜 | 어시스턴트 이세영, 박혜미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감각적인 리빙 소품의 공통점은 오래도록 선물한 이를 떠올리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최신 라이프스타일 선물 제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