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your flag at florence

갤러리

에디터 이주이(피렌체 현지 취재)

이번 시즌 피티 워모(Pitti Uomo)의 주제는 깃발. 14세기 성벽으로 둘러싸인 포르테자 다 바소(Fortezza da Basso)는 세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모라데이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관점과 상징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계속 읽기

Fetal Temptation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싱가포르 현지 취재)

유혹과 부활, 변형을 상징하며 인류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뱀은 1백12년 전통을 지닌 불가리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브랜드의 대담한 창의성을 대변하는 진정한 아이콘이다. 이런 뱀 모티브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미술, 디자인, 패션 등 세계적인 명작에 미친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여정이 아시아의 주요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펼쳐졌다. 뱀의 풍부한 상징성을 불가리 특유의 우아하고 예술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특별전, <세르펜티 폼(Serpenti Form)>이 바로 그것이다. 계속 읽기

MARK MAKER

갤러리

편집장 김유미 | 패션·뷰티 디렉터 장라윤 | 에디터 이혜미, 이주이 | 아트 디렉터 이은옥

인류는 예술 작품, 과학적 공식, 정치적 협약, 기술적 혁신과 같은 것뿐만 아니라 단순한 메모나 편지처럼, 자신의 자취(마크)에 의해 정의된다 할 수 있다. 계속 읽기

The Beauty of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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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한국인들이 유독 사랑하는 ‘브라운 스피릿(brown spirits)’의 대표 주자인 스카치위스키. 그중에서도 1994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지 8년 만에 1억 병이라는 대단한 판매고를 올린 임페리얼(Imperial)은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위스키 브랜드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라는 명성을 지닌 이 상징적인 브랜드가 올해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임페리얼 탄생 2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한국이 자랑하는 신비로운 청자와 청아한 백자의 매혹적인 색채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물씬 풍기는 특유의 다이아몬드 앵글 커팅이 신선한 조화를 창출해낸 이 한정판 스카치위스키에 주목해보자. 계속 읽기

Smaller, Greener, W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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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속도에 대한 욕망, 신분에 대한 과시를 반영하는 자동차. 독일의 카를 벤츠가 가솔린 자동차를 완성하며 이 기계 미학의 결정체를 발명했지만, 실제로 양산을 실현한 건 미국 디트로이트의 랜섬 E. 올즈였고, 대량생산의 시대를 연 건 헨리 포드였다. 언젠가부터 친환경과 콤팩트라는 키워드를 달고 다니는 자동차는 이제 엔진 대신 모터, 가솔린 대신 전기를 새로운 근간으로 삼아 일각의 주장처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21세기 도시 인프라의 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인가? 프리미엄 자동차들의 진화가 흥미롭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