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낙원 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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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김범수(라이프스타일 객원 에디터, http://pat2bach.blog.me)

비자 면제 후 2009년 하와이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는 2008년 대비 44% 증가했고, 올해 1사분기에는 2009년 동 기간 대비 91%나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아후 섬을 방문한다. 비율로 따지면 오아후 60%,마우이30% 빅아일랜드 10%순. 그러나 와이키키만으로 하와이의 … 계속 읽기

High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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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션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은 필수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이 아름다운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경을 선사한다. 지난 9월 홍콩 리츠 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샤넬 2018~19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현장. 계속 읽기

inside paul smith

9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크리에이티브한 예술가의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유머러스한 디자인과 경쾌한 스트라이프로 영국적인 것 그 자체를 의미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디자인 프로세스, 영감의 원천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사진, 70여 점에 달하는 아트 컬렉션, 디자인 사무실까지 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디자인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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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 스미스의 젊은 시절.

2 Gio Ponti, Two Faces on Blue Background.

3 Phil Frost, A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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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tamped Opject-Trolley.

5 Stamped Object-Plastic Bee.

6 Banksy, Re-mixed Flosers.

7 Conor Harrington, Dictator and Dancer.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전시가 결과물, 예술품 그 자체를 다루었다면 폴 스미스의 전시는 예술과 패션이 태어나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소통 방식 자체가 다른 것이다. ‘폴 스미스’라는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이나 지금까지의 컬렉션, 업적을 소개하는 고리타분한 방식 대신 그의 머릿속에서 어떤 모티브들이 크리에이티브를 불러일으키는지, 어떤 디자인 프로세스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지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아트 컬렉션과 직접 촬영한 사진, 소장품, 폴 스미스 오피스, 영상으로 구성된 전시 중 첫 번째 섹션에서는 지금까지 폴 스미스가 수집한 아트 컬렉션을 소개한다. 유쾌한 디자인 감각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은 총 70여 점. 앤디 워홀부터 뱅크시,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들부터 이름 없는 작가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폴 스미스가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확히 공유할 수 있게 한다. 특정 작가나 화풍의 작품을 수집하기보다는 ‘자신의 눈이 원하는 것’을 수집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폴 스미스가 자신의 디자인과 취향에 대해 얼마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 스미스 본인 역시 이번 전시에 대해 “저는 예술품을 선택할 때 언제나 즉흥적으로 선택합니다. 유명세나 남들이 이야기하는 예술의 가치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자신을 ‘컬렉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전 단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잡다하게 모을 뿐입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섹션은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3백여 장의 사진과 스탬프 오브젝트(Stamped Objects), 런던 오피스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는데,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면 사진가가 되었을 것이라는 폴 스미스의 말처럼 그의 사진 속에서 디자인의 영감이 된 수많은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스탬프 오브젝트는 익명의 팬이 폴 스미스의 런던 사무실로 보낸 다양한 물건들을 있는 그대로 전시한 섹션이다. 스키, 의자, 서핑보드 등 다양한 물건이 박스도 없이 겉면에 폴 스미스 사무실의 주소, 잔뜩 붙은 우표와 함께 몇년간 배달되어왔던 것. 폴 스미스는 이것을 ‘Mystery is Much More Interesting’이라고 명명하며 전시의 일부로 소개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폴 스미스의 런던 오피스를 재현한 공간으로 마무리되는데 실제 런던 오피스에서 쓰는 아이템을 그대로 공수해 디자인 탄생 과정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오는 10월 폴 스미스가 직접 한국을 찾아 개최하는 강연회다. 전시회 오픈 후 공개 모집으로 초청한 대중과 함께 예술이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부터 디자인 철학,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유기적이고 세심하게 기획된 전시는 폴 스미스라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든 창의적이고 성공한 예술가들의 디자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욱 특별하다.<Inside Paul Smith:His Art, His Photography, His World>전은 2010년 9월 2일(목)부터 11월 28일(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며, 폴 스미스의 강연회는 10월 18일(월) 오후 2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며 전시 오픈 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02-720-0667   

2018 FW Coa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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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그야말로 코트 전성시대다. 클래식한 코트부터 스테이트먼트 코트까지, 헤링본부터 시어링까지. 올가을을 책임질 코트 트렌드 컬렉션. 계속 읽기

shanghai Art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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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소영 취재 협조 MOCA Shanghai, 하나투어, Korea Foundation

중국의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베이징이 아니라 상하이(上海)로 가라. 베이징의 대규모 예술 특구 다이산쯔(大山子), 주창(酒廠)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의 예술 특구가 상하이에 가득하다. 예로부터 상하이를 소재로 한 영화와 소설, 노래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상하이 한복판 인민공원(人民公園)에 위치한 상하이 현대미술관(MOCA)을 … 계속 읽기

실험 정신과 모더니즘의 만남 jean luc am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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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오로지 클래식만을 외치는 패션이 지겹지 않은가. 클래식함을 잃지 않으면서 개성을 담은 새로운 디자인, 지금 이 시대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신선한 백 컬렉션을 만나고 싶다면 강렬한 디자인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브랜드 쟝 뤽 암슬러(jean luc amsler)에 주목하라. 이브 생 로랑, 디올의 … 계속 읽기

trendy outdoor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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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면, 이번 시즌 당신이 꼭 구매해야 할 아웃도어 아이템에 주목하라. 라푸마에서 제안하는 트렌디한 아웃도어 룩을 소개한다. Smart Outdoor Style 진정으로 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남성에게 아웃도어 룩이란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은 최상의 아이템. 최근에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웃도어 의류들이 출시되면서 패셔너블한 … 계속 읽기

서울과 한강, 패션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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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패션쇼가 한강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외신 기자단이 참석하는 대형 이벤트였다. 펜디의 대규모 패션쇼는 만리장성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서울, 한강이 두 번째다. 이를 통해 서울이 패션, 디자인 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축포를 펜디와 함께 화려하게 쏘아 올렸다. 1 패션쇼가 … 계속 읽기

늘 창의적인 진화를 시도하는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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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취재·글 고성연 기자(영국 런던)

런던 사무실에서 2년여 만에 다시 만난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여전히 멋있고 친절했다. 지난 4월 11일 폴 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드디어 도산공원 앞에 오픈했고, 이를 기념한 방한을 앞두고 있던 그를 런던에서 직접 만났다. 그가 말하는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기대감, 디자인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