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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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4, 2023

photographed by kim sa yun, oh hyeun sang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지금, 화장대를 재정비할 때. 엄선한 이달의 뷰티템을 소개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찌 루즈 아 레브르 브왈 #221 캔데이스 로즈
산뜻한 레드에 핑크 몇 방울을 떨어뜨린 듯한 컬러.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컬러라서 양 볼에 치크처럼 사용해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하기에도 적합하다. 즉각적인 보습 효과는 덤! 3.5g 6만2천원. 문의 080-850-0708 _by 에디터 장라윤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더 아이 패치
아이 크림을 바르기에는 부담스럽고 눈가 부기와 피로를 동시에 해결해줄 아이템이 필요하던 찰나 이 제품을 만났다. 리바이탈라이징 하이드로젤 아이 패치로 눈에 얹는 순간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하며, 부기가 바로 개선되는 느낌. 착 밀착되고 제품이 넘쳐 흐르지 않아 붙여놓고 다른 일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몇 번 사용하니 눈가가 확실히 쫀쫀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1set 6개입 17만1천원대. 문의 02-6904-0589 _by 에디터 성정민
리쥬란 UV 프로텍션 크림
하얗게 들뜨거나 끈적임 등 다른 제품에서 느꼈던 아쉬운 부분을 충족시켰다. 바르고 나서 피부 속부터 올라오는 윤기가 일품. 또 리쥬란만의 특허 성분인 c-PDRN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에디터가 다 떨어지기 전에 꼭 챙기는 아이템 중 하나다. 40ml 3만4천원대. 문의 031-8039-1500_by 에디터 윤자경
줄리엣 헤즈 어 건 러스트 포 썬
진취적이고 스타일리시함을 향으로 표현한다면, 러스트 포 썬이 떠오른다. 경쾌한 오렌지 블러섬 향으로 시작해 해가 지는 듯한 늦여름 오후 코코넛과 바닐라 향이 바람을 타고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그러데이션된 오렌지 컬러에 유리 보틀로 선물하기 좋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100ml 19만9천원. 문의 1644-4490 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로라 메르시에 캐비어 아이라이너 펜슬 에스프레소 브라운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첫 발색 그대로 선명한 유지력을 자랑하는 아이템. 젤 포뮬러 형태라 눈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연출할 수 있으면서 고밀도 피그먼트가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다. 1.2g 4만3천원대. 문의 1644-4490_by 에디터 윤자경


클로란 센터리 샴푸
평소 머리숱이 많아 여름에는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기 쉬워 두피 및 모발에 열감이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 자극받은 두피에 편안한 클렌징을 찾고 있을 때 발견한 제품. 수레국화와 같이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았으며 실리콘, 동물성 원료, 계면활성제를 배제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퍼플 컬러의 묽은 제형이며, 약산성이라 두피 마사지 시 자극이 덜했다. 400ml 2만6천원. 문의 1899-4802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발몽 오일 세럼 마제스티으
끈적임과 잔여감을 선호하지 않는 복합성 피부라 오일 사용을 지양하는 편. 하지만 이 제품은 다르다. 기존 오일처럼 오일리한 느낌 없이 피부에 바르자마자 쓱 흡수되어 적당한 촉촉함으로 마무리된다. 자기 전, 세안 후 이 제품을 도포하면 낮 동안 지치고 자극받은 피부가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30ml 68만원대. 문의 070-4352-5203 _by 에디터 성정민
데코르테 AQ 앱솔루트 트리트먼트 어웨이크닝 프로텍티브 데이 크림 SPF 15/PA++
일과 시간에 자외선과 건조함으로 지친 피부를 보호해주는 고기능성 데이 크림.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파운데이션 단계 전에 사용했더니 정돈된 피부를 선사해 프라이머 효과까지 느낄 수 있었다. 50g 22만1천원대. 문의 080-568-3111 _by 에디터 윤자경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레스큐 솔루션
피부의 일시적인 붉은 기를 완화해주고, 여러 종류의 자극으로 연약해진 피부를 되살려주는 세럼.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니 양 볼의 열감이 감소하고 얼굴 전체에 수분감도 느껴졌다. 피부 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 꾸준한 사용을 권한다. 20ml 12만7천원. 문의 02-6971-3212 _by 에디터 장라윤
힌스 올라운드 아이 팔레트 01 셉템버
평소 색조가 조화로운 아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데, 하나의 팔레트에 톤온톤 컬러를 모아두어 한눈에 반했다. 초가을의 잔잔한 무드를 담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눈가 피부 톤을 정리해주는 스킨 컬러부터 차분한 브라운 컬러와 포인트 펄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아울러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도 좋다. 6.4g 2만6천원. 문의 1644-7161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몰튼 브라운 와일드 민트 & 라반딘 배쓰 & 샤워 젤
땀이 많고 더위를 잘 타는 편이라 쿨링감 있는 보디 제품을 선호한다. 쿨링감 있는 제품은 사용 후 다소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제품은 달랐다. 럭셔리한 포뮬러가 먼지와 불순물을 깨끗하게 클렌징할 뿐 아니라 은은한 민트 향으로 산뜻하게 마무리되면서도 피부를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해 만족스러웠다. 300ml 4만2천원. 문의 070-5038-6075 _by 에디터 성정민
폴라 화이트 샷 CXS N

여름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위해서라도 미백 토닝 에센스가 필요했던 9월에 만난 뷰티템이다. 톤 다운되고 칙칙한 피부에 영향을 주는 혈관 노화까지 케어해 포괄적인 미백 효과를 제공하는 똑똑한 제품. 묽고 투명한 텍스처로 가볍게 발리는데, 휘발성 성분 때문에 바른 직후에 살짝 땅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흡수가 빨라 좋다. 25ml 17만5천원. 문의 02-772-3265_by 에디터 장라윤

키엘 레어 어스 모공 파우더 클렌저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늘어난 피지와 각질 케어에 제격인 클렌저. 가루 제형의 파우더로 물 비율에 따라 원하는 점도를 내 각질 제거제로 사용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미네랄이 풍부한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가 피부에 겉도는 유분부터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잡아주는 듯한 느낌. 100g 4만9천원. 문의 080-822-3322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 장라윤(40대 건성), 성정민(30대 민감성), 윤자경(30대 복합성), 신정임(20대 지·복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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