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rkable F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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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럽기 그지없는 패션계에 영원한 승자는 없는 법. 런웨이의 피날레를 장식하다가도 다음 시즌엔 자취를 감추는가 하면, 삐끗하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리를 보전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시즌 콘셉트를 한 장의 이미지로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광고 캠페인 역시 마찬가지.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라는 말이 패션계에선 당연하게 여겨진다. 빅 브랜드의 모델이 다음 시즌 경쟁사의 뮤즈로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니까. 2014 F/W 시즌 광고 캠페인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겹치기 출연이 다반사다. 그야말로 ‘내가 제일 잘나가’를 외칠 만한 얼굴이 한눈에 요약되는 것. 그 선두 주자는 단연 카라 델레바인. 2011 S/S 버버리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을 때만 해도 낯설었던 이 얼굴은 이제 모시기 바쁜 귀한 몸이 되었다. 버버리는 물론이고 멀버리, DKNY, 라 펄라, 라거펠트의 총애를 받아 샤넬까지 접수했다. 또 하나의 영국 걸인 1990년생 에디 캠벨의 성장도 만만치 않다. 새하얀 피부와 흑발이 대비를 이루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 그녀가 등장한 광고는 알렉산더 맥퀸, 휴고 보스, 보테가 베네타, 산드로 등 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 다리아 워보이는 셀린느와 DVF, 이큅먼트 등 하이 패션과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넘나들며 여전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전성기를 누렸던 지젤 번천도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젤의 파워풀한 카리스마는 발렌시아가를 비롯해 스튜어트 와이츠먼, 이자벨 마랑, 소니아 리키엘의 흑백 필름에 담겨 있다. 이쯤 되면 내년 봄여름 컬렉션의 얼굴들이 궁금해진다. 애리조나 뮤즈,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재등장? 아니면 듣도 보도 못한 신인 모델들? 계속 읽기

에디터 이예진

발리 소멧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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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2014 F/W 여성 백 라인, ‘소멧 백’을 선보인다. 양옆에 달린 버클로 가방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한 토트백 형태로, 핸들에는 깔끔한 가죽 고리 디테일을 더했다. 외출 또는 짧은 여행에 모두 적합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세련미를 강조한 그레인(grain) 레더에 나파 가죽을 안감으로 사용했다. 문의 02-3467-8935 계속 읽기

랄프 로렌 로렌 랄프 로렌 한국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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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로렌 랄프 로렌(이하 로렌)’을 론칭한다. 로렌은 기존 랄프 로렌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일상에서 보다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든 브랜드다. 위크엔드 웨어를 비롯해 스포츠 웨어의 감성을 담은 로렌 액티브, 로렌 진  등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하고 있는 것 역시 특징이다. 문의 02-6004-0136 계속 읽기

Technical Sh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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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강하고, 편안한 착용감에서 단연 앞서는 소재 티타늄. 이번 시즌 레이밴은 독자적인 테크놀로지를 담은 진보된 방식의 티타늄 아이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다. 계속 읽기

에디터 이예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Super Anti-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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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주름이 그 주변에 깊거나 얕은, 다양한 주름을 불러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입가와 눈가, 볼 주위를 살펴보자. 주름이 마치 나뭇가지처럼 ‘주름줄기?를 형성하고 있다면 차오르는 탄력으로 주름줄기의 원인을 케어하는 안티에이징, 설화수 자여진에센스를 만나볼 때다. 계속 읽기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나스 어데이셔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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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가 프레스티지 립스틱 ‘어데이셔스 컬렉션’을 출시한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표현되는 표뮬러와 미세한 지질 입자(lipid sphere)가 입술을 더욱 도톰해 보이게 하며, 천연 펩타이드와 결합한 채송화 추출물은 수분을 자극해 입술을 더 건강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메탈릭 소재의 마그네틱 케이스에 총 40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된다. 문의 02-6905-3747 계속 읽기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포칼, 매혹적인 소리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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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우리네 삶을 감싸는 주요한 힘이다. 그런 만큼 그토록 소중한 소리를 담는 ‘그릇’인 오디오 기기, 그리고 그 아름다운 장치들을 포용하는 공간의 힘 역시 중요하다.  이러한 ‘소리 환경’을 갖춘 이상적인 공간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들어섰다.  최근 신사동에 모습을 드러낸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의 628㎡(1백90평)짜리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오디오 스토어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이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고 한다.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아니라 5개나 되는 세련되고 안락한 청음실에서 헤드폰이나 휴대용 스피커부터 하이엔드 오디오까지 매우 다양한 가격대의 스피커를 만나볼 수 있는, 그래서 보다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기에 적합한 청음 공간이다. 1979년 프랑스 생에티엔에서 설립된 이래 줄곧 ‘메이드 인 프랑스’를 고수해온 포칼은 다채롭고 풍부한 ‘소리 자원’을 자랑한다. ‘유토피아’ 라인을 비롯한 수억원대 하이엔드 스피커를 제조하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보다 대중적인 가격대의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라인, 무선 기능을 확장하고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인지도 높은 카 오디오,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스피릿 원’ 헤드폰 등 폭넓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유럽은 물론이고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활기차게 위세를 더해나가고 있다.  소리에 의한 풍요로운 삶의 변화를 엿보고 싶다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 ‘쇼룸(Showroom)’ 기사에 담겨 있다.  문의 02-549-9081 계속 읽기

에디터 고성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