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찾아온 비엔날레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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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문화 예술계 캘린더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아예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일정 자체가 뒤죽박죽이다. 예컨대 베니스비엔날레는 전통적으로 짝수 해에 건축전, 홀수 해에 미술전을 열지만 올해 행사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이 순서가 뒤바뀌었다. 우리나라 미술계도 비슷한 처지다. 계속 읽기

글 고성연 | 이미지 제공 비엔날레 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