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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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주년을 앞둔 서울관을 건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전시다. 서울관은 건축, 미술,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라는 주제로 설계됐다. 전시장이 ‘섬’이라면, 복도, 마당 등 공영 공간은 ‘바다’인 셈이다. 전시명인 ‘보이드(Void)’는 ‘빈 곳’을 의미한다. 미술가 장민승과 작곡가 정재일은 전시장을 텅 빈 공명통으로 인식하고 조명과 음악으로 공간을 연출한다. 김희천은 서울관을 휴대폰 거치대로 설정해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2016년 10월 12일~2017년 2월 5일
문의 mmca.go.kr 계속 읽기

<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세계 속의 한국 미술을 반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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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의 중심, 뉴욕에서도 빛나는 존재인 리먼 머핀 갤러리의 레이철 리먼(Rachel Lehmann) 대표가 한국 미술을 ‘편애’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13년 이불 작가 개인전으로 리먼 머핀 홍콩 갤러리의 개관을 알렸으며, 지난 3월 아트 바젤 홍콩에서도 이불과 서도호 작가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 현대미술에 애정이 깊은 레이철 대표에게 우리나라 미술계의 현주소와 그가 기대하는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계속 읽기

글 이소영

멜비타 오가닉 골드 홀리데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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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비타는 진귀한 5가지 오일의 영양 성분을 담은 ‘오가닉 골드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한다.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출시한 이번 컬렉션은 청정 지역에서 발견한 5가지 오일을 블렌딩해 제조한 것으로, 고급스러운 벨벳 원단을 연상시키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상쾌한 이탤리언 베르가모트와 달콤한 무화과 잎의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오가닉 골드 오일, 오가닉 골드 샤워, 그리고 오가닉 골드 보디 밀크로 구성된다. 문의 02-544-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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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글램 락 스마트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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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이 화려하게 빛을 발하는 ‘글램 락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한다. 케이스 전면에 빼곡히 장식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강렬한 록시크 무드를 자아내는 아이폰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로, 데일리 룩에 특별한 포인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다가오는 연말,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로 출시하며, 전국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1661-9060 계속 읽기

자연을 벗 삼은 예술, 마르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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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황량한 풍경이 펼쳐져 있는 미국 텍사스 주에는 한때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미니멀 아트의 거장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도널드 저드가 화려했던 뉴욕 생활을 과감히 접고 이주해 여생을 보냈던 마르파(Marfa)라는 곳이다. 감성이 아니라 이성을 내세우지만 묘한 비례미의 감동을 자아내는 저드의 걸작들이 대자연과 묘하게, 그리고 어쩌면 가장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이 외딴 마을을 한 아트 애호가가 직접 가봤다. 계속 읽기

글 황다나

까르띠에 뉴욕 맨션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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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레노베이션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까르띠에 뉴욕 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1917년부터 뉴욕 5번가에서 자리를 지켜온 이 맨션은 브랜드의 역사를 대변하는 의미 있는 장소로, 맨션 오픈 1백 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테리어와 공간 재구성 과정을 거쳐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보다 넓어진 공간을 자랑하며, 전문 상담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뉴욕 맨션 오프닝 행사에는 클로이 모레츠, 케이티 홈스, 올리비아 팔레르모, 소피아 코폴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의 1566-7277 계속 읽기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위대한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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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중 예술로 인정받고 있는 그라피티 전시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크래시, 존원, 닉 워커, 셰퍼드 페어리, 제우스, 라틀라스, JR 등 7명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선거에 활용한 셰퍼드 페어리, 프랑스 문화 예술인의 명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예술인 서예가 글자와 그림의 한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을 듯하다.
전시 기간 2016년 12월 9일~2017년 2월 26일
문의 www.sac.or.kr 계속 읽기

<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문화역서울 284 <페스티벌284: 영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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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역사를 미술 공간으로 바꾼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 삶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권오상, 제이미 우드 등의 작가들이 ‘누가 영웅을 말하는가’에 참여해 영웅의 조건에 대해 고찰한다. ‘우리들의 작고도 큰 영웅’, ‘저기 태양이 온다’ 파트에서는 작품을 통해 상상 속 영웅과 마음속 영웅을 경험하게 된다. 7개국 70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대형 전시답게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전시 기간 10월 20일~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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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점과 선으로 ‘시’를 그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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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김기린 화백. 그는 어릴 적부터 생텍쥐페리를 동경했고, 시인이 되기를 꿈꾸며 불문학을 전공했다. 파리로 유학까지 떠났다가 글을 쓰는 대신 그림을 그리게 된 김 화백은 한국에서는 덜 알려진 편이지만,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인정받아왔다. 최근 세계적인 갤러리가 주최하는 뉴욕 개인전을 앞두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반갑다. 세계에 우리나라 미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온 김선희 관장이 갤러리 현대에서 열린 개인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김 화백을 만나 작품 세계를 둘러싼 대화를 나눴다. 계속 읽기

정리·글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