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P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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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선명하고 화사한 네일 컬러를 즐길 때가 왔다. 특히 이번 시즌엔 패션, 뷰티 트렌드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강렬하고 산뜻한 옵아트 컬러가 강세. 지난 겨울의 짙고 어두운 네일 컬러는 잠시 넣어두고 오렌지, 레드, 블루, 그린 등 생기 넘치고 쿨한 네일 에나멜을 발라보자. 나스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답게 선명하고 발색력이 좋은 ‘쇼킹 핑크’라는 컬러명의 핫 핑크 네일 에나멜을, 맥은 손을 더욱 하얗고 화사하게 연출해줄 미드 톤의 오렌지 코럴 컬러인 ‘피에스타웨어 네일 락커’를 출시했다. 에스티 로더는 플라워 마켓의 아름다운 부케와 마카롱의 팝 컬러들, 아이들의 장난감에서 볼 수 있는 파스텔컬러에서 모티브를 얻은 로맨틱하고 장난스러운 느낌의 ‘네일 락카 헤비 페탈 컬렉션’으로 손톱을 봄빛으로 물들일 예정. 비비드한 립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립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네일 컬러도 있다. 디올은 가장 인기 있는 립글로스 셰이드 4가지에서 영감을 받아 반짝이는 펄이 가득한 네일 컬렉션을, 랑콤 역시 27가지 컬러의 루즈 인 러브 립스틱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20가지 색상의 싱그럽고 관능적인 네일 컬러를 선보인다. 선명한 컬러의 네일 에나멜을 바를 땐 손톱 길이는 길지 않게 정리해야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라운드 모양으로 다듬으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스퀘어로 다듬으면 트렌디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계속 읽기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포칼, 매혹적인 소리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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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소리는 우리네 삶을 감싸는 주요한 힘이다. 그런 만큼 그토록 소중한 소리를 담는 ‘그릇’인 오디오 기기, 그리고 그 아름다운 장치들을 포용하는 공간의 힘 역시 중요하다.  이러한 ‘소리 환경’을 갖춘 이상적인 공간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들어섰다.  최근 신사동에 모습을 드러낸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의 628㎡(1백90평)짜리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오디오 스토어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이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고 한다.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아니라 5개나 되는 세련되고 안락한 청음실에서 헤드폰이나 휴대용 스피커부터 하이엔드 오디오까지 매우 다양한 가격대의 스피커를 만나볼 수 있는, 그래서 보다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기에 적합한 청음 공간이다. 1979년 프랑스 생에티엔에서 설립된 이래 줄곧 ‘메이드 인 프랑스’를 고수해온 포칼은 다채롭고 풍부한 ‘소리 자원’을 자랑한다. ‘유토피아’ 라인을 비롯한 수억원대 하이엔드 스피커를 제조하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보다 대중적인 가격대의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라인, 무선 기능을 확장하고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인지도 높은 카 오디오,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스피릿 원’ 헤드폰 등 폭넓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유럽은 물론이고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활기차게 위세를 더해나가고 있다.  소리에 의한 풍요로운 삶의 변화를 엿보고 싶다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 ‘쇼룸(Showroom)’ 기사에 담겨 있다.  문의 02-549-9081 계속 읽기

Couture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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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여성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관능미를 끌어냄과 동시에 쿨한 애티튜드를 더하는, 진정한 쿠튀르 코즈메틱 브랜드들이 국내에 상륙했다. 럭셔리 쿠튀르 패션 브랜드 지방시의 패션 코드와 DNA를 담은 ‘지방시 뷰티’와 세계적인 뷰티 크리에이터 세르주 루텐이 론칭한 ‘세르주 루텐’ 메이크업 라인을 드디어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컬러, 제형, 패키지까지 시크함의 절정을 이루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에 주목하라. 계속 읽기

Beauty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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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언제 어디서나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 디데이는 물론 허니문에서도 맨 얼굴인 듯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선 톡톡 두드리기만 해도 금세 촉촉한 광채를 더해줄 쿠션 팩트가 필수다. 소위 ‘인생 팩트’라 불리는 쿠션 팩트만 모았으니, 클러치 속 신부의 피부를 위한 비밀 병기는 바로 이것 계속 읽기

호텔에서 즐기는 그림 쇼핑, AHAF SEOU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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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요즘 미술 작품이 갤러리나 대형 전시장의 ‘화이트 큐브’를 벗어나 판매되는 건 그리 ‘이색적’이라 할 수 없다. 호텔 객실과 연회장 같은 공간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호텔 아트 페어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그림 쇼핑이 아니라 미술과 함께하는 ‘호캉스’로서의 매력도 돋보이는 문화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아시아 미술 시장의 교류를 도모하고자 아시아 아트넷의 주최로 개최되는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은 올해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17회를 맞이한 AHAF는 2008년 일본 뉴 오타니 호텔에서 시작된 이래 홍콩과 서울에서 해마다 2회에 걸쳐 열리면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호텔 아트 페어로 자리 잡았다. AHAF SEOUL 2018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8월 23일부터 26일까지). 호텔 내 71개 객실과 연회장을 수놓은 참여 갤러리는 60개로, 여기에는 10개국에서 찾아온 해외 갤러리도 포함돼 있다. 참여 작가는 약 3백70명, 출품작은 2천5백50여 점에 이른다. 국내 주요 은행의 PB 고객과 주요 백화점 VIP 고객, 그리고 홍콩,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대만,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초청된 컬렉터들이 AHAF SEOUL을 찾았다. 폭염 속의 미술 감상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호텔 로비와 연회장에서 펼쳐진 <Moon Jars>와 <Steel Life> 같은 특별전은 물론이고,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만찬과 공연, 클래식 연주, 국악 컬래버레이션 공연, 아티스트들과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사인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오감을 사로잡았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항공기를 수놓은 디자인, 핀란드 기업들의 창의적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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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다양한 업종을 넘나드는 각종 컬래버레이션은 이제 흔하디흔하지만, 시각적인 즐거움과 메시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반가운 기획’도 가끔씩 나오기 마련이다. 최근 육중한 항공기 몸체와 기내식 식기 디자인, 승무원들의 앞치마까지 아우르며 청량감 ‘돋는’ 이색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한 핀란드 기업들의 시도는 눈길을 끌 만한 가치가 있다. 핀란드의 국영 항공사인 핀에어는 오는 여름부터 모든 여객기에서 사용하는 컵, 접시 등 식기와 베개, 담요 등 패브릭 제품에 유명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 고유의 발랄한 문양과 색상을 담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3년간 계속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마리메꼬의 대표적인 꽃 문양 ‘우니꼬(Unikko)’를 기체에 입힌 에어버스 A340 항공기를 아시아 노선에 투입했다. 지난 3월 말, 서울의 마리메꼬 가로수길 매장에서 공개된 ‘마리메꼬 포 핀에어(Marimekko for Finnair)’ 컬렉션은 피곤한 기내 환경에서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가벼운 재질로 제작해 기체 무게를 감소시킴으로써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까지 노렸다고 한다. 마리메꼬의 세일즈 디렉터 파이비 론카는 “양 사 CEO들의 담화로 우연히 싹튼 아이디어가 실천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컬래버레이션”이라며 “흥미롭게도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에서는 마리메꼬의 1960년대 디자인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종류는 다르지만 핀에어의 비즈니스, 이코노미 노선에 모두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제공될 것이라고. 계속 읽기

Retro Sne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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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포토그래퍼 박건주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부쩍 실감 나는 요즘이다. 1990년대 열풍을 넘어 수집 수준으로까지 이어졌던 아디다스 슈퍼스타, 나이키 조던과 덩크, 컨버스 캔버스 운동화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품절 사태로 이어질 만큼 그 인기가 부활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럭셔리 하우스에서조차도 이 복고풍 운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니커즈를 대거 선보이고 있으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트렌드가 그저 반가울 따름! 계속 읽기

Dream of Pea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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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옐로 골드에 화이트 머더오브펄을 세팅한 매직 알함브라 이어링 8백2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옐로 골드 뿔 디테일과 진주의 조화가 드라마틱한 데인저 팡 네크리스 3백70만원대, 뿔 모티브에 아코야 진주 하나를 세팅해 심플하게 완성한 리파인드 리벨리온 네크리스 3백80만원대 모두 타사키. 최상급 담수 진주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 세팅 잠금장치를 매치한 아그라프 펄 브레이슬릿 2천4백만원대 까르띠에. 별 모티브와 진주를 더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한 꼬메뜨 컬렉션 브레이슬릿 3천만원대 샤넬 화인 주얼리. 트리니티 링에 사이즈와 컬러가 다양한 진주를 세팅한 트리니티 펄 링 4천만원대 까르띠에. 꼬메뜨 컬렉션 링 1천7백만원대 샤넬 화인 주얼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