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질주를 더욱 경쾌하게 만드는 프리미엄 신차의 향연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올가을 하이엔드 카 시장은 유난히 풍성하다. 점점 더 강해지고, 똑똑해지고, 경쾌해지는 하이엔드 카의 진화는 도무지 멈출 틈이 없는 듯 보인다. 다채로운 개성을 내세우며 속속 선보이고 있는 주요 프리미엄 신차를 소개한다. 먼저 빼어난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지닌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8세대 ‘뉴 팬텀(New Phantom)’을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전례 없는 비스포크 요소인 ‘더 갤러리(The Gallery)’를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는데, 이는 고객이 원하는 예술 작품을 자동차 대시보드에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자동차 1백 년 역사상 최초로 예술적 요소를 대시보드에 반영한 사례라고.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고정 팬층을 거느린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한국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 론칭을 기념해 한정판 에디션을 내놓았다. 웹진, 전자 상거래 플랫폼 등이 합쳐진 모바일 사이트인 도미니크 플랫폼에서는 도시 감성을 반영한 ‘MINI 해치 도미니크 에디션’ 20대와 여유롭고 편안한 감성을 내세운 ‘MINI 클럽맨 도미니크 에디션’ 30대를 각각 판매한다. 토요타의 경우에는 새로운 TNGA 플랫폼과 2.5L ‘다이나믹 포스 엔진’, 동급 최고 수준의 마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적용해 훨씬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차로 업그레이드된 점을 내세우는 8세대 ‘뉴 캠리(New Camry)’가 신차로 나왔다.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비즈니스와 레저 활동 모두에 적합한 ‘BMW 뉴 6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0년 선보인 ‘5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7 시리즈’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는 모델. BMW는 주행거리가 최대 208km까지 늘어나고 반자율주행 기술까지 적용해 한층 똑똑해진 전기 자동차 ‘BMW i3 94Ah’도 내놓았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로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가 총 8개 라인업으로 시장에 나와 있다. 계속 읽기

FOR THE NEXT GENERATION

갤러리

에디터 이지연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명품 브랜드일수록 그들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까지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보테가 베네타도 그중 한 브랜드로, 다음 세대 장인들의 창조성을 장려하고 장인의 노하우가 청년 견습생들에게 전승되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보테가(아틀리에)’처럼 지식의 계승을 위한 전통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계속 읽기

Doggy Dog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

2018년은 황금 개띠, 무술년이다. 이를 되새기기라도 하듯 수많은 럭셔리 패션 하우스에서는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사랑스러운 강아지 모티브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한 해 행운을 불러다줄 강아지 모티브의 패션 아이템. 계속 읽기

Beauty

갤러리

에디터 장라윤 | 포토그래퍼 박재용" /]
Soap therapy 가볍고 상쾌한 비누 향이 폴폴. 뽀득뽀득 개운한 가을 비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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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퍼퓸드 솝 진저, 투베로즈, 샌들우드 등 세 가지 향을 담았다. 매일 거품 목욕하듯 섬세한 향을 입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100g×3 9만원). 프레쉬 아이코닉 컬렉션 오벌솝 프리지아 풍성한 화이트 플로럴 향을 머금어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250g 2만2천원). 조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솝 톡 쏘는 라임 바질과 은은하고 산뜻한 만다린 향이 묘한 중독성이 있다. 현대적이고 클래식한 향(100g 3만3천원). 끌레드뽀 보떼 시나끄티프 사본 비누 하나를 제작하는 데 4개월이 걸린다. 이중 세안이 필요 없는 원샷 클렌저로, 고농축 수분 에센스 한 병을 담은 강한 보습력이 특징(100g 13만8천원대). 러쉬 술타나 오브 솝 씨 없는 말린 건포도와 살구,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져 최강의 보습 효과를 발휘한다(100g 9천원). 록시땅 에르베 퍼퓸드 솝 프로방스 자연에서 찾은 프레시한 와일드 그라스 향이 은은한 보디 앤드 핸드 전용 퍼퓸드 솝(100g 9천원). 이솝 바디 클렌징 슬랩 인위적인 향과 색, 수지, 거품을 내는 재료를 포함하지 않은 촉촉한 식물성 비누로, 타히티 라임 향이 난다(310g 2만7천원). 샤넬 N°5 르 싸봉 가볍고 풍부한 거품이 특징. 샤넬 N°5 향이 보호막처럼 부드럽고 은은하게 피부를 감싸준다(150g

Soap therapy
가볍고 상쾌한 비누 향이 폴폴. 뽀득뽀득 개운한 가을 비누 8. 계속 읽기

윤형근·이성자·이강소·유영국… 올 하반기를 수놓을 K아티스트 전시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올가을 국내 주요 작가들의 전시가 풍성하게 열려 주목된다. 최근 조선시대 화조도의 미를 담아낸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전을 성황리에 마친 갤러리 현대는 9월에는 이강소 화백의 개인전과 이성자 탄생 1백 주년 기념전을 마련했다. 이강소 작가의 개인전 <소멸>은 작가의 첫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소멸’, 1975년 파리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닭 퍼포먼스 ‘무제 – 75031’ 등 실험적 행보가 돋보이는 1970년대 대표작을 접할 수 있는 전시라 눈길을 끈다. 9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갤러리 현대는 또 이성자(1918~2009)의 개인전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이성자: 1956-1968>을 본관에서 선보인다(9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1960년대 프랑스라는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성이 담긴 30여 점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다. 이성자 작가는 1950년대 초 한국 작가들 중에서도 제일 먼저 파리로 건너가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다 회화로 노선을 변경했다. 국제갤러리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화가인 유영국의 개인전 <Colors from Nature>전을 연다(9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또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한국 단색화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윤형근(1928~2007)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MMCA 서울에서 오는 12월 16일까지). 삶의 여정에 따른 작품의 변화를 4부로 나눠 소개하는 전시로, 장인인 김환기, 미니멀리즘의 대가 도널드 저드 등 생전에 작가가 친분을 나눈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비롯해 고가구, 일기, 엽서 등 사후 유족이 보관해온 작품과 자료를 대거 공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46세 나이로 요절한 설치미술가 박이소의 일생을 조명한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이 오는 1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