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비타투어 ‘북인도 특급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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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관광청이 내세우는 슬로건은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매력이 가득하다는 의미일 것.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이런 신비한 매력과 인도인의 삶 속에 흐르는 ‘힐링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다. ‘마음건강’에 조예가 깊은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는 “인도는 분명 힐링과 연관된 나라다. 아유르베다 의학이 창시됐고 일상에서는 명상과 요가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인도를 여행하는 동안 풍부한 종교적 체험은 물론이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생생히 느끼며 영적 힐링까지 경험할 수 있다”며 인도 여행을 권한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매년 초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을 위로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북인도 특급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수도 뉴델리를 기점으로 자이푸르,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를 연결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유적을 돌아보며 인도 문화의 정수를 피부로 느끼는 프로그램.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에서는 푸자 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을 본 뒤 배에 몸을 싣고 해 뜨는 갠지스 강으로 나가면,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가 깃든다. 북인도 최고의 사원 유적지 카주라호 관광, 전통 요가 체험, 3백년 역사의 알리푸라 빌리지 투어 등 문화체험도 알차다. 여행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는 중장년이 단독으로 여행하기에는 녹록치 않다. 비타투어는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와 특급 열차를 이용하고, 전 일정 5성급 숙소에서 머무는 등 편안함을 추구했다. 실제 궁전을 리모델링한 ‘사모드 궁전호텔’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일생에 한 번 누려볼까 말까 한 ‘특급 호사’다. 일정 1차 2016년 1월 16~24일, 2차 2월 13~17일(7박 9일) 주요 관광지 뉴델리, 바라나시, 카주라호, 아그라, 자이푸르 참가비 3백70만원(비자 발급비·가이드 경비 불포함) 문의 헬스조선 비타투어 1544-1984, www.vitatour.co.kr 계속 읽기

Nomadic Lux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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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밀라노·홍콩 현지 취재) | 사진 제공 루이 비통(Louis Vuitton)

오늘날 디자인 환경은 ‘컴퓨터’ 덕에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해졌을지 모르지만, 스크린에 끌려다닌 나머지 외려 ‘메이킹’ 경험을 쌓고 제대로 미학을 터득한 신예를 찾기 힘들다는 비판이 있다.
최고의 기술, 장인 정신에 입각한 섬세함과 예술성을 갖추고 재료나 구상에 제약을 별로 받지 않는 플랫폼에 디자이너들은 환호할 수밖에 없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여행 예술’이라는 맥락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자유로이, 하지만 수준 높은 창조적 협업을 펼쳐온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프로젝트가 좋은 예다.
게다가 이 프로젝트가 빚어낸 아름다운 가구와 소품 컬렉션을 한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계속 읽기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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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한국의 정원展_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
시각적인 ‘호사’와 함께 글로벌 맥락에서 동양적인 정체성을 고민해보게 하는 전시가 화제를 모은다. 우선 국내에도 열혈 팬이 다수 있는 대만계 미국 작가 제임스 진(James Jeams)의 대규모 개인전이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순수미술과 상업미술, 신화와 현실, 동서양, 과거와 현대 등 모든 경계를 넘나들면서 독창적인 시각언어를 구축해온 제임스 진을 가리켜 일본 스타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장차 예술계의 중심에 설 작가”라고 극찬한 바 있다고. 커리어 초반에 미국 만화 산업의 쌍두마차인 DC 코믹스의 커버 작업을 꾸준히 하다가 2008년부터 자신만의 회화 작업을 하면서 순수 미술계에 발을 들인 그는 특유의 우아하고 신비로운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그 몽환적인 감각을 예술성을 추구하기로 명성 높은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Prada)의 프로젝트에서도 출중하게 발휘해 10년에 걸쳐 세 차례 협업했다. 작품에 동서양의 문화가 접목되지만 스스로를 아시아인도, 미국인도 아닌 ‘3자’라고 여기는 제임스 진의 이번 전시에는 코믹 북 커버, 드로잉, 대형 회화와 조각 등 무려 5백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9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한국 정원의 미학’이라는 흔치 않은 주제를 다룬 전시가 5월 19일까지 열린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소재로 시원시원한 미디어 아트와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영상과 사진 등이 어우러진 <한국의 정원展_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 마치 자연을 거니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만이 아니라 풍류와 은유, 여백 등 철학적 사유로 이끄는 기회도 선사한다. 계속 읽기

현대 디자인, 일상과 소비의 중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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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구병준(croft 실장)

과거에는 단지 생활용품에 불과했던 가구, 조명과 같은 디자인 제품들이 새로운 예술품으로 인정받으며 경매를 통해 팔려나가고 있다. 상품과 작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생활 속에서 소비하고 있는 매스컬처 아트의 시대에 빈티지 가구와 수억원을 호가하는 테이블, 소파가 조명받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1 1995년 … 계속 읽기

벨루가 론칭 기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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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리미엄 보드카 벨루가가 남성 구두 편집 매장 유니페어에서 국내 론칭 기념 파티를 진행했다. 벨루가는 시베리아 330m 지하에서 끌어올린 청정수와 러시아 평원에서 재배한 보리로 만든 몰트를 담은 순도 100% 보드카다. 노블 라인은 30일, 골드 라인은 90일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하며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문의 02-2175-0024 계속 읽기

새로운 돈의 미래 핀테크, 삶의 품격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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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지훈(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로마의 황제 시저는 로마제국 전체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 조폐소를 세우고 금화와 은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 넣었다. 그로부터 2천 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세상 모든 나라들은 자국의 역사적인 인물을 새긴 돈을 만들고, 그에 따라 울고 웃는 삶을 살고 있다. 이처럼 돈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관념이 담겨 있다. 그런데 최근 돈의 미래를 바꿀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핀테크(FinTech)다. 계속 읽기

Artistic eXpl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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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비트라(Vitra)가 운영하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현대 디자인사를
총망라한 곳으로, 상징적인 디자인 순례지 중 하나다. 올해 <스타일 조선일보> 바젤 특집호에서 이곳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리적 위치가 지닌 특별함 때문이다. 아트 바젤과 바젤월드가 개최되는 예술의 도시 바젤에서 라인 강이라는 하나의 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독일의 바일 암 라인(Weil am Rhein)으로 거슬러 가면 이 아름다운 장소가 모습을 드러낸다. 바젤이라는 도시의 풍부한 감성이 넘쳐흘러 독일 가장자리에 위치한 비트라와 교감한다.
두 도시가 상징하는 예술적인 교집합에 대하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