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형 스타일, 진보와 미래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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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세상을 바꾼다. 지금은 진보와 아름다움, 가장 혁신적인 형태로 떠오른 유선형 디자인을 불과 50년 전만 해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지? 유선형 디자인의 혁신을 이끈 비행기의 곡선은 르코르뷔지에와 월터 도윈 티그 등 건축가와 산업 디자이너들이 극찬했으며, 자동차와 제품 … 계속 읽기
디자인은 세상을 바꾼다. 지금은 진보와 아름다움, 가장 혁신적인 형태로 떠오른 유선형 디자인을 불과 50년 전만 해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지? 유선형 디자인의 혁신을 이끈 비행기의 곡선은 르코르뷔지에와 월터 도윈 티그 등 건축가와 산업 디자이너들이 극찬했으며, 자동차와 제품 … 계속 읽기
스피릿(spirits) 애호가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프리미엄 스피릿이 봄을 앞두고 근사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요즘 은근히 주목받고 있는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리벳은 새롭게 바뀐 로고를 장착한 ‘더 글렌리벳 팩홀스 브릿지(The Glenlivet Packhorse Bridge)’ 싱글 캐스크 한정판을 최근 내놓았다. 스코틀랜드 팩홀스 브릿지를 모티브로 삼은 새 로고를 달고 선보이는 최초의 글렌리벳 에디션으로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원액 그대로를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과 위스키 혼탁 현상을 막기 위한 냉각 여과 과정을 거쳤다. 전 세계에서 2백 병만 생산된 제품이다. 마니아층을 거느린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모렌지는 ‘글렌모렌지 라산타(Glenmorangie Lasanta)’를 선보였다. 연한 갈색이 아름다운 이 싱글 몰트위스키는 값비싼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된 데다 ‘셰리주의 왕’으로 불리는 페르도 히메네스 캐스크에서 마무리해 한층 진화된 맛과 향을 자랑한다고. 세계적인 위스키 가이드 <짐 머레이 위스키 바이블>에서 ‘유쾌한 놀라움’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블렌디드 위스키로는 조니워커 창시자의 아들이자 초대 마스터 블렌더에게 헌사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알렉산더 워커 에디션’이 눈에 띈다. 빅토리아 시대 위스키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은 이 위스키는 실제로 빅토리아 시대에 존재한 증류소를 찾아내 최소 30년산 위스키 중에서도 희소가치를 지닌 위스키만을 선별해 최상의 비율로 블렌딩했다는 점을 내세운다.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을 통해 36병만 만날 수 있다고.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의 프리미엄 제품의 감각적인 변신도 눈길을 끈다. 스웨덴 전통 주조 방식으로 자연의 맛을 품고 있다는 ‘앱솔루트 엘릭스(Absolute Elyx)’가 새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맵시가 자못 고혹적이다. 세련된 느낌의 투명한 사각형 병 위에 새겨진 구리 선 모양의 디테일과 뚜껑은 디자인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데, 구리 증류소에서 장인의 손길로 탄생하는 주조 과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지만, 계절의 변화와 달리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우리네 일상에서 권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계속 읽기
지난 6월 12일과 13일, 도쿄 국립 신 미술관(The National Art Center Tokyo)과 에스파스 루이 비통 도쿄(Espace Louis Vuitton Tokyo)에서 잇따라 베일을 벗은 프랑스 현대미술계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전시. 기억이라는 주제와 결코 망각하지 않으려는 의식에 집착하며 자신만의 신화와 전설을 구축한, 반세기에 걸친 볼탕스키의 작품 세계를 밀도 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계속 읽기
의자는 디자인의 기본이며 공간의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인 오브제로 손꼽힌다. 그러기에 해외 거장 디자이너의 의자를 수집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가구 디자이너들의 의자 역시 매력적이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쉽다. 지면으로나마 만나보는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의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