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풍요롭게 해주는 각양각색 프리미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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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에 뭇사람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한 시원한 맥주를 비롯한 각종 주류는 가을을 훨씬 풍요로워지게 해줄 채비를 갖춘 듯하다. 알싸한 위스키, 상쾌한 샴페인, 부드러운 흑맥주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리미엄 주류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류는 역시 맥주일 것이다. 염소 라벨이 독특한 체코의 흑맥주 코젤다크는 최근 부드러운 맛과 1백42년에 걸쳐 무르익은 정통성을 강조한 ‘뉴 트레디셔널 패키지’를 선보였다. 유럽의 맥주 잡지 <비어 커리어>에서 8차례나 최고 맥주로 선정된 바 있으며, 500ml 캔과 보틀 형태로 나와 있다.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은 5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의 야심작 ‘발렌타인 마스터스’ 뉴 패키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보틀 디자인을 내세운 이 위스키는 한국인의 애정을 담뿍 받아온 특유의 부드러움, 플로럴 향과 오렌지 향, 그리고 달달한 바닐라 향의 여운이 특징이다. 공고한 팬덤을 거느린 로얄 살루트는 멋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에디션을 내놓았다. 네이비 색상의 캔버스 천을 감싸는 가죽 토트백 끈을 길게 풀어 병을 걸어두거나 야외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로얄 살루트 빌 엠버그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토트백의 매력만으로도 끌리는 제품이다.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은 셰리 오크와 파인 오크의 장점만 그러모아 완성했다는 12년 더블 캐스크를 선보였다. 유럽산 셰리 오크의 풍부한 과일 향과 개성 강한 스파이스를 바탕으로 달콤한 미국산 셰리 오크까지 가미해 균형감을 자랑한다. 혹시 아주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샴페인을 찾는다면 2차 절정기를 맞이했다는 ‘돔 페리뇽 P2 1998 빈티지’를 주목할 만하다. 요즘 국내에서도 팬층이 한층 더 두꺼워진 강력한 브랜드 돔 페리뇽의 야심작이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우리를 집중하게 해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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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세계적인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는 집중하는 것이 더 괴롭고 피곤한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은 인간이 집중하지 못할 때 상대적으로 더 불행하다고 했다. 인간의 심리적 에너지가 한곳에 집중되는 ‘몰입(flow)’을 빈번히경험하는 일은 쉽지 않으나 대부분 한번 제대로 경험하면 그런 상태를 갈망하게 된다고 그는 주장한다. 우리가 일을 할 때 그처럼 궁극의 몰입은 아닐지라도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의외로 사소한 사물이나 환경이 우리의 집중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하는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일의 생산성을 높여줘 행복 지수도 사뿐히 올려줄 나만의 촉매제가 무엇일지 한 번쯤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떨까. 계속 읽기

BMW 코리아 뉴 740Li xDriv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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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는 럭셔리 세단 라인인 뉴 7 시리즈의 롱 휠베이스 가솔린 모델 ‘뉴 740Li xDrive’를 소개한다. 가솔린 모델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과 가속 성능을 갖췄으며, 일반 모델보다 140mm 긴 뒷좌석이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BMW 그룹 창립 1백 주년을 기념해 3백 대 한정으로 기존 가격보다 낮은 가격대로 판매한다. 문의 080-269-2200 계속 읽기

살바토레 페라가모 디자인 총괄 디렉터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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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페라가모 디자인 총괄 디렉터 트리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남성복 컬렉션 총괄 디렉터로 디자이너 기욤 메이양을 영입해 완벽한 크리에이티브 팀을 갖췄다. 2016년 9월 여성 신발 총괄 디렉터 폴 앤드루가 합류한 데 이어 디자이너 풀비오 리고니가 여성복 총괄 디렉터로 부임해 2017 S/S 컬렉션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남성복 컬렉션 디렉터로 임명된 기욤 메이앙은 2017년 1월 처음 공개할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3명의 창의적인 디자이너 트리오가 선사할 새로운 페라가모를 주목해볼 것. 문의 02-3430-7854 계속 읽기

Show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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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koo eun mi

올해에도 어김없이 바젤 시내 곳곳에는 바젤월드의 깃발이 펄럭였다. 그 어느 해보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 바젤에서 1백 회를 맞이한 바젤월드가 활기찬 막을 올렸다. 계속 읽기

Mucha & Sarah Bernha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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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우찬(<프랑스 여자처럼> 저자) | Edited by 고성연

‘아름다운 시대’의 가치를 돌아보다_ 2

배즈 루어먼(Baz Luhrmann) 감독의 2001년 작 영화 <물랭 루주>를 보면 여주인공 사틴(니콜 키드먼)의 분장실 거울에 당시 최고의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의 사진이 붙어 있는 장면이 나온다. 계속 읽기

smart fashio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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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스마트폰에 대한 열풍을 증명하듯 우리 삶에 빠르게 침투한 애플리케이션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변화를 일으킬 만큼 큰 위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 데븐햄스 백화점 리서치팀에 따르면 매년 여성 7천여 명의 핸드백 물품과 무게를 조사한 결과 2년 전 평균 3.3kg이던 핸드백 … 계속 읽기

Art of S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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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도쿄 현지 취재)

한 병이 완성되기까지 2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프레스티지 퀴베급만 빚어내는 샴페인의 명가 크루그(Krug). 생산량이 한정돼 있어 희소가치도 높은 이 샴페인 브랜드는 오감의 미학을 살려 음악과 미식을 예술적으로 녹인 ‘페어링’의 장인이기도 하다. 런던, 도쿄, 서울 등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그 미학의 세계는, 크루그 가문 6대손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문가여야만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음악을 느끼듯 그저 자신의 의식과 감각을 따르면 되니까’ 말이다. 계속 읽기

Falling in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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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인천공항에서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는 지난 4월 20일 문을 연, 동북아시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다.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이유 중 하나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인 ‘프루스트 의자’를 비롯해 일본의 설치미술가 구사마 야요이, 데이미언 허스트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오수환, 이강소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 총 2천7백여 점의 작품을 리조트 곳곳에 전시해, 머무는 내내 미술을 향유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예술적인 감성까지 충족시키는 복합 문화 공간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낸다.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축물과 다채로운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아직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폴링 인 파라다이스’ 테마로 진행하는 가을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라다이스 시티를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앳 파라다이스(Stay at Paradise)’와 ‘스마트 어텀(Smart Autumn)’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스테이 앳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실내외 수영장,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존,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어텀’은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포함해 1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제공해 파라다이스 시티 내 레스토랑과 바(bar), 부대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면, 파라다이스 시티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된 ‘선셋 라운지(Sunset Lounge)’ 패키지를 추천한다. 조식 뷔페부터 티타임, 저녁 해피 아워까지, 말 그대로 올데이 풀코스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오붓한 가족 모임을 원한다면, 파라다이스 시티 인기 상품인 ‘플레이 모어 위드 파라다이스(Play More with Paradise)’도 주목할 만하다. 패밀리 라운지뿐 아니라 실내외 수영장 2회 입장권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존 등 2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제공한다. 가족, 연인과 함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깊어가는 가을날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계속 읽기

진화하는 LED 조명, 맵시와 실용성을 겸비한 매력을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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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온갖 기능적인 장점을 차치하고서라도 디자인만으로 시선을 끄는 맵시 빼어난 LED 조명 신제품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LED 라이팅 브랜드 루씨엘(Luciel)은 실내 공간을 아우르는 4가지 상품 라인을 내놓고 국내 LED 조명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우선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오차드’와 ‘노베나’는 방, 거실 등의 주거 공간을 위한 상품군으로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5가지 패키지로 조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백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었다는 핸드메이드 제품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식탁용 펜던트 조명으로 정겨운 ‘앤티크’ 감성이 묻어난다. 루씨엘은 53년 역사를 지닌 남영전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조명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50개의 가정용 LED 전문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www.namyung.co.kr). 최근 주목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숍 BOE는 하이엔드 가구 글라스 이탈리아(Glas Italia)와 프리츠 한센 등 다채로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중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리소니가 디자인한 ‘하이 호(Heigh Ho)’라는 제품이 흥미롭다. 잠금장치까지 달려 있는 투명한 유리 케이스의 제품으로, LED 조명이 뒷면에 내장돼 있어 수납장도 되고 조명도 되는 ‘일석이조’의 쓰임새를 갖춘 것(www.bo-e.co.kr). 이탈리아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표 디자인으로 이미 꽤나 유명세를 탄 브랜드 라문의 LED 스탠드 조명 ‘아물레또’의 신제품도 나왔다. 2015 밀라노 엑스포를 기념해 하양, 초록, 빨강의 이탈리아 국기 색상을 모티브로 삼은 제품이다. 이 모델은 서울 대치동 매장(www.ramun.com)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