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e´ Ouv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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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모든 예술 작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떤 맥락에서든 자신을 잉태시킨 아티스트를 닮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 그런데 아주 꼭 닮는 경우도 있다. 나무를 깎고 다듬고 그 위에 형상을 새기면서 삶을 채워가고 예술가로서의 영혼을 가꿔가는 조에 우브리르(Zoe´ Ouvrier). 땅속 깊이 뿌리를 뻗었기에 가느다란 줄기로도 모진 바람과 세찬 비를 꿋꿋하게 견뎌내는 심근성(深根性) 강한 나무를 닮은, 서정성 짙은 작가다. 가녀리고 섬세한 듯하지만 강인한 목가적 영혼이 느껴지는 그녀가 창조해온 매력적인 예술 세계를 소담스러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작은 정원이 있는 파리 자택이자 작업실에서 직접 마주했다. 계속 읽기

Dubai lovers’ FaVo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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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두바이 현지 취재)

‘사막의 꽃’, ‘중동의 맨해튼’ 등의 수식어를 거느린 두바이는 ‘세계에서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글로벌 톱 4’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는 곳이 됐다. 게다가 방문객 중 65% 정도가 관광과 휴식을 목적으로 일부러 찾을 정도로 인기 높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스카이라인 등 볼거리도 대단하지만, 이는 막강한 콘텐츠의 표피일 뿐이다. 최근 선보인 아웃도어 CF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박진감 넘치는 샌드 스키, 샌드 보드를 비롯해 열기구, 사파리 등 황금빛 사막에서의 이색 체험은 물론 각종 레포츠와 익스트림 스포츠,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다채롭고 참신한 식도락, 쇼핑 등 실속 있는 즐길 거리가 파릇파릇 샘솟아나는 두바이의 매력을 살펴본다. 계속 읽기

Art Week in Dubai_ Emerging cultural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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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두바이 현지 취재)

아랍어로 ‘작은 메뚜기’라는 뜻을 지닌 두바이(Dubai).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성수기인 3월의 봄날, 마치 메뚜기처럼 팔짝팔짝 뛰어다니면서 봐도 모자랄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 행사가 활발하게 벌어진 ‘두바이 아트 위크(Art Week)’ 현장을 찾았다. 2020년 월드 엑스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바이는 이제 현대미술, 디자인 애호가들의 행사 캘린더에 따로 표시해둘 만큼 무럭무럭 성장해가고 있으니 아랍 문화권의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계속 읽기

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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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은 브랜드를 이끌어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라프 시몬스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라프 시몬스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이끌 예정이며, 캘빈클라인 컬렉션, 캘빈클라인 플래티넘,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모든 캘빈클라인의 브랜드를 총괄한다. 그의 첫 번째 컬렉션은 2017년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6911-0726 계속 읽기

잭니클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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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니클라우스는 제11회 잭니클라우스 인터내셔널 인비테이셔널 한국 아마추어 골프 대회(이하 JNII)를 개최한다. 매년 6월 초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JNII 챔피언십은 전설의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가 되어 각 나라의 브랜드 고객 중 대표 선수를 선발해 진행하는 골프 대회다. 코오롱 오토모티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더욱 풍성한 경품과 혜택이 주어져 눈길을 끈다.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골프 대회는 4월 24일 잭니클라우스 G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1588-7667 계속 읽기

Another day of LA LA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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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저자)

이곳이 ‘천사의 도시’라는 이름을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 메릴린 먼로와 제임스 딘이 사랑한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임에도, 뉴욕에 비해 저평가되어 아쉽다. 로스앤젤레스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과 미식의 새로운 메카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것은 단지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곳을 사랑하기 때문이리라. 계속 읽기

Timeless I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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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ed by TOD´S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토즈(TOD’S)가 3월 29일, 서울 모스 스튜디오에서 <타임리스 아이콘> 사진집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계속 읽기

An hau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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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ed by Dior | 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koo eun mi

하이엔드 패션의 메카인 청담동 중심에는 드레스의 끝자락처럼 유연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하얀색 건물, ‘하우스 오브 디올’이 있다. 건축가 크리스찬 드 포르장파르크가 설계한 건축물만으로도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이 하우스에 들어서면 오감, 그 이상을 만족시키는 예술적인 공간과 경험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뉴 컬렉션으로 단장한 여성 RTW 공간부터 올해 새롭게 론칭한 디올 메종 컬렉션까지, 차원이 다른 서비스와 쇼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계속 읽기

다양성이라는 가치, 당연한데 왜 어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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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사회·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시민을 지배하고 있는 ‘다양성’이라는 화두. 다문화 교육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혼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성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그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박된 족쇄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해봤을까? 최근 화제가 된 대중문화 콘텐츠를 계기로 다양성을 둘러싼 여러 함의를 살짝 들여다본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