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t Master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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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보석의 대명사 그라프. 그 찬란한 명성을 대변하는 진귀한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이 하이 주얼리의 성지, 앤티크 비엔날레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계속 읽기

에디터 배미진

The Ultimate Sophist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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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 30년 전,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맥(Mac)’을 공개한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는 팬 사인회를 방불케 했다. 아이폰 5보다 한층 커진 아이폰 6와 6+, 지문 인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 페이’ 서비스, 궁금증을 자아낸 애플 워치까지. 각 영역의 개발 책임자들이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소개할 때마다 탄성이 터졌고, 록 그룹 U2가 등장하자 화끈한 콘서트장이 돼버렸다. 과연 극강의 스토리텔링 기업다웠다. 계속 읽기

에디터 고성연(미국 쿠퍼티노 현지 취재)

Fashion Film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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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를 열면 빠져드는, 지금 주목해야 할 네 편의 패션 영상. 먼저 에르메네질도 제냐(www.arose-reborn.com) 와 박찬욱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단편영화 <A Rose, Reborn>의 트레일러 영상이 미니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에피소드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새로운 리더십을 지닌 세대’에 대한 고찰을 담았으며, 정제된 이탈리아 수트가 빚어낸 클래식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여성 감독들과 합작해 매 시즌 필름을 선보여온 미우미우(www.miumiu.com) 우먼스 테일 시리즈가 벌써 여덟 번째를 맞았다.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미란다 줄라이가 메가폰을 잡은 10분짜리 쇼트 필름, <Somebody>는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인간관계의 소통을 다루었다. 빈티지한 영상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미우미우의 2014 F/W 컬렉션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찌는 새로운 재키 백 컬렉션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을 제작했다. 누군가의 표적이 되는 케이트 모스의 모습은 파파라치에게 쫓겨 다닌 재클린 케네디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구찌의 겨울 컬렉션과 다채로운 재키 소프트 백의 화려한 스타일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GB8i-NRP7m0)를 통해 1분짜리 풀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루이 비통은 메종을 상징하는 모노그램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콘과 아이콘 재해석자’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 칼 라거펠트, 크리스찬 루부탱 등 창의적인 아이콘에게 모노그램을 활용한 가방을 제작하도록 의뢰했다. 결과는? 플래시가 반복되는 임팩트 강한 영상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감성과 대담함이 녹아든 유일무이한 모노그램 한정판 에디션이 녹아들어 있다.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인스타그램(@louisvuitton)에서 확인하시라. 계속 읽기

에디터 이예진

2014 F/W Men’s RunWa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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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모두 다 입고 싶은 충동이 들 만큼 커머셜하고 실용적인 맨즈 웨어가 4대 도시 컬렉션의 런웨이를 점령했다. 자, 이제 이 페이지의 핫 트렌드를 확인하고 지갑을 열 일만 남았다. 계속 읽기

에디터 권유진

셀린느 코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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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가 2014년 F/W 시즌을 맞아 코인 백을 출시한다. 가방 덮개를 장식한 원형 메탈 디테일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나파 양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외피와 내피 사이의 부드러운 패딩은 볼륨감을 더한다. 블랙과 버건디 2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문의 02-540-0486 계속 읽기

Soap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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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만만한 게 비누였던 것도 옛말. 물에 젖을까 망가질까 닳는 게 아까울 정도로 욕실에서 가장 고이 모시는 존재가 되어버린 고급 비누의 전성시대다. (가운데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천연 원료로 사랑받는 프레쉬의 첫 작품이 비누라는 사실을 아는지. 프레쉬 오벌 솝(250g 2만2천원)은 문지르고, 반죽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는 트리플 밀 가공법으로 만들어 입자가 곱고 견고하다. 보습에 좋은 시어버터와 비타민 C·E 성분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빨랫비누를 연상시키는 투박한 직사각형 올리브 그린 컬러 비누는 랑팔라투르 사봉 드 마르세이유(600g 2만5천원). 1백8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전통 천연 수제 비누 브랜드로, 인공색소나 향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극건성 피부나 민감성, 알레르기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씻어내는 것을 넘어 부스팅 기능을 더한 끌레드뽀 보떼 시나끄티프 사본(100g 13만원대)은 1개를 만드는 데 4개월이 소요될 만큼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다. 맨얼굴의 피지나 노폐물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꼼꼼하게 씻어내 이중 세안이 필요 없다. 은은한 진줏빛이 도는 직사각형의 비누는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싸봉(150ml 3만7천원)이다. 야자유가 주성분인 식물성 입자가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만들며, 물이 닿아도 쉽게 닳지 않도록 자극을 최소화했다. 케이스에 담긴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이 필요하다면 펜할리곤스 블렌하임 부케 소프(100gX3, 6만원)를 추천한다. 섬세하게 음각한 로고와 패턴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남녀가 함께 써도 좋은 클래식한 시트러스 향기와 천연 보습제로 불리는 글리세린, 아몬드 오일 등을 풍부하게 함유했다. 불가리 옴니아 인디안 가넷 솝(150g 4만원)은 향수에서 비롯한 만큼 싱그러운 플로럴 우디 향을 강조했다. ‘타고난 살 냄새’를 어필하고 싶다면 이 비누가 제격. 계속 읽기

에디터 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