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hina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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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스스로 깨어나고 스스로 서야 비로소 탈출구가 생긴다. 중국 예술은 오래된 신화에서 점점 ‘특수한’ 모습으로 오늘의 세계에 출현하려 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현재의 사람들이다.”  중국 현대미술계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장샤오강은 이런 말을 던진 적이 있다. 그의 발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조명하는 차원에서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LV)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본토(本土, Bentu)>가 내세우는 정수와 맞닿는 측면이 있는 듯하다. 오는 5월 2일에 막을 내리는 이 전시 큐레이터는 ‘본토’가 민족주의적 개념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중대한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데 있어 ‘로컬’과 ‘글로벌’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변증법적 설명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현실의 중국’을 관찰하고, 그 복잡한 변화를 몸소 겪어내며 자기만의 역량과 스타일을 반영하는 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처럼 생생한 기상이 느껴지는 아티스트들을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도시는 아무래도 베이징이다. <본토>전에 참여한 12명의 작가 중 대다수도 베이징을 근거지로 활약하고 있다. 그중 1970~80년대에 태어난, 현재 중국의 문화 지형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스타 작가 4명을 그들의 베이징 스튜디오에서 마주했다. 계속 읽기

글 고성연(베이징 현지 취재) | 사진 제공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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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리뉴얼 오픈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 오픈에서는 신관 4층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슈즈 전문 공간, 패션과 뷰티, 리빙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모던 바자 콘셉트의 토털 라이프스타일 존, 10층에 위치한 아동 전문관 리틀 신세계, 그리고 신관 9층에 위치한 생활 전문관 등 4개의 전문관이 탄생했다. 신세계의 노하우와 트렌드에 대한 감각이 깃든 공간에서 질 높은 쇼핑과 색다른 경험을 만끽해볼 것. 계속 읽기

일상에 윤기를 더해주는 리빙 디자인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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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서 잔잔하게, 또는 상큼하게 빛나는 소품은 삶에 윤기를 더해준다. 주방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아니, 요즘은 다른 어떤 공간보다 주방이나 작업실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더 건강하고, 즐겁고, 편리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수요를 반영하듯 브랜드 감성을 투영한 주방 기기와 소품이 잇따라 나와 주목된다. 네스프레소는 캡슐 커피 머신만이 아니라 캡슐 자체 디자인으로도 인정받는 브랜드인데, 올 초 야심 차게 선보인 한정판 캡슐은 그런 감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단일 원산지 커피로 만들었다는 맥락에서 ‘퓨어 오리진’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르완다 레이크 키부’와 ‘멕시코 치아파스’ 2종으로, 봄날의 신선함을 상기시키는 색상의 조합이 돋보인다. 각각 커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는 르완다의 키부 호수와 멕시코의 치아파스 지역의 이름을 딴 것이다.  네스프레소는 이 2종의 한정판 캡슐의 론칭을 기념해 국내 인플루언서로 발탁한 배우이자 화가 하정우의 최신작을 모은 전시회도 열었다. 현재 ‘유’, ‘유밀크, ‘라티시마 터치’ 등 네스프레소 3종 기기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열혈 팬층을 거느린 이탈리아 브랜드 일리(iLLY)의 경우에는 어느 공간에서나 은근하게 조화미를 발하는 캡슐 커피 머신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란시스 프란시스 X9’이라는 30만원대 모델이다. 타원형에 은빛 크롬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한 제품으로 투입구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물만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원터치 버튼으로 ‘에스프레소, 또는 ‘에스프레소 룽고’ 중 하나를 택해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디자인’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브랜드 드롱기의 ‘디스틴타(Distinta)’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크롬 도금 처리한 무광 메탈 소재가 세련미를 풍기는 이 제품 라인은 커피 메이커, 전기 주전자, 토스터 등 3종 시리즈도 구성돼 있다. 계속 읽기

에디터 고성연 | 포토그래퍼 박건주

까르띠에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미스터리 9462 MC 칼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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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까르띠에의 헤리티지 모델인 미스터리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미스터리 9462 MC 칼리버’를 선보인다. 배럴에 연결된 고정 휠이 전달하는 동력으로 캐리지를 회전시키는 원리를 바탕으로, 이스케이프먼트, 밸런스, 메인 기어 트레인, 그리고 배럴이 1시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아스트로미스터리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유 번호가 부여된 1백 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