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는 갤러리스트>

갤러리

우리 중 대부분은 갤러리스트라는 존재를 알고 있다. 하지만 갤러리스트의 실체를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작가를 선별하고 후원하며, 작품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해 작가와 이익을 공유하는 이들. 따라서 위대한 예술가와 중요한 미술의 흐름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갤러리스트다. 그럼에도 갤러리스트는 영리를 취한다는 이유로, 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예술 산업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로 전문 경영자로서 크게 인정받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저자 김영애는 프랑스에서 오랜 시간 미술사를 공부한 경력과 지난 10여 년 동안 미술 시장 현장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갤러리와 갤러리스트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책을 써 내려갔다. <예술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는 갤러리스트>는 카스텔리 갤러리의 레오 카스텔리, 가고시안 갤러리의 래리 가고시안, 화이트 큐브의 제이 조플링 등 유럽과 미국에서 현대미술 시장의 성공을 주도한 업계 최고의 갤러리스트를 비롯해 존슨 창과 로렌츠 헬블링, 호세 쿠리와 모니카 만수토 등 아시아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갤러리스트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생생한 녹취록과 인터뷰를 통해 유명 전시와 컬렉션이 성사된 과정, 흥미로운 현장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 미술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까지 살필 수 있는 책인 만큼 예술가, 컬렉터, 예술 애호가, 예술 경영 전공생뿐 아니라 경영학, 심리학 전공생 모두에게 권할 만하다. 가격 1만8천원(마로니에북스). 계속 읽기

에디터 이혜미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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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뉴욕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어 수직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한 티파니 T 컬렉션에 신제품을 추가했다. 섬세하고 얇은 두 줄의 체인으로 구성한 브레이슬릿이 특징으로 옐로 골드, 로즈 골드, 메탈 등 다채로운 소재로 선보이며, 중앙에 위치한 2개의 T 모티브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한 광채를 발한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여러 개를 레이어링하면 한층 멋스럽다. 문의 02-547-9488 계속 읽기

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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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에 따른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여성 시계로 매트한 블랙 레더 스트랩, 광택이 도는 레드 레더 스트랩, 그레이 컬러의 새틴 패브릭 스트랩을 스페셜 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미도의 오토매틱 칼리버 80으로 구동하며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8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추었으며 머더오브펄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위치한 창을 통해 날짜를 읽을 수 있다. 문의 02-3149-9599 계속 읽기

[ART+CULTURE 18/19 WINTER SPECIAL]_‘문화 예술 허브’를 둘러싼 아시아 도시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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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서, 빅토리아 감옥 등 옛 정부 건물들과 헤어초크 앤드 드 뫼론이 설계한 현대미술 공간 JC 컨템퍼러리 등이 모여 있는 홍콩 센트럴 지구의 복합 단지 타이퀀 센터 포 헤리티지 앤드 아트(Tai Kwon Center for Heritage & Art). 갤러리 3층의 ‘감옥’ 콘셉트 공간에 마련된 철제 침대에 누워서 영상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을 보면 ‘이래서 홍콩은 지지 않는구나’ 싶다. 홍콩뿐이랴. 상하이, 베이징, 타이베이 등 ‘차이나 네트워크’의 문화 예술 시너지는 엄청나다. 제약이 있다 해도 ‘예술’의 이름으로 허용되는 자유는 확실히 다른 것일까. ‘크리에이티브 허브’를 둘러싼 아시아 도시들의 행보가 흥미롭다. 계속 읽기

글 고성연

Haute rejuve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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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단지 젊음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생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는지. 스위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는 이러한 생각에서 비롯된 최첨단 과학기술을 진귀한 원료와 결합해 ‘플래티늄 래어 쎌루라 라이프 로션’을 선보였다. 계속 읽기

객원에디터 박경실

[ART+CULTURE 18/19 WINTER SPECIAL]_On the move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25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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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현대미술’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하면 많은 이들은 슈퍼스타 데이미언 허스트, 거물 컬렉터 찰스 사치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이 생태계를 좀 더 잘 안다면 세계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갤러리스트 제이 조플링을 언급할지도 모르겠다. 그가 25년여 전 작은 프로젝트 공간처럼 차린 화이트 큐브(White Cube) 갤러리는 쟁쟁한 스타 작가들과 함께하며 큰 굴곡 없이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아시아를 비롯한 비유럽권 작가들에게도 관심의 촉수를 조용하게, 하지만 전략적으로 뻗치고 있는 화이트 큐브의 행보가 주목된다. 계속 읽기

글 고성연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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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철학과 취향을 담은 소셜 스페이스, 시몬스 테라스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1980~2000년대 초반 유행한 아날로그 비디오게임, 레트로 게임을 재현한 공간에서 송호준 작가의 설치 작품과 DGURU(from IDIOTAPE)의 사운드 아트를 만날 수 있다.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미술이 교차하는 이 특별한 전시는 3월 3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문의 031-631-4071 계속 읽기

Create your own story

갤러리

각국 도시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에서 창조적 영감을 받는 시계 브랜드가 있다. 스페인어로 ‘나는 측정한다(Yo Mido)’라는 어구에서 비롯된 브랜드명을 지닌 스위스 브랜드 미도(MIDO). 1918년 11월에 태어나 얼마 전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창립 1백 주년 행사로 정점을 찍은 미도는 여성만을 위한 ‘타임리스’ 디자인과 가격대가 합리적인 오토매틱 워치 컬렉션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현재’를 반영한다는 ‘바론첼리 레이디 데이 앤 나잇’과 ‘가까운 미래’가 될 레인플라워! 건축을 담은 시계 미학의 면모를 살펴본다. 계속 읽기

에디터 고성연(싱가포르 현지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