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Neutr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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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1, 2011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스모키 메이크업이 강세를 이루면서 함께 부각된 누드 립스틱. 하지만 레드 컬러만큼 바르기 망설여지는 립스틱 컬러가 바로 누드 톤이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컬러지만 자칫 잘못 연출하면 피부가 창백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내 피부 톤에 맞게 보다 매혹적인 누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한 메이크업 하우 투.


내추럴 누드 립 메이크업

올가을엔 밀크 티를 우려낸 듯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누드 립스틱이 강세다. 누드 립스틱은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도, 청초하고 단아한 내추럴 메이크업과도 잘 매치되는 립 컬러. 하얀 피부라면 어떠한 컬러든 예쁘게 소화할 수 있지만 피부색이 노랗거나 검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누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란 피부는 산뜻한 오렌지빛이 도는 누드 피치 컬러를, 검은 피부라면 누드 핑크 컬러를 선택해야 피부 톤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입술이 붉은 편이라면 립스틱을 바르기 전, 퍼프에 소량의 파우더를 묻혀 입술 컬러를 정돈해줄 것. 크리미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사용하면 입술 컬러가 탁해 보이고 뭉칠 수 있으므로 텍스처가 가벼운 파우더로 입술 톤을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누드 립스틱을 바를 땐 립 브러시를 사용해 입술 안쪽부터 밖으로 그러데이션해 바르면 뭉침 없이 매끈한 누드 립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립 라인에 컬러가 두껍게 발리지 않게 잘 펴 바르는 것. 바비 브라운 프로 뷰티팀 노용남 팀장은 “입술 라인에 컬러를 두껍게 바르면 피부가 창백해 보이고 입술만 동동 떠 보일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립 브러시를 사용해 최대한 얇게 그러데이션하는 것이죠”라고 설명한다. 립 메이크업을 누드 톤으로 한 만큼 아이라인으로 눈매에 힘을 주고, 블러셔는 핑크와 같은 붉은색 계열보다는 베이지, 브론즈 계열로 선택해 가볍게 음영을 더하면 고혹적이고 매력 있는 누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에스티 로더 칼라 크리스탈 립스틱 19호 모드 핑크 3.8g 3만8천원대.


랑콤 압솔뤼 누드 307호 로즈 리본 4.2ml 3만9천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아르마니 110호 셈플리체 핑크 베이지 4g 3만9천원.


헤라 샤인 홀릭 101호 베이지 핑크 4g 3만원.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PK 349 3.7g 3만2천원.


겔랑 루즈 오토마띠끄 101호 브왈렛 드 마담 3.5g 4만5천원.


나스 벨르 드 쥬르 립스틱 3.4g 3만5천원. 디올 루즈 디올 428호 3.5g 3만9천원.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31호 3.5g 3만9천원. 바비 브라운 립 칼라 61호 누드 베이지 3.4g 3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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