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오차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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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2012 F/W 런웨이에 등장한 오차드 백이 송아지가죽 소재로 새롭게 선보인다.

빈티지 러기지 백에서 영감을 받아 육각형의 부드러운 형태와 볼드한 지퍼 장식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소재와 컬러, 동물을 모티브로 한 장식 등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라 제시카 파커가 든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계속 읽기

7 essential Keyword fo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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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에디터 백영실

파스텔, 데님, 네온 컬러까지, 소재와 컬러, 디자인 모든 면에서 더 과감해진 2015 S/S 맨즈 컬렉션에서 주목해야 할 열 가지 트렌드. 계속 읽기

inside paul smith

9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크리에이티브한 예술가의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유머러스한 디자인과 경쾌한 스트라이프로 영국적인 것 그 자체를 의미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디자인 프로세스, 영감의 원천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사진, 70여 점에 달하는 아트 컬렉션, 디자인 사무실까지 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디자인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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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 스미스의 젊은 시절.

2 Gio Ponti, Two Faces on Blue Background.

3 Phil Frost, A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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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tamped Opject-Trolley.

5 Stamped Object-Plastic Bee.

6 Banksy, Re-mixed Flosers.

7 Conor Harrington, Dictator and Dancer.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전시가 결과물, 예술품 그 자체를 다루었다면 폴 스미스의 전시는 예술과 패션이 태어나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소통 방식 자체가 다른 것이다. ‘폴 스미스’라는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이나 지금까지의 컬렉션, 업적을 소개하는 고리타분한 방식 대신 그의 머릿속에서 어떤 모티브들이 크리에이티브를 불러일으키는지, 어떤 디자인 프로세스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지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아트 컬렉션과 직접 촬영한 사진, 소장품, 폴 스미스 오피스, 영상으로 구성된 전시 중 첫 번째 섹션에서는 지금까지 폴 스미스가 수집한 아트 컬렉션을 소개한다. 유쾌한 디자인 감각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은 총 70여 점. 앤디 워홀부터 뱅크시,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들부터 이름 없는 작가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폴 스미스가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확히 공유할 수 있게 한다. 특정 작가나 화풍의 작품을 수집하기보다는 ‘자신의 눈이 원하는 것’을 수집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폴 스미스가 자신의 디자인과 취향에 대해 얼마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 스미스 본인 역시 이번 전시에 대해 “저는 예술품을 선택할 때 언제나 즉흥적으로 선택합니다. 유명세나 남들이 이야기하는 예술의 가치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자신을 ‘컬렉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전 단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잡다하게 모을 뿐입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섹션은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3백여 장의 사진과 스탬프 오브젝트(Stamped Objects), 런던 오피스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는데,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면 사진가가 되었을 것이라는 폴 스미스의 말처럼 그의 사진 속에서 디자인의 영감이 된 수많은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스탬프 오브젝트는 익명의 팬이 폴 스미스의 런던 사무실로 보낸 다양한 물건들을 있는 그대로 전시한 섹션이다. 스키, 의자, 서핑보드 등 다양한 물건이 박스도 없이 겉면에 폴 스미스 사무실의 주소, 잔뜩 붙은 우표와 함께 몇년간 배달되어왔던 것. 폴 스미스는 이것을 ‘Mystery is Much More Interesting’이라고 명명하며 전시의 일부로 소개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폴 스미스의 런던 오피스를 재현한 공간으로 마무리되는데 실제 런던 오피스에서 쓰는 아이템을 그대로 공수해 디자인 탄생 과정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오는 10월 폴 스미스가 직접 한국을 찾아 개최하는 강연회다. 전시회 오픈 후 공개 모집으로 초청한 대중과 함께 예술이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부터 디자인 철학,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유기적이고 세심하게 기획된 전시는 폴 스미스라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든 창의적이고 성공한 예술가들의 디자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욱 특별하다.<Inside Paul Smith:His Art, His Photography, His World>전은 2010년 9월 2일(목)부터 11월 28일(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며, 폴 스미스의 강연회는 10월 18일(월) 오후 2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며 전시 오픈 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02-720-0667   

파비아나 필리피 퍼 포인트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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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아나 필리피는 품격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줄 퍼 포인트 코트를 선보인다. 캐시미어 중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히르쿠스(Hyrcus) 고트 소재로 제작해 착용감이 뛰어나다. 심플한 실루엣과 더블 버튼 디테일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칼라에 부드러운 밍크 퍼를 부착해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 그리고 AK플라자 분당점 등의 파비아나 필리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6905-3626 계속 읽기

His first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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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셔츠 협찬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리오니, S.T. 듀퐁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시계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그리고 기계식 시계에 입문하려는 이들을 위한 오토매틱 시계를 골랐다. 브랜드의 가치, 성능,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당신을 위한 첫 번째 워치, 엔트리 컬렉션. 계속 읽기

FOR THE NEXT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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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명품 브랜드일수록 그들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까지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보테가 베네타도 그중 한 브랜드로, 다음 세대 장인들의 창조성을 장려하고 장인의 노하우가 청년 견습생들에게 전승되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보테가(아틀리에)’처럼 지식의 계승을 위한 전통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계속 읽기

2014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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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2014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후보 슬기와 민, 여다함, 장민승 전시’가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한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후보 작가3명을 선정해 전시를 지원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제 15회 전시는 12월 18일 오후 6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