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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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미숙(헬스조선 기자)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별들의 들판)로 걸어가는 길이다. 일생에 한 번쯤 걸어보고 싶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해마다 20만 명의 사람이 전 세계에서 찾는다. 환상 속 그 길을 5일에 걸쳐 맛본 여기자의 첫 체험기. 계속 읽기

White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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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사랑의 소네트와 축복의 말이 오가는 순백의 이벤트, 웨딩. 맑고 환하게 빛나는 피부로 결혼식의 헤로인을 꿈꾸는 신부의 수줍은 바람을 담은 시슬리의 예단 세트. 계속 읽기

<이강욱 개인전>, 7년 만의 귀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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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우리 몸의 세포를 연상케 하는 미시 세계와 광활한 우주 같은 거시 세계를 동시에 아우르는 추상화로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다국적 팬층을 거느린 이강욱 작가가 7년 만에 귀국한 뒤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2009년 영국 유학길에 올랐던 이 작가의 귀국전 <역설적 공간: 신세계(Paradoxical Space: The New World)>는 오는 3월 6일까지 서울 북촌로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다. 그의 기존 작품인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시리즈 와 더불어 신작 ‘제스처(Gesture)’ 시리즈를 볼 수 있는 기회다. 대한민국회화대전 대상(2001),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2002), 중앙미술대전 대상(2003) 등 2000년대 권위 있는 국내 공모전을 휩쓴 이 작가는 런던 첼시 칼리지 석사 과정, 이스트 런던 유니버시티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고대 힌두 철학의 텍스트인 <우파니샤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자아와 세상에 대한 통찰을 꾸준히 꾀해왔다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 수없이 많은 우주의 대립적 요소는 미시와 거시를 포괄하는 ‘하나’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번 귀국전에서는 힌두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모티브를 이어가면서도 기하학적 형상 등을 더해 달라진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아라리오갤러리 주연화 디렉터는 “관점에 따라 극도로 작기도 하고, 반대로 거대하기도 한 이강욱 작가의 작품 공간은 가상 세계에 대한 탐구이자 감각의 환영을 그려낸다고 볼 수 있다”라며 작가의 반복적인 제스처가 남긴 흔적이 빚어내는 회화적 매력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계속 읽기

Select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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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와 바이레도, 비디비치 그리고 뷰티 셀렉트 숍 라페르바를 소개하며, 패션뿐 아니라 뷰티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SI BEAUTY’에서 뽑은, 까다로운 뷰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열 가지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공개한다. 계속 읽기

막스마라 2016 크루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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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는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을 기념하는 2016년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냉소적인 우아함이 담긴 런던 풍경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시킨 울 크레이프, 실크 조젯 소재, 태슬이 달린 스트랩 벨트와 함께 케이프, 파자마, 드레싱 가운을 포함해 이스트 런던의 감성을 담은 쇼츠와 레지멘탈 스트라이프, 퍼 헤드 가드, 그리고 켄징턴 가든과 빅토리아 파크에 만개한 꽃을 표현한 특별한 컬러의 프린트 룩이 담겨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