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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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보기에도 아름다운 장미는 피부에도 좋다.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을 억제하는 장미 성분은 피부에 바르면 뛰어난 재생, 항염과 진정, 피부 톤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 장미 꽃잎과 같이 부드러운 핑크빛 피부로 가꾸고 싶다면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줄 장미 성분에 주목하라.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레쉬 로즈 페이스 마스크’는 2.2톤의 장미꽃에서 단 1kg만 얻을 수 있는 고귀한 성분을 담은 수분 마스크. 수딩 작용이 뛰어난 젤 타입의 쿨링 마스크로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100ml 8만2천원). ‘디올 프레스티지 화이트 컬렉션 사틴-브라이트닝 플루이드’는 디올의 독보적인 성분인 로즈 드 그랑빌을 함유해 피부 속 염증을 차단하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탄력을 선사한다(50ml 42만원). ‘멜비타 모이스처라이징 로즈 넥타 크림’은 100% 유기농 와일드 로즈, 로사 카니나 장미를 담아 풍부한 보습과 진정 효과를 자랑하는 보습 크림. 피부 깊숙이 차오르는 수분감을 선사한다(40ml 7만원). ‘달팡 로즈 아로마틱 케어’는 오가닉 로즈 아로마 오일, 이브닝 프라임 로즈 오일을 블렌딩해 피부에 부드러운 윤기와 생기를 더하는 아로마 오일. 생리 전 향을 맡으면 심신을 안정시킨다(15ml 8만원). ‘노에사 블로썸 셀렉션’은 수만 송이의 장미에서 추출한 향을 담은 로션 타입의 아로마 퍼퓸. 인공 향과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향으로, 가장 순수한 다마스크 장미 향을 느낄 수 있다(30ml 가격 미정). ‘끌레드뽀 보떼 이드라땅 쥬르’는 낮 동안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광채와 탄력을 유지해주는 낮 전용 모이스처라이저. 11년간의 연구로 개발한 로즈 향을 담아 스킨케어 시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달래준다(20ml 27만원). 계속 읽기

10 꼬르소 꼬모 서울 오픈 6주년 기념 전시, <한국 아티스트 6인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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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패션과 문화 복합 공간의 개념이 전무하던 시절, 서울 패션의 중심가인 청담동에서 그 스타트를 끊은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올해 오픈 6주년을 맞이했다. 이제 토털 문화 공간을 넘어 글로벌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과 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여섯 번째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적 색채를 가득 담은 공간을 공개한다. <토니 비라몬테스>전과 함께 가수 나얼, 배우 윤은혜, 모델 송경아, 건축가 오영욱,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 윤향로가 꾸민 전시 속의 전시, <한국 아티스트 6인의 전>을 개최하는 것. 패션 일러스트계의 거장이자 33세에 요절한 비운의 천재 작가 토니 비라몬테스의 일러스트 전시와 한국 아티스트 6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는 패션,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며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지난 3월 25일에 진행한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10 꼬르소 꼬모 이탈리아의 오너 카를라 소차니, 큐레이터 딘 리스 모건, 그리고 6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패션, 문화 업계에 종사하는 영향력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인 딘 리스 모건이 토니 비라몬테스의 일생과 작품 활동, 그리고 패션 일러스트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을 진행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것. 전시는 오는 4월 27일까지 10 꼬르소 꼬모 청담 플래그십 3층 특별 전시 공간에서 계속된다. 문의 02-3018-1010 계속 읽기

Pastel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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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살랑이는 봄바람처럼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만큼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컬러가 또 있을까. 이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공감이라도 한 듯 밀라노, 파리, 런던, 뉴욕 등 4대 컬렉션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파스텔 룩이 봄바람과 함께 넘실거렸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쇼 무대를 파스텔 무드로 가득 채운 버버리 프로섬이다. 쇼 피날레에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로맨틱함의 절정을 보여준 버버리 프로섬의 파스텔 룩은 한들거리는 레이스, 시폰,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와 어우러져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토즈는 클린한 코튼 소재와 파스텔컬러의 조화로 우아하고 담백한 파스텔 룩을, 질 샌더는 미니멀한 테일러링에 파스텔과 화이트 컬러를 믹스해 특유의 모던하고 세련된 파스텔 룩을 완성했다. 이처럼 라벤더, 레몬, 핑크, 피스타치오 등 달콤한 마카롱 컬러부터 네온 파스텔, 미드 톤의 파스텔컬러까지 다채로운 페일 컬러가 등장했는데, 이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같은 컬러 계열 간의 매치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것. 또 뉴트럴이나 화이트 컬러와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가미한 파스텔 룩도 선보였다. 파스텔 톤을 실생활에서 똑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구조적인 실루엣의 디자인을 선택할 것. 오버사이즈 코트, 스웨트 셔츠, 풀 스커트와 같이 구조적인 디자인의 파스텔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하면 과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계속 읽기

Versatile Pe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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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아이라인을 그릴 때만 펜슬을 쓴다는 건 이제 옛말. 아이섀도는 물론 립 라이너, 립스틱, 하이라이터, 컨실러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주는 펜슬 화장품의 활약에 주목할 때다. 계속 읽기

세계를 누비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메세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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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잇따른 공연이 주목된다. 하나는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잇는 보물이라는 칭송을 받아온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솔로 무대. 올림푸스한국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의 하나로 운영하는 ‘올림푸스 앙상블’의 리더로 힘 있고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속주로 TV 프로그램 <스타킹>에도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권혁주의 솔로 공연이 ‘러시아, 거장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3월 20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린 영재로 9세의 나이에 러시아 유학을 떠난 권혁주는 얌폴스키 콩쿠르, 파가니니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국내외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 Op.34,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등 자신의 음악적 근간을 이루는 러시아 음악 거장들을 향한 오마주를 담은 공연을 준비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어 오는 4월 17일에는 권혁주를 비롯해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이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모든 공연에서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한다.  홈페이지 www.olympushall.co.kr, 문의 02-6255-3270 계속 읽기

봄을 더 화사하게 밝히는 스와로브스키 리빙 컬렉션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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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단순히 패션 주얼리 브랜드가 아니란 사실을 아는 이들이 꽤 많다. 특히 지난해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전시를 접한 이라면 이 크리스털 브랜드가 얼마나 다채로운 영역에 도전해왔는지 잘 알 것이다. 최근 스와로브스키는 서울 신사동의 라까사 호텔에서 크리스털 리빙 컬렉션을 선보여 그 다양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장인의 섬세한 세공 솜씨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털 미리어드(Crystal Myriad)’ 컬렉션을 비롯해 아름다운 새, 바닷속 생물 등을 활기차게 표현해낸  ‘크리스털 파라다이스(Crystal Paradise)’ 컬렉션, 아기자기한 영감을 불어넣은 동물 캐릭터 컬렉션인 ‘러블랏(Lovlots)’등 각양각색의 오브제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십이지 동물로 구성된 ‘차이니즈 조디악’ 같은 컬렉션은 동양적인 맥락에도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즐거운 기운을 더해준다. 또 세계 최대의 크리스털 수집가 모임인 SCS(Swarovski Crystal Society)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의 역사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각종 오브제들도 선보였다(회원에게만 독점 판매하는 이 작품들의 수익금은 스와로브스키의 워터 스쿨에 기부한다고).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거실의 테이블에 섬세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앙증맞은 크리스털 제품들을 놓아두거나 화초와 어우러지도록 배치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계속 읽기

Fancy 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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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아무리 레드, 누드 톤의 립 메이크업이 트렌드라 해도 매 시즌 베스트셀러는 단연 핑크 립스틱이다.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에 끌리기 마련이니까. 피부 화장을 하지 않아도 핑크 립스틱 하나면 얼굴에 꽃이 피듯 화사한 생기가 더해지니 하나쯤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딸기 우유 컬러부터 형광기가 도는 핫핑크까지 다양한 채도의 핑크 립스틱 중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까? 본인의 피부 톤을 고려해야 하는데, 피부가 어둡고 까무잡잡한 편이라면 오렌지빛이나 브라운 톤이 감도는 코럴 핑크 컬러를, 한국인 피부에 가장 가까운 노란 피부라면 화사하고 진한 꽃분홍색이 단연 돋보인다. 올봄 과감하게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핫핑크 립스틱을 입술 라인까지 빈틈없이 채워 발라볼 것. 페이스 파우더로 입술 선을 정돈한 후 납작한 타입의 브러시를 사용해 바르면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비비드한 핑크 립스틱을 일상에서 좀 더 웨어러블하게 즐기고 싶다면 꽃잎이 물든 듯한 그러데이션 기법을 사용하면 되는데, 입술 안쪽에 립스틱을 바른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듯 그러데이션하면 된다. 입술 중앙에서 입술 선으로 갈수록 사라지듯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자, 이제 이번 시즌 가장 핫한 핑크 립스틱들을 소개하니 화사한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시간문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