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19 SUMMER SPECIAL] Masterly Tales_Av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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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흔히 ‘남프랑스’라고 부르는 지역 중 하나인 프로방스(Provence)는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빛의 땅이다. 수많은 이들이 영혼을 보듬어줄 햇살을 찾아 이곳에 오고, 도무지 잊지 못해 아예 짐을 싸서 제2의 고향으로 삼는다. 아비뇽에서 시작한 프로방스 여행은 마침 론강 계곡에서 지중해 쪽으로 부는 차고 건조한 바람 ‘미스트랄(mistral)’이 장식했다. ‘훌륭한’, ‘거장다운’ 같은 뜻을 지닌 영어 단어 ‘masterly’와 어원을 같이하는데, 이 바람은 명칭에 걸맞게 먼지를 날려주고 비구름을 몰아내준단다. 그래서 청정하고 따스한 날씨의 도우미로 여겨지기도 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풍경화에 소용돌이처럼 솟구치는 원들이 미스트랄의 소산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 바람조차 때로는 사랑스럽다. 더욱이 문화 예술적으로 동시대적 감성이 스며들면서 묘한 앙상블을 일으키는 변화의 풍경은 프로방스에 매력을 더해준다. 계속 읽기

LA DONNA CHE LEG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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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베니스 현지 취재) 

왜 샤넬은 샤넬일까? 절대 단순하게 규정할 수 없는 전설적인 존재감을 지닌 샤넬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전시회는 가장 가치 있는 공간과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베니스에 있는 카 페사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문화 샤넬전, <책 읽는 여자(LA DONNA CHE LEGGE)> 전시회를 방문한다면. 계속 읽기

bo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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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W 뉴 컬렉션 모노콜렉션의 장응복 대표와 CJ 오쇼핑이 만나 탄생시킨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복(bogg)이 2012 F/W 컬렉션을 위해 영국에 다녀왔다. 매 시즌 획기적인 패치워크 패턴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은 복은 올가을 만화경처럼 신비로운 육각 조각 잇기 패턴을 적용한 ‘잉글리시 가든’, 꽃신을 모티브로 한 꽃신 조각 잇기 패턴의 ‘스위트 블라썸’ 등 2가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문의 080-000-8000 계속 읽기

Stay 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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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이번 시즌은 ‘팬츠의 전성시대’라 할 만큼 다양한 형태의 팬츠가 강세를 이뤘다. 한동안 스키니 진만 선호하던 패션 트렌드를 뒤로하고 실루엣이 유연한 와이드 팬츠부터 꾸미지 않아도 과감한 멋을 즐길 수 있는 프린트 팬츠, 경쾌한 길이의 크롭트 팬츠까지 길이, 실루엣, 소재 등에 변화를 준 다채로운 팬츠 룩을 선보인 것. 활동성과 세련된 감각을 모두 겸비한 S/S 팬츠 트렌드를 소개한다. 계속 읽기

Heavenly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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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일생을 가슴에 새겨둘 특별한 허니문을 꿈꾸는 연인이나 예비 부부를 위한 여행지로 많은 이들이 몰디브를 ‘영순위’로 꼽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환상의 섬 몰디브.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드문 환경을 갖춘 이 매혹의 섬에서 지난해 초 문을 연 클럽메드 피놀루 빌라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남다른 안목을 갖춘 웨딩 전문가들이 직접 다녀와 추천하는 피놀루 빌라의 매력을 살펴본다. 계속 읽기

Field of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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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지혜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완벽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골프화 선택이 중요하다. 힘찬 스윙을 위한 자세에 안정감을 더해주며,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감이 만족스러운 골프화라면 당신에게 필드 위의 승리를 안겨줄 것. 계속 읽기

[ART+CULTURE ′20 Summer SPECIAL] 프라다 파운데이션을 이끈 전설의 큐레이터, the artistic journey of Germano Ce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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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누구의 스러짐인들 안타깝지 않을까마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비롯된 한 예술계 거장의 죽음은 이 생태계를 둘러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계속 읽기

아 따블르 제주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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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아 따블르가 제주에 ‘아 따블르 제주’를 오픈한다. 제주 조천읍 북촌포구에 자리한 아 따블르 제주는 4개의 테이블로 구성된 작은 프랑스 밥집이다. 사시사철 좋은 재료를 내주는 제주 땅과 바다가 좋아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이곳의 탄생 비화다. 아 따블르 제주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생선 요리인 부야베스(bouillabaisse)를 비롯해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와 프랑스의 맛이 어우러진 소박한 가정식을 편안하게 풀어낸다. 또 제주의 오래된 돌집을 고쳐 만든 2개의 렌트 하우스 오베르쥬 아 따블르도 함께 자리한다. 오너 셰프 김수미가 직접 실내 디자인에 참여해 구석구석 프렌치 감성을 불어넣었고, 세계 유명 주방 잡화를 골고루 갖춘 키친 중심의 렌트 하우스로 직접 요리를 하기에 좋다. 텃밭의 허브와 필요한 양념이 있을 때 미리 얘기하면 사용 가능하다. 섬세한 프렌치 감성으로 맛과 휴식을 책임질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으니 제주에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볼 것. 계속 읽기

An inspirational journey With Dom Perignon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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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미국 LA 현지 취재)

‘샴페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에르 페리뇽 수사는 지금으로부터 3백 년도 더 전에 와인의 혁신을 거듭 일궈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눈부신 거품과 알싸한 맛이 오감을 휘어잡는 이 매혹의 창조물을 발견해냈다. 그 첫 모금을 맛본 뒤 “입 안에 별을 가득 머금은 듯했다”고 전해지는데, 그래서 그의 DNA를 계승하는 빈티지 샴페인 브랜드 돔 페리뇽의 레이블에는 별 모양의 심벌이 박혀 있다. 최근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그중에서도 ‘별들의 고장’인 할리우드에서 영감 넘치는 돔 페리뇽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를 만나 ‘궁극의 경험’을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빈티지 ‘돔 페리뇽 P2 1998’에 빗대 인생과 예술에 대한 흥미로운 생각을 들어봤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