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Retro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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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 photographed by park sung young

레트로 감수성을 품은 바에서 엿보이는 창업가 정신
좀처럼 시들지 않는 ‘레트로’ 열풍은 그저 지나가버린 황금기를 그리워하는
정서의 반영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레트로 감수성은 장난기 어린 호기심에 과거에서 재미와 매혹을 찾을 뿐, 분명 현재를 감각적으로 반영하고 미래를 추구하는 진취성도 품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요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젊은 창업가들이 창의적으로 바(bar)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광경을 보노라면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시각이다. 계속 읽기

다양성이라는 가치, 당연한데 왜 어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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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사회·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시민을 지배하고 있는 ‘다양성’이라는 화두. 다문화 교육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혼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성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그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박된 족쇄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해봤을까? 최근 화제가 된 대중문화 콘텐츠를 계기로 다양성을 둘러싼 여러 함의를 살짝 들여다본다. 계속 읽기

오로라의 노래, 그리고 대관령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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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의 저자) 

미국에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이국적 자연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제10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찬란한 위상과 하이라이트에 대하여. 계속 읽기

Cherry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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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 sponsored by Hoegaarden | photographed by yoo jeong hwan

벨기에 정통 밀 맥주 호가든(Hoegaarden)이 벚꽃을 닮은 특별한 맥주를 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입안을 향긋한 풍미로 채울 ‘호가든 체리’ 출시와 더불어, 봄을 상징하는 벚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 호가든 체리 블로썸 가든으로 초대한다. 계속 읽기

Timeless I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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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ed by TOD´S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토즈(TOD’S)가 3월 29일, 서울 모스 스튜디오에서 <타임리스 아이콘> 사진집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계속 읽기

Sezz Saint-Trop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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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은경 | 사진 Anthony Lanneretonne, Manuel Zublena, Patrick Cuissard

프랑스 생 트로페(Saint-Tropez)는 프랑스인들에게 영원한 바캉스의 낙원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그렇기에 이곳엔 온갖 사치스러운 리조트나 트렌디한 패션 호텔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새로운 모험과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모던 노매드족에게 그런 곳들은 그저 올드 패션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파리와 생 트로페에 호텔을 … 계속 읽기

크리스토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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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크리스토플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3층에 오픈한 단독 매장을 통해 프랑스식 라이프스타일과 예술을 선보인다. 1백80년 전통의 프랑스 럭셔리 실버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은 세공 기술로 실버웨어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 마르설 반더르스, 오라 이토, 스튜디오 프츠먼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창의성과 함께 그 전통을 이어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자리한 크리스토플 매장은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테파네 파메티에르가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곳에서는 커틀러리 세트, 홈 데코, 기프트 아이템 등 크리스토플의 가치가 담긴 다채로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계속 읽기

[ART+CULTURE ′19 SUMMER SPECIAL] Masterly Tales_Ar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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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세계 어디를 가든 남쪽의 항구도시는 대체로 활기가 넘친다. 게다가 연중 3백 일이 햇살로 가득한 도시라면 두말해 무엇하랴. 파리에서 TGV로 3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3시간 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탁월한 지리적 입지를 자랑하는 남부 프랑스의 주요 허브 도시 마르세유. 프랑스가 낳은 세기의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의 고향인지라 그의 현란한 발 기술(요즘 이강인 선수 덕분에 한국에서 더 유명해진)에도 ‘마르세유 턴(Marseille turn)’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크루즈나 해상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칼랑크 국립공원 등을 끼고 있어 영화 촬영의 무대로도 빈번히 애용됐지만, 이 항구도시에는 지중해 무역의 중심이었던 과거의 영광에 기대 산다는, 다소 칙칙한 이미지도 공존했다. 그런데 2013년 유럽의 문화 수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1백80도 변신했다. 그 중심에 지중해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오라를 뽐내는 독창적인 건축물 뮈셈(MuCEM, 지중해 문명 박물관)이 있다. 계속 읽기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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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최고의 크리스털을 생산하는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와 슈즈 디자이너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까? 지난 9월 상하이에서 열린 ‘스파클링 콘트라스트 캡슐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건축적인 디자인의 플랫폼 슈즈부터 매니시한 로퍼, 클래식한 발레 슈즈까지. 클래식과 초현대적인 판타지를 넘나드는 눈부신 창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계속 읽기

Sweet Mach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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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지혜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테크 제품만큼 ‘점점 더 작게’를 외치는 분야가 또 있을까. 스마트한 기능은 더하고 사이즈는 줄인 소형 가전이 새로운 혼수 트렌드로 부상했다. 집 꾸미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예비 신혼부부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미니 가전 컬렉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