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Silk

갤러리

에디터 배미진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새롭게 선보인 에르메스의 ‘크레이지 카레 (Crazy Carre′)’ 전시. 올해는 부산 해운데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갤러리를 가득 채우며 더욱 아름다운 스토리를 풀어냈다. 계속 읽기

new 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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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훈(자동차 칼럼니스트)

최근 5년 동안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스포츠카 브랜드와 럭셔리 카 브랜드에서 선보인 새로운 모델들. SUV부터 GT까지, 일상성을 확보한 모델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브랜드 정체성 운운하던 걱정은 기우였다. 변화의 바람은 더 많은 사람에게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계속 읽기

Remember the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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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초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현대미술의 향연을 기억하라. 지난해 새로 생긴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과 곤지암 화담숲의 모아뮤지움은 국내 대표 작가 김창열과 박선기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힐링하기에도 제격이다. 대구에서 시작해 이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리안갤러리 서울과 우손갤러리의 도전적인 전시도 놓치지 마시라.
패션 피플에게는 루이 비통의 여정을 담은 전시가 흥미로울 듯하다. 계속 읽기

Moments of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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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마카오 현지 취재)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안 필름 어워즈(AFA)는 한, 중, 일이 사이좋게 손잡고 빚어낸 글로벌 영화 축제다. 지난 3월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2016년 시상식에 류승완 감독과 남우 주연상을 꿰찬 배우 이병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배우 유아인 등 한국 영화인들의 존재감이 유난히 빛을 발했다. 영화 <한공주>로 독립영화계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이수진 감독과 요즘 경력을 꽃피우고 있는 배우 천우희도 공식 후원사 프리미엄 샴페인 브랜드 모엣 & 샹동의 초청으로 AFA를 찾았다. 진정성 있는 문화 콘텐츠를 창조해내기 위한 진실의 순간들이 보답을 받는 그 현장에 가봤다. 계속 읽기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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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이것은 전시인가, 쇼핑인가? <테이크 미 홈>전, <광주요 생활미감展>.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브제나 리빙용품 등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각종 작품이나 물건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퍼러리 아트 센터에서는 <테이크 미 … 계속 읽기

The quintessence of British Lux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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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런던 현지 취재)

철학자이자 사회 사상가 질 리포베츠키는 “럭셔리란 사람의 재능을 통해 사물이 완벽해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람의 재능은 자본과 미학의 절묘한 배합으로 실현할 수 있고, 여기에 시간이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사물은 럭셔리의 꼴을 갖춰가는 것일 터다. 전통의 정서가 유달리 강한 영국에서 럭셔리는 특히 시간의 가치가 무게 있게 반영되는 존재지만, 현대적인 재해석을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뒷받침되고 있다. 전통을 중시하되 엄격하고 신중하게 변화를 꾀하는 영국적인 혁신과 닮았다. 브리티시 럭셔리의 상징과도 같은 폴로와 위스키가 만나는 흔치 않은 체험의 장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