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r Ar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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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김민서

세상은 어떤 렌즈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법이다. 그것이 편견을 부르는 색안경일 수도 있지만, 전혀 몰랐거나 미처 의식하지 못한 경계 너머의 세계를 보게 하는 진실의 거울일 수도 있다. ‘퀴어(queer)’라는 용어는 한때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뜻으로 쓰였지만, 이제는 성 정체성이 다른 여러 그룹을 통칭하는 단어로 어색하지 않게 사회, 문화에 녹아들고 있다. 특히 문화 예술계에서 퀴어는 유행처럼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계속 읽기

LGBTQ 현대미술, 역사적 전개와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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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근준(미술·디자인 이론/역사 연구자)

저마다의 서사로 편견을 깨면서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겨온 영국, 미국과는 또 다른 방식과 결을 지닌 한국의 퀴어 아트는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나래를 펼치고 있다. LGBTQ 현대미술의 태동과 전개, 그리고 한국 퀴어 아트의 현주소를 미술 연구자 임근준이 전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