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오디오의 미래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제네바·파리 취재) | 도움말 나상준(오디오갤러리 대표, www.audiogallery.co.kr), 박혜영(HEIS, www.heiskorea.co.kr)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피아노를 듣는 시간>, <그러나 아름다운>. 최근 서점가에  나온 신간 중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은근한 호응을 얻고 있는 책들이다. 공통분모는 ‘음악’. 팝부터 오페라까지 아우르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전설의 스타들이 보여준 화려한 복귀도 한몫을 했을까. 클래식의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정한 음악’ 과 아날로그 향수를 충족시키는 ‘소리’를 갈구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건 반가운 일이다. 재미난 점은 고가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에서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선(線) 없는  ‘와이어리스 소리 환경’ 까지. 이들이 꾀하는 ‘혁신’ 에서 하이엔드 오디오의 미래가 엿보인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