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lio Cappellini
갤러리
지상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낸 이탈리아 마에스트로 Giulio Cappellini. 이탈리아의 지성 조 폰티(Gio Ponti)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밀라노를 칭송했다. 밀라노 출신인 줄리오 카펠리니는 그런 맥락에서 이 도시가 진정으로 자랑할 만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단 명품 가구 브랜드 카펠리니를 이끌면서도 1970~80년대부터 탁월한 감각과 열린 마음으로 다수가 열광하는 ‘이탈리아’에 갇히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낸 ‘탤런트 스카우터’이기 때문이다. 단지 회사가 고용하는 외부 디자이너와의 관계라기보다는 창조적인 파트십을 일궈내 세계적인 대가가 된 다국적 디자이너들의 ‘대부’와 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카펠리니. 밀라노에서 직접 만난 그의 세상은 여전히 참 둥근 듯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