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s Time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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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2014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중력에 맞서 시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워치 브랜드의 노력은 수천 년 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중심과 정점엔 바로 투르비용(tourbillon)이 있다. 시계의 정확성을 통제하는 시계의 심장부이자 워치메이킹 기술의 최고의 경지를 드러내는 투르비용 워치 컬렉션.

(맨 위 중앙부터 시계 방향으로)

보베 미스 알렉산드라 투르비용

미스 알렉산드라 투르비용 워치는 우아한 계란형 케이스로 보베의 시그너처가 되었다. 아름다운 문페이즈와 투르비용을 함께 배치해 심도 깊은 장인 정신이 느껴진다. 사실적인 느낌의 문페이즈를 제작하기 위해 블루 컬러 니켈 실버 플레이트에 못으로 찍은 듯이 장식해 아름다운 별을 형상화한 점이 돋보인다. 문페이즈 위에 자리 잡은 파워 리저브 핸즈의 아치형 모양은 투르비용 브리지와 대칭을 이룬다. 우아하고 로맨틱한 비주얼은 무브먼트의 복잡함마저 기품 있어 보이게 할 만큼 매혹적이다.

문의 02-2192-9628

블랑팡 빌레레 8 데이즈 투르비용

블랑팡의 시그너처 컬렉션인 빌레레 라인의 투르비용 워치. 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해 하이엔드 감성이 느껴지는 마스터 피스로, 빌레레 컬렉션만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깨끗한 다이얼, 세련된 케이스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을 발산한다. 사파이어 글라스로 제작한 백 케이스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문의 02-2118-6474

브레게 클래식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355PT

6시 방향에 위치한 투르비용은 브레게가 처음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발명품으로, 세계 최고 워치메이킹의 명성을 증명하는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다. 핸드와인딩 무브먼트가 장착되어 있는 플래티넘 케이스의 3355PT 투르비용 워치는 장인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한 스켈레톤 형식의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투르비용과 대칭적으로 위치한 오프센터드 챕터링은 우아한 딥 블루 컬러의 브레게 블루 핸즈와 어우러져 예술의 경지를 드러낸다.

문의 02-3438-6218

파르미지아니 톤다그래프

크로노그래프와 투르비용의 조화로운 배치를 통해 다이얼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 2개의 투르비용 브리지를 제작하는 데만 20시간 이상, 전체 프레임을 완성하는 데 40시간이 걸리는 까다로운 작업이기에 워치메이커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파르미지아니 자체 제작 무브먼트 PF354를 장착해 8일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투명한 백 케이스로 메커니즘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 세계 10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문의 02-545-1780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플라잉 투르비용

‘파란 공’이라는 뜻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라인의 투르비용 모델.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곡선의 볼륨감과 볼록한 양면을 강조한 케이스는 가볍게 손목에 감겨 마치 손목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까르띠에가 개발한 9452MC 칼리버-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가 장착되었으며, 투르비용 케이스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여유로운 공간감이 매력적이다.

문의 156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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