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dyssee de Je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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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02, 2014

에디터 배미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와 한국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여배우 이영애가 홍콩에서 조우했다. 하이 주얼리와 단아한 기품을 갖춘 이영애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상상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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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와 이영애의 만남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전통 의상인 한복을 드레스 대신 입고 세계적인 무대에 선다면 어떨까.지난 4월 한국의 미와 한식을 알리고자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오디세이 드 까르띠에 컬렉션(L’Odysse′e de Cartier Collection)> 하이 주얼리 전시회에 참석한 여배우 이영애. 전 세계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아름다운 여배우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이영애에게 더욱더 주목한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 때문이었다. 국제적인 행사에 여배우가 한복을 입고 참석한 예가 많지 않았기에 여배우 이영애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끈 것. 까르띠에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디자이너 한은희의 한복을 입은 이영애는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부가 살짝 비치는 여성스러운 한복과 함께 연출한 보석은 옥이나 전통적인 장신구가 아닌 바로 까르띠에의 다이아몬드 주얼리. 동서양의 가치가 만나 궁극의 아름다움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이영애의 연출이 빛을 발한 이번 행사는, <대장금>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여배우의 한국 알리기가 ‘한국적인 것’을 넘어선 절대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어 더욱 극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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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여행, 오디세이 드 까르띠에 컬렉션

이영애가 참석한 홍콩 전시에서 선보인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하이 주얼리를 통해 상상 속 여행을 떠난다는 테마의 ‘오디세이 드 까르띠에 컬렉션’. ‘스타일과 함께 떠나는 여행(parcours d’un style)’을 모토로 1백6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의 창조적 유산, 문화, 경험, 기술을 자랑하는 까르띠에가 내면의 욕망과 생명력, 과감한 호기심에 이끌려 떠나는 여행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세계를 의미한다. ‘아프리카’와 까르띠에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도시’라는 주제가 등장하는데 까르띠에 메종이 전통적으로 영감을 얻은 대상인 동양적 디자인, 인도, 중국, 오키드, 팬더는 여전히 등장하지만 생각지 못한 신선한 방식으로 묘사된다. 시대가 변하면서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시각과 직접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완성하는 주얼러들의 하이 주얼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주얼리의 가치를 넘어 예술품으로서 주얼리를 완성하는 까르띠에는 풍경과 스타일에 새로운 해석을 부여하고, 색다른 디테일을 더해 지금까지 까르띠에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완성했다. <오디세이 드 까르띠에 컬렉션>의 전시 공간에는 주얼리 제작에 영감을 받은 대상 중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비롯해 아프리카를 연상케 하는 야자수, 이집트의 모티브 등 다양한 콘셉트와 그에 따른 컬렉션을 함께 연출해 전시 효과를 극대화했다. 하이 주얼리를 통해 미지의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를 묘사하는 까르띠에의 주얼리를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열린 창조의 길, 신선한 영감을 자극하는 여행이다. 주얼리 브랜드만이 도전할 수 있는 과감한 양식,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스타일과 예술적 가치는 눈이 부실 정도다. 정제된 디테일이 모던하게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결과물,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이 주얼리가 까르띠에의 새로운 유산이 될 것이 분명하다.


문의156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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