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속 휴식처 ‘열린 도서관’, 스타필드 코엑스몰 한복판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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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내리막길을 걷던 종이 책 붐이 솔솔 불어온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 체험과 가벼운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생겨 주목된다. 서울 강남의 복합 공간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2,800㎡ 면적에 걸쳐 2개 층으로 구성된 ‘열린 도서관(가칭)’이 들어선 것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오픈 라이브러리는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를 중심으로 라운지형, 테이블형 등 여러 종류의 책상과 의자가 배치돼 있으며 전 장르에 걸쳐 5만 권이 넘는 책과 4백여 종의 최신 잡지, 그리고 아이패드를 활용해 독서할 수 있는 최신 e북 시스템까지 갖추었다. 책 읽는 공간의 경우, 서재처럼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은은한 간접조명을 도입했으며, 독서 관련 모임을 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오픈 라이브러리를 채우는 책들은 유명 인사들의 도서, 일반 시민들의 도서 기부를 통해서도 조달함으로써 함께 만들어나가는 참여형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살릴 계획이다. 또 콘서트, 시 낭송회, 인문학 토크쇼, 책 관련 전시회 등을 이곳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코엑스몰의 중심부인 센트럴 플라자에 자리한 이 열린 도서관은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몰이던 코엑스몰의 재도약을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새롭게 선보인 이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고민해왔는데,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열린 도서관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열린 도서관 콘셉트로 2013년 리뉴얼을 단행한 이래 연간 1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한 다케오 시립 도서관과 2012년 옛 서울시 청사에 문을 연 서울도서관처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 허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지 기대된다. 계속 읽기

잊힌 공연 예술 장르 ‘여성 국극’을 파고든 정은영, ‘올해의 작가상’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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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해마다 이른 가을이면 미술계의 화제로 떠오르는 ‘올해의 작가상(Korea Artist Prize)’의 2018년 수상자로 여성 국극을 둘러싼 연구와 조사, 분석에 기반을 둔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정은영 작가가 선정됐다. 계속 읽기

프라고나르 피브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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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고나르는 섬세하고 풍부한 향을 지닌 피오니 꽃을 표현한 컬렉션 ‘피브완’을 새롭게 소개한다.
레드 커런트, 루바르, 그리고 산매화의 조화로 완성한 프루티한 톱 노트로 시작해, 아이리스, 머스크, 앰버 등의 산뜻한 향조가 그 뒤를 부드럽게 감싸며 마무리된다.
오 데 토일렛, 사봉 퍼퓸, 디퓨저, 솝 디시, 다양한 보디 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피오니 파우치 등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계속 읽기

디지털 시대의 진정한 가치,‘손’과 ‘혼’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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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희경(hahanori, 패션 & 컬처 칼럼니스트)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이래 여러 기술 · 문화적인 발전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러한 광풍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더욱 절실해진 건 다름 아닌 ‘손의 힘’이다. 디지털 기기가 아무리 발전을 거듭하더라도 손으로 ‘직접 접촉(touch)’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 계속 읽기

IT 삼국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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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정남(IT 전문 멀티 라이터, http://itthreekingdoms.com/) | 일러스트 김상인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삼국지>의 장대하고 웅대한 스토리에 빠져든 적이 한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필자는 삼국지에서 경험한 경이로움과 감동을 애플, 구글, MS의 치열한 경쟁에서 느끼고 있다. 애플, 구글, MS의 IT 삼국지가 재미있는 것은 소설 삼국지처럼 세 회사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애증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설 … 계속 읽기

One and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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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단 하나의 웨딩 링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프러포즈! 이는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이처럼 사랑하는 그녀만을 위한 다이아몬드 링에 대한 판타지는 까르띠에의 특별한 맞춤 서비스, ‘셋 포 유 바이 까르띠에(Set for You by Cartier)’로 실현 가능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