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and a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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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패션 브랜드의 충성도 높은 고객은 메인 컬렉션뿐만 아니라 곁가지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라인과 스페셜 에디션까지 사수한다. 속옷, 라이프스타일 웨어, 홈 데코 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 순항 중인 뉴 컬렉션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라인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없는 게 없는 빈폴에서 자전거의 바퀴살을 뜻하는 이름의 ‘스포크(Spoke)’ 라인을 선보였다. 필라테스, 러닝 등 시티 스포츠를 즐기고 활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을 위해 태어났다. 편안한 저지 톱, 핏이 여유로운 사파리 점퍼, 우븐 팬츠 등은 운동하다가 곧장 나와서 도심을 활보해도 좋을 만큼 실용적인 동시에 멋스럽다. 패션 피플이 열광하는 아크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쏙 빼닮은 언더웨어 컬렉션을 처음 만들었다. “나는 언더웨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언더웨어는 베이지나 스킨 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의 말처럼, 피부의 일부분처럼 보일 정도로 담백하고 간결하다. 한겨울 추위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마시모두띠의 패셔너블한 제안도 이어진다. 1950년대 스위스 알프스 산맥과 대자연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Apre`s Ski’ 컬렉션은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고급 천연 소재만 사용한다. 울로 이루어진 패딩 팬츠, 오리털 패딩 베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며,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몇 점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서두를 것. 홈 데코 브랜드 자라 홈은 이제 드디어 코엑스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베드 룸, 테이블과 가구, 캔들 등 공간을 꾸미는 다양한 용품이 준비되어 있다. 트렌드에 맞춘 빠른 회전력이 강점인 자라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두 번씩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제 더 이상 해외에서 무거운 제품을 들고 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계속 읽기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아젠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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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에서 새해 기프트 아이템으로 ‘아젠다 컬렉션’을 제안한다. 최상급 악어가죽 몸체 내부에 2개의 카드 수납용 포켓과 펜꽂이가 부착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블랙, 스모키 그레이를 비롯해 소프트 블루, 바이올렛, 버건디, 블러디 레드 등 다채로운 컬러와 2가지 사이즈로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문의 070-7130-9200 계속 읽기

셀린느 러기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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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가 2014 F/W 시즌을 맞아 파이톤, 송치, 펠트, 리넨 등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로 구성한 러기지 백 시리즈를 선보인다. 러기지 백은 1970년대 셀린느의 빈티지 여행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피비 파일로가 재해석한 셀린느의 아이코닉 베스트셀러다. 가방 양쪽의 날개가 펼쳐진 듯 독특한 실루엣은 큰 로고나 장식 없이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셀린느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문의 02-3440-1147 계속 읽기

몬테꼬레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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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몬테꼬레(Montecore)’가 롯데백화점 본점 5층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테일러링 방식에 최첨단 스포츠웨어 기능을 담아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파비오 페로니(Fabio Peroni)는 빈티지 자동차와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디자인을 반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2076-7623 계속 읽기

The LOOK Fo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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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어시스턴트 이세영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올 연말엔 그에게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합리적인 가격대, 질리지 않는 클래식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로 실패할 확률이 적은 선물 리스트를 준비했다. 계속 읽기

Icons 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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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우아한 프렌치 시크를 대변하는 프랑스 럭셔리 액세서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지난 11월, 수많은 패션 아이콘을 창출한 천재 디자이너 로저 비비에의 발자취를 재조명한 <로저 비비에-아이콘스 커넥티드> 전시를 보기 위해 서울 화동에 위치한 송원아트센터에 다녀왔다. 계속 읽기

아이그너 지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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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랜드 아이그너(AIGNER)에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백, ‘지오이아(Gioia)’를 출시한다. 가방 전면을 패딩 처리해 입체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이중 스티치와 견고한 마무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에 골드 참과 자물쇠로 포인트를 더했다. 문의 02-759-0554 계속 읽기

버버리 페스티브 캠페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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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가 ‘페스티브 캠페인’을 론칭했다. 연말연시 선물 아이템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헤리티지 트렌치코트부터 캐시미어 스파크, 남성 테일러링 수트, 여성 이브닝 웨어까지 최상의 고객 맞춤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런던에서 전하는 LOVE’라는 주제로 로미오 베컴과 함께 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다. 문의 02-3485-6583 계속 읽기

구찌 2015 크루즈 여성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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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2015 크루즈 컬렉션은 순수한 아름다움과 강인한 내면의 이중성에 대한 탐구를 담았다. 캐시미어 드레스는 무릎 길이 라인과 주름 장식이 특징이며, 트렌치코트, 마린 코트, 이국적인 스타일의 재킷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소프트 핑크, 로즈 베이지, 시트러스 옐로, 캐멀 등 부드럽고 따스한 컬러가 주를 이룬다.
문의 02-3444-3169 계속 읽기

Winter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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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한 해가 저무는 이때, 새롭게 단장한 다섯 곳의 쇼핑 스폿과 함께 추위로 웅크린 어깨를 활짝 펴고 밖으로 나갈 것. 먼저 청담동 1세대 멀티숍으로 군림하던 두 곳의 기념비적인 장소가 동시에 리뉴얼했다. 분더샵 청담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지휘 아래 ‘모던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출사표를 던졌다. 패션, 문화, 예술, 음식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취향이 몸에 밴 듯 특별한 경험을 준다. 쿤의 청담점을 성공적으로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쿤의 동생 격인 쿤 위드 어 뷰도 ‘쿤 신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의 개성 있는 셀렉션은 그대로 유지하되, 패션과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 이자벨 마랑의 남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제롬 드레이퓌스는 이제 어엿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만큼 국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특유의 형태와 로고, 금속 장식이 스웨이드와 가죽, 데님 등 가장 현대적인 소재에 녹아든 실용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소재로 우아한 이탈리아 감성을 선보인 브루넬로 쿠치넬리 역시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남성과 여성 컬렉션을 비롯해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까지 보다 풍부한 컬렉션이 기다리고 있다. 남성복으로 더 잘 알려진 톰 브라운의 여성 단독 매장은 압구정동 갤러리아에 둥지를 틀었다. 개성 충만한 톰 브라운의 여성 단독 스토어가 세계 최초로 오픈한 곳이 한국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 그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의 패션 안목이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아닐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