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더블 아트, ‘디지털’ 타고 지각변동 일으킬까?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인류의 일상에서 ‘뉴 노멀’이 된 디지털 흐름이 콧대 높던 미술계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미술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즈음, 국내외에서 온라인 기반의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큰손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미술 시장에서 투자 목적보다는 단순히 즐기고자 하는 밀레니엄 세대 컬렉터들이 갈수록 부각되는 데 따른 변화이기도 하다. 드디어 ‘어포더블 아트(affordable art)’라는 슬로건이 대중의 삶에 진정성 있게 반영되는 시대가 펼쳐지는 걸까? 과연 시장의 지형 자체를 바꿔놓을 만한 패러다임 전환의 단초가 될까? 어쨌든 변화는 반갑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