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THAT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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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4, 2024












재즈를 사랑하거나 관심을 지닌 이들, 혹은 다채로움을 사랑하는 문화 예술 향유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음악 축제가 있다. 오는 10월 중순(18~20일) 열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 재즈 축제에서 공개한 라인업은 벌써부터 재즈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려 1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전설의 색소포니스트 케니 가렛을 위시해 그 계보를 잇는 또 다른 스타 임마누엘 윌킨스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치며, 현재 재즈 신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에멧 코헨 트리오 등 17팀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동유럽 재즈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눈길을 끈다. 자라섬재즈의 14번째 포커스 국가로 선정된 폴란드의 재즈 뮤지션들이 소개되며(레셰크 모주제르를 비롯한 4팀), 체코의 비브라포니스트 미로 에락과 피아니스트 다니엘 불라킨이 결성한 퀄텟 에락/불라킨 ‘엘리시움’, 헝가리의 너지 에마 퀸텟 등도 선보인다. 국내 재즈 뮤지션들도 만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티켓은 야놀자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하며, 최종 라인업은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와 SNS에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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