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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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7, 2016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손으로 작동하는 아날로그 기법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은 남자들의 영원한 친구다. 늘 곁에 두고 사용하는 손때 묻은 카메라처럼 평생을 함께할 기계식 워치 중에서도 올해 첫선을 보인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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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1백60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한 새로운 리베르소 컬렉션. 1931년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복각한 빈티지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시간의 흐름을 우아하게 표현하는 블루 컬러,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기요셰 장식까지 우아한 터치를 가미했다. 1천4백만원대. 문의 02-3449-5912

까르띠에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워치 독특한 유선형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까르띠에의 새로운 남성 컬렉션. 스포티하고 경쾌하나 클래식한 매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까르띠에 매뉴팩처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1904-PS MC 칼리버를 장착했다. 2천3백만원대. 문의 1566-7277

예거 르쿨트르 듀오미터 퀀템 루너 화이트 골드 케이스 사이즈 40.5mm에 자그마치 3백74개의 부품을 담고 있는 모델. 2016년 SIHH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등장했다. 달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담은 수공 해머링 문페이즈, 전통적인 인덱스로 장식한 아워 카운터, 각자 다른 에너지원을 보유한 듀얼 윙 시스템까지. 거기에 핸드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 칼리버 381을 장착했다.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부분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이얼 하단을 오픈워크 처리한 것이 특징. 5천만원대. 문의 02-3449-5912

몽블랑 스타 로만 콴티엠 컴플릿 ‘카르페 디엠’ 스페셜 에디션 ‘풀 캘린더’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인 ‘콴티엠 컴플릿’ 워치로 요일, 일자, 달, 시, 분, 초, 문페이즈까지 담은 기능적인 워치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실버 화이트 컬러의 기요셰 다이얼, 레드 골드로 도금한 우아한 로마숫자, 레드 골드 핸즈의 움직임이 아름답다. 6백36만원. 문의 02-2118- 6053

브레게 트래디션 크로노그래프 인디펜던트 7077 2개의 독립적인 트레인을 장착해 파워 리저브를 위한 인디케이터와 크로노그래프 러닝 인디케이터를 탑재했다. 거기에 브레게의 상징이 된 실리콘 소재 브레게 스프링을 더한 밸런스 휠, 고진동 무브먼트인 Cal. 580DR을 장착했다. 2시 방향과 10시 방향에 위치한 2개의 레트로그레이드 핸즈는 파워 리저브와 크로노그래프 미닛을 표기한다.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 4천만원대. 문의 02-3438-6218

불가리 옥토 울트라네로 솔로템포 핑크 골드 베젤과 스크루, 인덱스와 핸즈만 핑크 골드로 처리하고 다른 디테일은 모두 강렬한 블랙으로 마무리했다. 기계식 셀프와인딩 BVL 칼리버 193을 장착해 50시간 파워 리저브, 100m 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1천2백만원대. 문의 02-2056-0171

블랑팡 빌레레 컴플리트 캘런더 빌레레 모델에 선레이 처리한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더해 더 우아하고 귀족적인 무드로 완성했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2개의 창을 통해 표시되는 월과 요일, 다이얼을 따라 나열한 날짜 표시, 6시 방향의 블랑팡 고유의 문페이즈, 언더러그 코렉터, 72시간 파워 리저브까지 기계식 워치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모델이다. 3천만원대. 문의 02-6905-3367

파네라이 루미노르 1950 3 데이즈 GMT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아주 작은 변화라도 파네라이 마니아인 파네리스트들에게는 혁명적인 변화다. 42mm의 볼륨감 넘치는 케이스에 블루 컬러를 도입하고, 72시간 파워 리저브라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이 새로운 컬렉션은 등장만으로도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파네라이 자체 제작 칼리버 P. 9001을 장착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1천만원대. 문의 02-344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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