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s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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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1, 2011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클렌징은 내일을 위한 피부 관리의 첫 단계이자 피부 노화를 늦추는 보험이나 다름없다.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한다면 클렌저에 집중 투자하도록.


피부 컨디션에 따라 골라 쓰는 클렌저
세안은 단순히 메이크업을 지우는 일이 아니다. 피부 속을 깨끗이 정화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스킨케어 과정으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의 유수분 함량과 각질 상태는 계절, 연령,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그 때문에 이에 맞는 클렌저와 세안법을 익혀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든 피부에 적합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폼 클렌저는 피부의 산도를 약산성으로 맞춰주어 피부 땅김 현상이 적고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 손바닥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마사지하듯 세안해야 자극이 적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 클렌저는 두꺼운 메이크업도 쉽게 지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분 함량이 높아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제격.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클렌징하면 마사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유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트러블 피부라면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끈적임이 없는 젤 타입 클렌저를 사용해볼 것. 피지 조절 기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시원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더운 여름철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유분이 들어 있지 않은 산뜻한 워터 타입 클렌저 역시 지성 피부에 적합하다. 특히 피지가 많은 T존 부위를 닦아내면 피지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단, 세정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전용 리무버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운 뒤 사용하도록. 어떤 피부에나 잘 맞고 사계절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를 찾는다면 크림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은 로션 타입을 눈여겨보고, 색조 메이크업을 말끔히 지우고 싶다면 오일 클렌저나 티슈형 클렌저를 선택하면 된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샤넬 무쓰 꽁포르

풍부한 거품, 달콤한 플로럴 향이 돋보이는 포밍 클렌징 크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카라 추출물, 튤립나무 추출물을 함유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세안 후에도 피부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50ml 5만8천원.

 

맥 와이프스

피부의 노폐물은 물론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말끔히 지워주는 티슈 타입 클렌저. 물 세안 없이 티슈로 닦아내기만 하면 되므로 매우 간편하다. 1백 개입 3만9천원.


클라란스 클렌징 밀크

식물성 성분이 피부의 천연 유수분 보호막을 재생하고 피부의 pH를 정상화시켜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부드러운 로션 타입으로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좋다. 200ml 3만3천원.


디올 인스턴트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워터 타입의 눈가 전용 클렌저. 연화제와 보습 성분으로 이루어진 워터가 2개 층을 이루고 있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자극 없이 깨끗이 제거된다. 안전성 있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눈이 민감하거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25ml 3만6천원.


임프레스 IC 모이스트 업 워시

불필요한 각질층은 제거하고 방어 기능에 필요한 지질은 남겨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는 로션 타입의 세안제. 크리미한 거품 입자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피부에 풍부한 보습 성분을 전달한다. 200ml 4만9천원.


겔랑 블랑 드 펄 클렌징 폼

각질을 제거하는 마이크로 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클렌징 폼. 리치한 크림 텍스처가 피부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안해준다. 150ml 6만6천원. 오리진스 클린 에너지 젠틀 클렌징 오일 뛰어난 세정력으로 진한 아이 메이크업도 말끔히 지우는 클렌징 오일. 인증받은 유기농 오일을 사용해 클렌징하는 동안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과 영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200ml 3만8천원.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젠틀 클렌저

농축 피테라와 버드나무 추출물 등을 함유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세안 후에도 땅김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로즈 아로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리프레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20g 6만원대.


끌레드뽀 보떼 사본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이 말끔히 제거되는 세안 비누. 비누 하나를 만드는 데 무려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이 제품은 림프 채널을 활성화해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100g 13만8천원.



샤넬 080-332-2700 맥 02-3440-2645 클라란스 080-542-9052 디올 02-3438-9537 임프레스 080-990-8989 겔랑 02-3438-9627 오리진스 02-3440-2783 SK-Ⅱ 080-023-3333 끌레드뽀 보떼 02-3438-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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