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 브라우 바에서 눈썹 길들이기

11월 06, 2013

에디터 배미진,이예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눈썹 산이 없는 눈썹, 짝짝이 눈썹, 숱이 적은 눈썹, 하늘로 솟아오른 방사형 눈썹까지. 눈썹에 대한 갖가지 고민을 시행착오 없이 해결해줄 베네피트 브라우 바를 3주마다 찾아 세 번의 왁싱을 받았다. 꼭 한번 경험해보아야 할 베네피트 브라우 바에서 눈썹 길들이기.

브라우 바가 뭐지?
브라우 바는 눈썹을 의미하는 ‘브로우(brow)’, 서비스를 받는 카운터를 의미하는 ‘바(bar)’를 더해 만든 단어.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가 백화점 매장에서 운영하는, 눈썹을 관리해주는 공간의 이름이다. 베네피트의 브라우 바는 37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금은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우 바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간다고? 나는 아직 한번도 안 가봤는데?’라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베네피트의 브라우 바가 입점된 백화점 이야기를 들으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백화점의 꽃인 1층에 매장을 내고, 꽤 넓은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면적당 높은 매출이 보장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베네피트의 브라우 바 매장을 유치하려는 백화점이 많은 것이다. 실제로 브라우 바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 오전 10시 30분, 이른 시간백화점을 찾았음에도 대부분 예약이 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문의를 하는 여성들도 눈에 띌 정도. 브라우 바에서 이루어지는 눈썹 관리가 지난 2~3년 사이에 ‘대중적인’ 서비스가 되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다. 브로우 왁싱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될 만큼 매력 넘치는 서비스인 것. 사실 미용실이나 왁싱 숍에서도 눈썹을 관리할 수 있지만,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보다 안정적이고 위험 부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구는 물론 시술하는 전문가들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갈 때마다 직원이 바뀌는 미용실이나 위생 상태가 의심스러운 왁싱 숍과는 달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확실히 믿음이 간다.
베네피트 브라우 바에서 눈썹 길들이기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브라우 바를 꾸준히 찾을까?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가장 까다로운 타깃층인 20대 후반~30대 여성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다. 베네피트의 브라우 바는 뷰티 브랜드 최초로 눈썹 관리 공간을 만들었고, 국내에 오픈하기 30년 전부터 일찍이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눈썹은 길들이기 나름이다. ‘팔자를 바꾼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로 눈썹은 얼굴, 즉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베네피트 브라우 바에서는 산이 없는 눈썹도, 아래로 처진 눈썹도 원하는 형태에 가깝게 디자인해준다. 매장을 방문하면 눈썹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고 싶은지,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뭔지 브라우 엑스퍼트와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 잡지를 오려 오거나 핸드폰에 사진을 저장해서 들고 오는 사람도 많은데, 막연히 원한다고 해서 똑같이 해주기보다는 얼굴형과 이마 폭, 눈 모양 등에 따라 각자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조율해준다. 이를테면 산을 강조한 아치형 눈썹을 원한다고 해도 눈이 튀어나온 편이라면 단점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에 높이를 조절하는 식이다. 살짝 처져 내려오거나 일자 눈썹에도 산을 만들 수 있냐는 물음에 브라우 엑스퍼트는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닌 3주마다 네 번 정도 모양을 다듬으면 원하는 형태로 눈썹을 길들일 수 있다. 눈썹 아래 처진 부분을 정돈해 각도를 서서히 올리며 자리를 잡아가는 데는 몇 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 번의 반복을 통해 눈썹 결과 자라는 방향, 형태를 바꾸어 눈썹을 원하는 느낌대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여성들도 브라우 바에 매혹되고 꾸준히 방문하게 된다. 또 브라우 바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눈썹 관련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쉽게 변신할 수 있다. 눈썹의 베이스를 만들어줄 파우더 브라우징, 눈썹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은 브라우 키트인 브라우 고 고, 자연스러운 눈썹을 그릴 수 있는 인스턴트 브라우 펜슬, 눈썹 형태에 포인트를 줄 하이라이트 펜슬 하이 브라우, 고전 영화 배우처럼 눈썹 결을 살려줄 스피드 브라우는 모두 베네피트의 베스트셀러다. 최근에는 눈썹에 볼륨과 컬러를 더해주는 눈썹 볼륨 마스카라 ‘김미 브라우’를 출시했는데 굉장히 놀라운 제품이다. 밝은 색과 짙은 색 중 선택할 수 있어 일반적인 눈썹뿐 아니라 염색 모발에도 어울리는 눈썹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인위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본래 풍성한 듯 어려 보이는 눈썹을 완성할 수 있기에, 김미 브라우를 바르는 순간 눈썹의 텍스처가 달라지고 얼굴 전체가 안개를 걷어낸 듯 선명하게 연출된다. 베네피트의 브라우 바 서비스를 받아온 이들은 스스로 눈썹을 관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전문적인 세계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눈썹 왁싱뿐 아니라 입술 주변을 환하게 해주는 립 왁싱까지 함께 한다면 그 매력은 거의 중독적이다. 눈물이 찔끔 나는 걸 참으며 뽑는 셀프 눈썹 관리는 이제 잊고, 매력적인 눈썹으로 깔끔한 인상을 만들어줄 브라우 바의 세계에 입문해보자. ‘지금까지 왜 이걸 몰랐을까’ 하는 신선한 만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80-001-2363

스와로브스키 새로운 뮤즈 미란다 커

갤러리

스와로브스키에서 가을 광고 캠페인의 새로운 얼굴로 미란다 커를 선정했다. 영국 사진 작가 닉 나이트와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패럴 윌리엄스의 사운드 트랙이 조화를 이룬 이번 캠페인은 25개국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문의 1601-9064 계속 읽기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갤러리

도대체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상상을 하고 자랐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고, 어떤 고민과 즐거움을 보듬으며 나아갈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삶을 꾸려나갈 수는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듯, 21세기에 가장 선망받는다는 ‘창조 계급(creative class)’의 진면목을 다각도로,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당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을 직접 만나 진솔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과 창의성의 정수를 탐색한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라는 책이다. 이는 <스타일 조선일보>에서 3년여에 걸쳐 연재된 심층 인터뷰 시리즈 ‘Decoding UK Creativity’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창의 산업의 허브로 일컬어지는 런던을 주 무대로 저자 고성연이 이 시대의 진정한 창조적 리더 17명을 몸소 만나 부단한 창조적 혁신의 비결과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진취적인 열정, 삶의 핵심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답’을 솎아냈다. 영국 패션의 아이콘 폴 스미스, 불굴의 의지로 먼지 없는 청소기를 개발한 현대판 영웅 제임스 다이슨, 각광받는 스타 디자이너인 재스퍼 모리슨, 토르트 본체, 로스 러브그로브, 창조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한 토머스 헤더윅, 떠오르는 여성 건축가 어맨다 레베트, 영국적 팝아트의 대부인 피터 블레이크, 전설적인 접이식 자전거 스트라이다의 발명가로 1인 기업을 운영하는 마크 샌더스, 굴지의 광고 기업 사치앤드사치의 괴짜 CEO 케빈 로버츠 등 모두 17명(16편)의 흥미롭고도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시도한 현지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글인 만큼  밀도 높은 교감이 돋보인다. 또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이들의 창조적 여정과 발자취를 보여주는 유려한 작품 사진을 실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격 1만9천8백원(열림원 펴냄). 계속 읽기

베네피트 2013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러브 잇 업

갤러리

베네피트에서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러브 잇 업’ 메이크업 키트를 출시한다. 샴페인 핑크 크림 섀도와 플레인 요거트, 소프트 로즈 골드 등 부드러운 컬러의 아이섀도에 연한 핑크 컬러의 울트라 플러쉬 립글로스 단델리온을 바르면 매력적인 누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메이크업 레슨 북이 내장되어 메이크업에 서툰 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문의 080-001-2363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