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y Specia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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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당신은 어떤 결혼식을 꿈꾸는가. 영화 속에서 본 예쁜 가든에서 올리는 예식이나 나만의 개성이 담긴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올리는 예식을 꿈꾸진 않는지. 하지만 현실은 획일화된 예식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 작년 가을 톱스타 이효리의 결혼식이 화제를 모은 것도 ‘식 없는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 때문 아니던가. 제주도 별장에서 열린, 그녀만의 감성과 개성이 가득 담긴 하우스 웨딩은 많은 여성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나만의 결혼식을 꿈꾸는 커플을 위한 웨딩 핫 플레이스가 생겼으니 바로 ‘라비두스?다. 라비두스는 ‘달콤한 인생?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남산 자락에 위치해 번잡하지 않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럽식 대저택이다. 일생에 한 번 있는 결혼이 신랑과 신부는 물론 가족, 하객에게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라비두스는 고객별 맞춤 웨딩을 진행하고 있다. 공간 기획부터 플라워 데코, 테이블 세팅까지, 콘셉트에 맞는 고객 맞춤 세팅을 통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하고 감성적인 웨딩을 선사하는 것. 하루에 치러지는 예식은 단 두 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아름다운 야외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예식을 치를 수 있다. 콘셉트에서 컬러까지 신랑 신부만을 위해 디자인하며 웨딩을 기획하고, 드레스와 스튜디오, 예물, 혼수, 메이크업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라비두스의 플래닝 매니저들이 서포트해 신랑 신부에게 힘을 실어준다. 라비두스는 특별한 결혼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1년 중 가장 달콤한 날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프러포즈 디너파티를 선보이는 것. 아름답게 불을 밝힌 야외 가든을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웰컴 칵테일이 연인들을 위해 준비되며 행복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준다.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이번 라비두스의 디너파티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찬스. 라비두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지를 직접 제작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로맨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와로브스키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의 증표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2월 14일, 단 하룻밤의 달콤한 밸런타인 로맨틱 디너파티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문의 02-2265-7000 계속 읽기

엄마도 선생님도 다니고 싶은 영어 유치원, 컵스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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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영어 유치원에 따라붙는 ‘불명예’의 꼬리표 중 하나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던 아이들에게는 영어를 동시에 구사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습’이 아니라 ‘육중한 공부’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원어민 교사가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따라붙는다. 바로 이 같은 우려의 시선들을 감안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빼어난 환경을 갖췄다는 자부심을 앞세운 영어 유치원이 오는 3월 서울 한복판에 문을 열 예정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연구소장이 개발한 ‘융합 교육’ 커리큘럼에 기반한 ‘컵스 빌리지(Cubs Village)’다. 한남동 UN빌리지 근처에 있으며 동빙고동의 대사관과 관저 사이에 자리 잡은 이 유치원은 자연광이 풍부한 교실과 아늑한 정원 등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환경부터 남다르다.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소통’을 키워드로 내걸고, 이를 중점으로 한 밀도 높은 감성 교육을 내외국인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질 높은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교사가 담당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컵스 빌리지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믿음 아래 역량이 우수한 교사진이 ‘맞춤형 교육’을 이끌고,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자연스러운 어우러짐 속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유아기인 4~6세부터 프로젝트 형식의 자기 주도 수업을 진행하는 초등 단계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컵스 빌리지를 졸업한 학생들이 필요한 경우에 송도의 국제학교 채드윅 인터내셔널 스쿨(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KIS 제주 등 국제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오는 3월에 학기 등록을 시작하는 컵스 빌리지는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동빙고동 본원에서 설명회를 연다. 예약 문의 02-724-6442 계속 읽기

Wedding Gi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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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감사와 정성을 담은 예단의 품격을 높여줄 특별한 포장을 찾고 있다면 콜롬보의 문을 두드릴 것. 예비 신부와 시어머니가 꿈꾸는 예단 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에서 한복 디자이너 담연 이혜순과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 예단 백과 모피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원하는 컬러와 제품 사이즈를 고려한 맞춤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 ‘귀한 분께 마음과 정성을 다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콜롬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헤리티지와 담연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스페셜 패키지는 가방을 포장하는 더스트 백과 박스를 싸는 겉 보자기 2가지로 구성된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금색 본견과 매듭 끈, 누비 장식을 응용한 더스트 백은 귀한 보물을 싼 듯 고귀함이 느껴지는데, 가방이 손상되지 않도록 밑단을 단단하게 처리해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더스트 백 자체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옷장 안에 보관하거나 밖에 내놓아도 남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예단함을 싸는 겉 보자기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브라운과 그린을 메인 컬러로 선택했다. 전통 규방 문화를 담은 꽃 장식과 상침 기법을 적용한 것만 보더라도 보자기에 깃든 정성과 예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을 듯. 보자기 중앙의 묶음 장식은 꽃과 박쥐를 모티브로 했는데, 꽃은 부귀영화를, 박쥐는 건강과 장수를 상징해 의미를 더한다. 겉 보자기의 안감은 와인빛이 감도는 자주색,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골드 오렌지, 고귀함을 상징하는 소색 등 복을 상징하는 3가지 색으로 배색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콜롬보에서는 특별한 포장 서비스뿐만 아니라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도 진행하니 참고할 것. 웨딩 컨설턴트로도 잘 알려진 장부자 대표가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을 비롯해 허니문, 브라이덜 샤워 등 커플의 취향에 따른 프라이빗한 상담을 제공한다.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02-516-9517 계속 읽기

새해를 장식하는 우아한 와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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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위스키 디너, 샴페인 디너 등 술과 음식의 창의적인 궁합을 모색하는 각종 정찬 메뉴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역시 정성을 쏟은 만찬에 가장 품격 있게 어울리는 건 와인일 것이다. 와인 애호가들의 새해맞이에 활기를 더할 수 있는 참신하고 우아한 와인 2종을 소개한다. 레드 와인으로는 최근 선보인 ‘무똥까데 빈티지 에디션’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의 와인 명가인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브랜드인 ‘무똥까데’는 연간 1천7백만 병이 판매된다는 보르도 와인의 강자인데, 이 중 빈티지 에디션은 특히 메를로 품종의 비중을 높여 부드러움을 한층 살렸다고 한다. 최근 ‘무똥까데 빈티지 에디션 2011’이 국내 시장에 선보였는데, 블랙 커런트, 체리 등 검붉은 과일 향에 스모키 향을 살짝 더한 매력적인 와인이다. 무똥까데의 브랜드 매니저를 맡고 있는 윤영선 과장은 “무똥까데 빈티지 에디션은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전통 생산방식에 따라 만들었으며, 초창기 레이블을 그대로 재현하는 등 부단한 혁신의 전통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의 와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이 눈에 띈다. 매번 새로운 빈티지가 나올 때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온 브랜드다. 기후변화가 심했던 2012년과 달리 지난해는 날씨의 축복으로 인해 최상의 조건을 갖췄던 만큼 2013 빈티지 와인은 더욱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다. 라임 껍질과 자몽, 복숭아 등 과실의 풍미가 빼어난데다 미네랄의 균형감도 탁월해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13’이  완성도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계속 읽기

무통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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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무겁고 투박한 무통 재킷이 시크하고 세련된 실루엣으로 돌아왔다. 아크네의 베스트셀러인 오버사이즈 무통 재킷을 필두로 생로랑, 루이 비통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 몽글몽글 짧게 깎은 털을 가공한 무통부터 어린 양의 양피를 털과 함께 가공해 길고 화려한 양털의 텍스처를 살린 무통까지, 이번 시즌은 진정 무통의 전성시대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무스탕’의 바른 명칭이 바로 무통(mouton)으로 양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의 공군 전투기 조종사에게 지급된 보온용 양털 재킷에서 유래한 무통은 털이 붙은 양피를 사용해 매서운 찬 바람에도 끄떡없는 보온력을 자랑한다. 소재 특성상 와일드하고 부해 보이는 이미지가 강해 체구가 작은 한국 여성에겐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아이템으로 간주되었지만,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무통 재킷은 조금 다르다. 블랙이나 브라운 외에도 화이트, 베이지 등 화려하고 밝은 컬러로 돌아온 것. 또 얇고 가벼워한결 매치하기가 쉬워졌다. 천연 양피와 스웨이드로 제작한 무통 이외에도 부드러운 울이나 모직 소재에 양털을 매치한 재킷도 눈에 띈다. 여성스럽고 슬림한 디자인의 무통과 함께 몇 시즌 내내 오버사이즈의 아우터가 유행하면서 무통 역시 박시한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이 강세인데, 파워풀하고 매니시한 디자인이 여성스러운 룩에는 물론 오피스 룩에도 세련되게 매치되는 반전 매력을 갖췄다. 오버사이즈 무통을 입을 땐 슬림한 룩과 함께 매치하거나 실크같이 정반대 소재와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 여기에 무심하게 툭 걸쳐 입는 애티튜드까지 갖춘다면 완벽하다. 무통의 투박한 느낌을 덜어내고 싶다면 크롭트 디자인으로 경쾌하고 여성스럽게 연출하도록. 가벼운 먼지나 얼룩이 묻었을 땐 브러시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털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모피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천 소재의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계속 읽기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라이언 맥긴리 – 청춘, 그 찬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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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뉴욕이 사랑하는, 그리고 많은 이들이 뉴욕을 동경하도록 만든 걸출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전이 눈에 띈다. 관록의 거장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 그리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의 전시회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14년 3월 4일까지 열리는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은 이미 해외에서 2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은 ‘검증된’ 전시회다. 다큐멘터리와 패션 등 사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레보비츠. 그녀는 미국잡지협회에서 선정한 ‘과거 40년간 가장 유명한 40컷의 커버 사진’ 중 1위(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사진)와 2위(만삭의 데미 무어 사진)를 거머쥘 만큼 당대 최고 유명 인사들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사진전은 1990년부터 20005년까지의 작품을 아우른 전시이므로 아쉽게도 레넌-요코 커플 사진은 볼 수 없지만, 멋진 공중 자세를 취한 러시아 망명 무용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백조를 목에 두른 채 안고 있는 젊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레보비츠가 누구보다 의지하고 사랑했다는  ‘뉴욕의 지성’ 수전 손태그, 똑같은 옷차림의 모델들 사이에 ‘숨은’ 사진가 신디 셔먼 등 흥미로운 작품이 많다. 서울 통의동에 자리 잡은 대림미술관에서 2014년 2월 23일까지 개최되는 <라이언 맥긴리 – 청춘, 그 찬란한 기록>전에서는 젊음 자체만으로 빛나는 환희의 순간을 진솔하게 포착한 역동적인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불안과 방황도 품고 있지만 자유, 열정, 순수 등 청춘의 소중한 순간을 지배하는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누드 사진이 아름다운 해방감을 선사한다. 1977년생으로 25세에 최연소로 미국 휘트니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지며 사진계의 ‘아이돌’로 떠올랐던 맥긴리. 최근 방한했을 당시, 검은 선글라스를 쓴 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자신이 대가족의 막내로 태어나 자라면서 겪은 청춘의 방황과 유희를 밝고도 나른한 목소리로 술회하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계속 읽기

Cosmetics i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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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패션 하우스의 뷰티 컬렉션 론칭이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소비와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듯. 국내 론칭한 입생로랑 뷰티나 랑콤과 앨버 엘바즈 컬래버레이션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아직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돌체앤가바나와 톰 포드가 들어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니 말이다. 그리고 올 한 해 우리 여자들의 화장대와 파우치를 즐겁게 해줄 새로운 패션 브랜드의 화장품이 줄줄이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그 첫 번째 주자는 튜닉과 레바 플랫으로 국내 시장에 홈런을 날린 토리 버치. 누가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는 시그너처 오렌지 컬러와 메달 로고, 골드 캡이 포인트다. 향수 컬렉션이 중심이 되며 블러셔, 립스틱, 브러시, 보디라인까지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당장 다음 달이면 개봉 박두! 토리 버치에 이어 에스티 로더 그룹에서 론칭할 또 하나의 브랜드는 마이클 코어스다. 올 하반기에 론칭할 예정이지만 외국 잡지에 이미 떠들썩하게 알려진 터라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다. 다른 장식은 일절 없애고 금장만으로 모던한 옷을 입힌 패키지에 상품군은 토리 버치와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한편, 향수만 선보여온 끌로에는 5년 만에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했다. 핑크빛 플리츠 드레스를 입은 끌로에 레이디를 연상시키는 보틀과 아름다운 장미 향은 여름이 오기 전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해볼 것. 해외 파워 블로거와 SNS의 인증샷을 통해 유명세를 떨치는 발망 헤어는 실크 퍼퓸과 아르간 모이스처라이저, 스프레이 등으로 발망 우먼의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한다. 네덜란드에 있는 발망 헤어 본사에서는 에디터에게 올해 한국에서 론칭하고 싶다는 계획을 살짝 귀띔하기도 했다. 아직 국내 론칭 미정인 마크 제이콥스의 메이크업 제품은 세포라를 통해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위시 리스트 1위는 마크의 아이코닉한 땡땡이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7컬러 색상의 아이섀도 팔레트! 계속 읽기

연말연시 분위기를 달구는 프리미엄 주류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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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연말연시를 겨냥해 매혹적인 프리미엄 주류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순도 높은 화끈함을 추구한다면 프리미엄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인 더 글렌리벳이 새롭게 선보인 ‘나두라’를 주목할 만하다. 자연에서 숙성된 상태 그대로 오크 통에서 바로 병에 담은 위스키로, 냉각 여과 공법까지 과감히 생략하고 19세기의 전통 기법을 재현해 싱글 몰트 특유의 깊은 풍미가 제대로 묻어난다고. 알코올 도수 54.8%, 21만원(700ml).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의 시그너처 디스틸러리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인 ‘발렌타인 17 글렌토커스 에디션’도 흥미롭다. 시그너처 디스틸러리 에디션은 2010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의 신작 글렌토커스 에디션은 은은한 시트러스 풍미에 부드럽고도 상큼한 라즈베리와 견과류 향 등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15만원(700ml). 발렌타인은 글렌토커스 론칭을 기념해 12월 17일까지 이태원 레스토랑 그랑씨엘에서 퓨전 요리와 함께 스카치위스키를 더욱 창의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발렌타인 팝업 바’를 진행한다. 현대미술계의 슈퍼스타 제프 쿤스와 손잡고 그야말로 유혹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돔 페리뇽의 한정판 제품은 시선을 강하게 잡아끈다. 돔 페리뇽X제프 쿤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우아한 풍미를 머금은 돔 페리뇽 2004와 생동감 넘치는 돔 페리뇽 로제 빈티지 2003 등 2가지로, 메탈 레이블이 돋보이는 샴페인 병과 쿤스의 대표적인 상징인 벌룬 비너스 이미지로 장식한 선물 상자에 담겨 나온다. 각각 1천 병과 60병씩 한정 판매한다(30만원대). 벌룬 비너스는 2008년부터 시작된 쿤스의 고대 유물 시리즈 중 하나로, 이를 근사하게 활용한 오브제인 ‘돔 페리뇽 벌룬 비너스’는 2천4백만원(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단 3점만 판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