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타이머 Ref.806 1959 리에디션
2017년 새 CEO 조지 컨이 부임한 이래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입은 브라이틀링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서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꾀하는 모습이다. 특히 브랜드가 지닌 훌륭한 유산을 거듭 강조하며 이에 기반한 행보를 펼치는데, 올해 바젤월드에서도 역사적인 모델을 계승하는 시계 혹은 과거 컬렉션의 재론칭 등이 두드러졌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60년 전 출시한 내비타이머 초기 모델을 복각한 내비타이머 Ref.806 1959 리에디션은 오리지낼리티를 충실하게 재현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올 블랙 다이얼, 톤온톤 배색의 서브 다이얼, 구슬 모양의 톱니형 양방향 베젤, 당시 사용한 서명 없는 날개 로고 등 작고 섬세한 부분까지 완벽히 복원했다. 또 초기 내비타이머 모델에 동력을 제공한 수동 칼리버를 기념하며 자사 제작 핸드 와인딩 칼리버 B09를 탑재했다. 해당 디자인이 탄생한 해를 기념하며 1천9백59점 한정 출시한다.
뉴 슈퍼오션
1957년 탄생해 내비타이머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오션은 브라이틀링이 강조하는 유산의 거대한 한 축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해양을 향한 브랜드의 애정을 대변하는 중요한 컬렉션이다. 올해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신제품 라인업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보여준 것 역시 그러한 이유. 48·46·44·42·36mm, 총 다섯 가지 사이즈의 스틸 케이스로 출시하며 모두 COSC 인증을 받은 브라이틀링 칼리버 17로 구동해 3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즈에 따른 다이얼 컬러와 스트랩 등에 차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은 것이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