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1_ Check Point 남녀 구분 없이 체크 패턴 자체가 쏟아지듯 출시되는 요즘, 2018 F/W 컬렉션에서 체크 패턴을 선보인 브랜드는 체크 패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버버리를 필두로, 알렉산더 맥퀸, 베르사체, 프라다, 구찌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 가지 체크 아이템만이 아닌, 패턴과 컬러가 다양한 체크를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배’한 코디네이션이 주를 이루니 체크 패턴이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임에는 이견이 없다. 참고로 이번 시즌의 체크 트렌드를 제대로,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려면 최소 두 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체크 패턴을 믹스해야 한다. 상·하의를 모두 체크로 연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체크 재킷 & 체크 슈즈, 체크 팬츠 & 체크 모자처럼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체크 아이템을 두 가지 이상 믹스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 | Trend 2_ Hiking Nomad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남자의 본능적인 욕망은 럭셔리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아웃도어 웨어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여행과 탐험이라는 주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루이 비통을 포함해 구찌, 에르메네질도 제냐, 프라다 등의 F/W 컬렉션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에 트레킹 부츠와 아노락 점퍼를 하나쯤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지금 막 산에서 내려온 듯한 트레킹 룩이 강세를 이뤘는데, 이는 헐렁한 실루엣과 스타일링으로 1990년대 복고적인 분위기를 미묘하게 더하거나(프라다, MSGM, 마르니), 캐시미어, 퍼, 가죽 등 고급 소재를 접목해 어느 정도는 격식을 갖춘 룩(루이 비통, 펜디, 에르메네질도 제냐)으로 양분화되었다. 나아가 수트, 정장 재킷 등의 포멀 웨어를 변형해 적용하거나 아웃도어적 디테일을 더해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인 비즈니스 룩을 제안했다는 점도 신선한 변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