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와 영화 <스카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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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4, 2012

에디터 배미진

007 시리즈에 등장하는 박력 넘치는 아이템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오메가의 새로운 007 워치, 스카이폴이다. 영화 제목을 그대로 딴 이 시계는 오메가와 007 시리즈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고 정통성 있는 가치란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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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새로운 영화 007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007 스카이폴 리미티드 에디션.
2 영화 속에서 오메가 워치를 착용하고 있는 대니얼 크레이그.
3 스카이폴 시리즈의 본드걸 베레니스 말로. 역시 오메가 워치를 착용하고 있다.
4,5 제임스 본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워치. 백 케이스에는 007 시리즈를 상징하는 건 배럴 모티브를 활용했다.

전설적인 영화, 전설적인 워치

얼마 전 오랫동안 기다린 007의 스물세 번째 시리즈인 <스카이폴(Skyfall)>이 개봉했다. 007 시리즈에서 대중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스토리만은 아닐 것이다. 긴장감 있는 액션과 멋진 본드걸, 제임스 본드는 물론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기와 자동차, 워치는 이 영화에서 대중을 사로잡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메가는 1995년 <골든 아이> 때부터 제임스 본드 워치가 되었으며 2012년 <스카이폴>까지 총 일곱 번의 007 시리즈에 출연했고, 지난 4편의 시리즈에서 선보인 수많은 액션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전 수행에서 오메가의 워치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스카이폴>에서도 본드는 매트 블랙 세라믹의 단방향 회전 베젤이 돋보이는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를 착용했다. 1995년부터 오메가의 씨마스터 라인을 착용한 제임스 본드는 2008년 <퀀텀 오브 솔라스>부터 플래닛 오션을 착용했는데 오스카상 수상자인 의상 디자이너 린디 헤밍은 “제임스 본드는 해군 특수부대 출신이자 진중한 신사이기 때문에 오메가의 씨마스터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발표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본드걸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데 <스카이폴>에서는 2명의 미녀가 제임스 본드를 유혹한다. 매혹적이고 신비스러운 세버린 역을 맡은 베레니스 말로, 현장 요원 역을 맡은 나오미 해리스 역시 극 중에서 화려한 디자인의 여성용 오메가 워치를 착용했다.

007 시리즈를 기념하는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오메가는 제임스 본드 영화에 일곱 번째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하며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스카이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스카이폴 리미티드 에디션은 플래닛 오션 시리즈의 특성을 그대로 담아 물속 활동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되었다. 다이버를 위한 단방향 회전 베젤과 헬륨 방출 밸브, 60bar, 600m, 2000feet 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 다이버 스크루 핀 브레이슬릿과 무브먼트에 007 스카이폴을 인그레이빙해 소장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 5천7개 한정판 스페셜 박스 키트로 출시한다. 스카이폴 리미티드 에디션과 더불어 007 시리즈가 영화로 만들어진 지 올해로 5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컬렉터 피스 선보이는데 바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5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오메가와 007 시리즈가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씨마스터와 007의 캐릭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메가의 씨마스터는 1960년대부터 해군 특수부대 대원들이 가장 애용하는 워치였고, 제임스 본드 역시 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비밀 요원이다. 5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메가의 씨마스터 300m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다이얼 사이즈 41mm의 남성용, 36mm의 여성용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블랙 세라믹 베젤에 크롬으로 새긴 숫자 50을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제임스 본드 50주년 기념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 백에는 본드가 관객을 향해 몸을 돌려 총을 발사하는 클래식한 오프닝 크레딧을 형상화한 건 배럴(gun-barrel) 패턴이 새겨져 있으며 패턴 중앙에는 ‘James Bond 50 Years’라는 문구가 각인된 총알 형상이 박혀 있어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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