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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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4, 2013

189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서 시작된 해밀턴은 미국인의 정신에 스위스 무브먼트 기술을 접목한 완성도 높은 대중적인 브랜드다. 혁신적인 디자인 덕분에 4백여 편의 영화와 컬래버레이션해 다양한 시계를 선보였고, 항공 역사와 그 발자취를 같이했다. 시계의 수도라 불리는 바젤 기차역에 해밀턴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 경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만큼 해밀턴이 항공 워치 분야에서 성공을 이뤘다는 의미다.
2013년 해밀턴의 핵심 키워드는 가장 혁신적인 라인업인 2개의 새로운 무브먼트 H-20-S 스켈레톤과 H-12 레귤레이터다. 엄선된 제품에 아름다운 동력을 불어넣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무브먼트는 기술과 물리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여주며 해밀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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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의 드라마틱한 아름다움, 해밀턴 H-12
3개의 바늘과 시간, 분, 초를 표현하는 단순하지만 정직한 기능을 갖춘 레귤레이터 컴플리케이션은 17세기 후반에 등장해 시계를 만드는 사람들이 혁신과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1980년대 철도의 정확성에 기여한 시계로 잘 알려진 해밀턴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것 역시 레귤레이터다. 고유의 단순함을 비대칭적인 디자인으로 멋지게 재해석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레귤레이터 무브먼트 H-12는 올해 바젤월드에서 해밀턴이 이룬 중요한 업적이다. 전통적인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고유한 가치는 그대로 둔 채,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 감각에 맞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케이스에 3개의 시곗바늘을 분리해 배치하고, 중앙에서 벗어나도록 시침과 초침을 배치해 비대칭적인 매력을 표현했다. 또 빛줄기를 연상케 하는 선 브러시 기법을 사용해 카운터를 마무리했다. 이 무브먼트는 해밀턴 재즈마스터 레귤레이터에 장착해 첫선을 보였다. 레더 밴드는 1백57만원, 메탈 밴드는 1백68만원.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따라서, 해밀턴 H-20-S
장인 정신과 정확성이 완성한 스켈레톤 무브먼트 H-20-S. 다이얼과 뒷면의 백 케이스 두 면 모두에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무광 처리한 개방형 로터에 각 부품에 새겨진 복잡한 H 패턴까지 모두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장식에서는 정밀한 완성도가 느껴진다. H-20-S 무브먼트는 해밀턴 재즈마스터 뷰매틱 스켈레톤 레이디에 장착되어 첫선을 보였는데, 아름다움을 원하는 여자들에게 제격이다. 깔끔하게 마무리한 스켈레톤 아이즈 회전추와 회전자, 각 부분에 정교하게 새겨진 H 양식이 멋지다.
36mm 케이스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고, 오픈 다이얼로 디자인해 개방형 로터, 배럴 드럼과 메인 브리지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 또 이지 클릭 스트랩 기법을 적용해 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남성을 위한 해밀턴 재즈마스터 뷰매틱 스켈레톤 젠트도 함께 출시했는데 여성용과 동일한 무브먼트를 사용한 ‘솔 메이트’라 할 수 있다. 슈퍼 루미노바 소재 야광 인덱스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 가시성을 높였다. 남성용 여성용 모두 가죽 밴드는 1백47만원, 메탈 밴드는 1백5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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