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sh Quintes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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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 2016

자료제공 BoConcept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이유는 평범한 듯 비범한 ‘단순미’와 일상에 편리함을 선사하는 ‘실용성’의 조화 때문일 것이다. 덴마크의 유서 깊은 인테리어 브랜드 ‘보컨셉(BoConcept)’은 그 단순한 아름다움의 정수를 담뿍 품고 있으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담아내는 ‘맞춤형’ 요소까지 겸비해 가구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에서 최근 선보인 ‘코펜하겐 월 시스템’은 ‘대니시 모더니즘(Danish Modernism)’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맞춤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진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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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미에 유연성을 더하다, 프리미엄 맞춤형 가구 브랜드 보컨셉
덴마크어로 리빙을 뜻하는 ‘bo’와 영어 단어 ‘concept’를 합친 ‘보컨셉(BoConcept)’.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1952년부터 반세기가 훌쩍 넘는 세월에 걸쳐 다양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여온 명성 높은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다. 젊은 공예가들을 주축으로 헤르닝(Herninig)이란 마을에서 작은 가구 공장으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실용성에 세련된 모던함을 더한 디자인 언어로 각광받으면서 소파, 침대, 테이블 같은 리빙 가구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홈 오피스, 월 시스템 등으로 영역을 넓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2백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보컨셉의 가장 큰 매력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기본적으로 담고 있으면서도 공간의 특성과 저마다의 취향을 반영해 소재와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유연성’까지 갖추었다는 점이다. 덴마크 스타일의 ‘어번 모더니즘(urban modernism)’을 부각하면서 맞춤형 가구의 진화를 보여온 이 브랜드는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면서 가구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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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완벽한 공간을 가능케 하는 ‘코펜하겐 월 시스템’의 매력
그중에서도 ‘코펜하겐 월 시스템(Copenhagen Wall System)’은 보컨셉이 야심 차게 내놓은 기대작이다. 남다른 이름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엿볼 수 있다. 보컨셉이 그동안 덴마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존속해오면서도 정작 수도인 코펜하겐의 이름을 딴 컬렉션을 한 번도 내놓은 적이 없는데, 그 ‘이름값’에 걸맞은 특별한 주인공을 탄생시킬 때까지 아껴둔 제품명이라고. 그런 소중한 명예를 꿰찬 코펜하겐 월 시스템은 수직, 수평 선반과 수납장을 쉽게 장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패널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소재나 색상을 입맛대로 혼합할 수도 있는 카멜레온 같은 맞춤형 스토리지 가구다. 집, 사무실 등의 공간을 일정한 ‘톤 & 매너’를 유지하면서도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영감으로 채울 수 있게 해준다. 이 매력적인 제품을 빚어낸 디자이너는 덴마크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디자이너 출신인 모르텐 게오르그센(Morten Georgsen). 갤러리 전시용보다는 실생활에 밀접한 가구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철학을 지닌 그는 많은 도시 거주자들이 선반을 TV 멀티미디어장, 책장, CD 수납장 등 다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제한된 공간 내 다양한 기능을 소화해낼 가구를 고민해왔다고 한다. 그 결실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코펜하겐 월 시스템이 궁금하다면 공간의 미학이 펼쳐진 서울 청담 쇼룸을 찾아보자(오는 5월에는 서래마을에도 새로운 쇼룸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청담 쇼룸 02-545-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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