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oliday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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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뷰티 리미티드 에디션이 쏟아지고 있다. 오직 11월과 12월 딱 두 달간 만날 수 있는 한정판 홀리데이 코즈메틱은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패키지와 컬러로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 특별한 제품들을 소장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백화점 매장으로 달려갈 것! 계속 읽기

예술적인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모로소 플래그십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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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아한 개성’을 말하자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모로소(Moroso) 플래그십 매장이 최근 서울 도산공원 근처에 문을 열었다. 론 아라드, 로스 러브그로브,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토르트 본체 등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을 실제 눈으로 감상하고 고를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모로소의 아트 디렉터 파트리치아 모로소(Patrizia Moroso)와 그녀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꾸몄다는 이 매장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3개 층, 222m² 규모의 공간에 들어서 있는데, 모로소의 DNA를 녹이되 한국인들의 성향을 감안해 보다 편안한 감성의 ‘스위트 홈’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각각 90m² 규모의 1층과 2층 쇼룸은 스페인이 낳은 디자인업계 ‘여왕’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젠트리(Gentry) 소파를 비롯해 피시본(Fishbone) 테이블, 빅니트(Biknit) 체어, 넨도의 클라우드(Cloud) 테이블 등이 편안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으로는 론 아라드(Ron Arad)의 돌로레즈(Do Lo Rez) 소파, 요시오카 도쿠진의 문(Moon) 체어, 도시 & 레비엔 디자인의 마이 뷰티풀 백사이드(My Beautiful Backside) 등은 좀 더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지하로 내려가면 1, 2층과는 완전히 색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바로 패션 브랜드 디젤과 모로소가 협업해 선보인 디젤 리빙 제품을 모아 꾸민 공간으로, 검은 페인트를 칠한 노출 벽면이 록 시크 스타일을 풍기면서도 과도하게 거칠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은은하게 쇼룸을 장식하는 조명은 모두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포스카리니(Foscarini) 제품이다. 세련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리빙 디자인의 미학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발걸음을 아끼지 않을 만한 공간이다. 문의 02-3442-1952(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52길 15) 계속 읽기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신명’ 나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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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에디터 이소영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스테파노 조반노니, 알레산드로 멘디니, 이토 도요가 광주를 찾았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거장들의 작품은, 단지 보고 즐길 뿐만 아니라 실제 구입도 가능하다는 점이 올해 비엔날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1관 <광주 브랜딩> 전시를 통해 광주의 중소기업들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국내외 디자이너 9명의 작품을 양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테마에 따라 총 5개 관으로 분리돼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효원 큐레이터의 추천으로 엄선한 ‘이번에 안 보면 후회할 전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도예가 이가진의 도자기에 5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그림을 그린 1관의 <한국의 몽환>을 꼽을 수 있다. 건축가 승효상이 전시 공간을 디자인했고, 사진작가 배병우가 공간을 연출했다. 다음으로, 2관 <한중일 문화가치> 중 일본의 큐레이터 하시모도 가즈유키가 기획한 일본관이 일본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의 순회 전시를 한국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4관의 <뉴 이탈리아 디자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파트너들의 협업을 소개한 3관의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를 추천한다. 세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디자인 문외한이라도 반짝이는 영감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문의 www.gdb.or.kr 계속 읽기

Special Lip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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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아직도 내게 딱 맞는 립 케어 제품을 찾지 못했다면? 방황하지 말고 이 페이지에 주목할 것. 더욱 풍부해진 성분과 보습력, 예쁜 컬러로 중무장한 립 제품들이 당신의 입술을 책임져줄 테니까. 계속 읽기

High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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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레이 컬러의 머더오브펄로 꽃잎을, 다이아몬드로 꽃술을 세팅한 로즈 드 노엘 클립 4천6백만원대,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코스모스의 실루엣을 그대로 살린 코스모스 클립 3천2백만원대 모두 반클리프 아펠. 잠자리 모티브를 정교하고 세심하게 완성한 인챈트 드래곤플라이 브로치 7백만원대 티파니. 16mm의 마베 진주를 네모난 실버 보디에 세팅한 브로치, 리본 모티브 실버 보디에 3개의 진주를 세팅한 브로치 각 50만원대 모두 타사키. 계속 읽기

Late Flow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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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매 시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슈 중 하나인 꽃. 스프링 시즌의 플라워 패턴이 따스한 봄바람에 날리는 파스텔 무드의 싱그러운 꽃잎이라면, 열매가 여물고 낙엽이 흩날리는 겨울엔 들판에 핀 팬지나 책 사이에 끼워둔 말린 장미 꽃잎처럼 컬러가 깊고 그윽한 플라워 패턴이 2015 F/W 런웨이 곳곳에 피어난다. 먼저 누구에게나 가슴 뭉클한 존재, ?어머니’에서 영감받은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에서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이탈리아의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빨간 장미를 메인 테마로 선보였다. 모델들은 탐스럽게 핀 아름다운 장미를 한아름 안거나 가방에 풍성하게 꽂아 등장했으며,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레이스 원피스와 재킷, 퍼 위에 자수, 아플리케, 주얼 장식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장미꽃 모티브가 인상적이었다. 프린트의 귀재 ‘마르니’는 또 어떠한가. 거칠고 사나운 방랑자의 모습을 연출한 마르니는 꽃무늬의 마틀라세 자카드에 자수를 놓은 펠트와 벨벳 장식을 더해 원초적인 소중함이라는 개념을 표현했으며, 플라워 패턴을 몽환적인 컬러와 거친 텍스처로 처리해 깊이 있고 엄숙한 룩을 완성했다. ‘구찌’ 역시 몽환적인 플라워 패턴을 섬세한 레이스, 플리츠 디테일, 가죽 소재 등 곳곳에 적용했는데, 특히 남성복을 연상케 하는 수트에 더한 빈티지하고 큼직한 플라워 패턴은 남성적인 느낌을 한층 여성스럽게 풀어낸 핵심 디테일이다. ‘발렌티노’는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뮤즈인 셀리아 버트웰과 컬래버레이션해 탄생시킨 플라워 프린트로 주목받았다. 그래픽적인 블랙과 어우러진 레드·블루·핑크 플라워의 조화는 관능적인 느낌을 풍기는 동시에 힘과 깊이를 더해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전했다. 에스닉한 보헤미안 무드가 가득했던 ‘버버리 프로섬’의 거의 모든 룩에는 플라워가 키 패턴으로 등장했다. 어두운 계열의 컬러 팔레트를 사용하고 레이스, 자수, 패치워크 등의 기법을 통해 여행길에서 만난 야생화처럼 자유롭고 에스닉한 느낌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버버리를 상징하는 트렌치코트에 꽃을 패치워크한 스웨이드 코트는 당장 입고 싶을 만큼 멋스럽고 개성 있는 아이템이니, 올가을 당신의 옷장 속에 아름다운 꽃을 한가득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 계속 읽기

공간형 콘텐츠의 시대, 문화와 미식을 접목한 스피릿(spirits) 라운지들의 잇따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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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가을이 깊어지면 증류주를 찾는 애주가들의 행보는 더 부지런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가운데 단독 라운지 바, 아트 전시와 함께하는 공간, 스피릿 & 푸드 페어링으로 유명한 바 등 주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형 콘텐츠가 풍성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의 품격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압구정동의 조니워커 하우스 같은 공간은 위스키 페어링, 프라이빗 위스키 클래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운 사례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보드카, 데킬라, 럼 등 화이트 스피릿이나 브라운 스피릿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는 싱글 몰트위스키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기회가 많아졌다.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 글렉피딕은 싱글 몰트라는 카테고리를 탄생시킨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을 얼마 전 한국에 선보였는데, 이 기념비적인 위스키를 유일하게 음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루이스 클럽(LOUIS CLUB)에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 바(Glenfiddich The Original Bar)’를 연 것이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운영하는 이 몰트 바에서는 글렌피딕 오리지널 바와 어울리는 특별한 페어링 메뉴도 맛볼 수 있다. 15년산을 바탕으로 만든 칵테일, 프렌치 퀴진과 페어링을 시도한 18년산 위스키 등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다. 또 가로수길에는 보드카업계의 대표 주자 앱솔루트(Absolut)의 단독 라운지 바 ‘앱솔루트 라운지 서울’도 등장했다. 100% 천연 원료를 블렌딩해 만든 7가지 플레이버 제품을 포함한 총 8종의 앱솔루트 제품은 물론 창의적인 믹솔로지의 미학을 반영한 다양한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브랜드답게 국내외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계속 읽기

눈, 코, 입을 즐겁게 하는 커피 머신의 진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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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커피 머신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빼어난 향과 맛,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편리한 기능,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의 분위기까지 살려주는 커피 머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스마트 디자인’의 흐뭇한 성과물은 집이나 사무실을 카페 부럽지 않은 공간으로 연출하는 데 안성맞춤일 듯하다. 커피는 물론 그린티라테, 홍차라테 등 다양한 캡슐이 강점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최근 야심작인 캡슐 커피 머신 ‘스텔리아(Stelia)’와 좀 더 가볍고 작은 ‘드롭(Drop)’을 선보였는데, 매끄러운 곡선을 자랑하는 이 신제품들은 맛있는 커피가 크레마 위로 한 방울 떨어지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는 디자인이 심상치 않다. 실제로 커피 방울을 연상케 하는 이 제품은 손끝 터치만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최대 15바의 높은 압력으로 진하고 풍부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스텔리아는 피아노 블랙, 다크 실버, 글로시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와 있다. 또 다른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픽시 클립(Pixie Clip)’ 역시 디자인부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커피 머신이다. 인기 모델인 픽시에 간단한 클립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머신 본체의 양옆 클립을 교체하기만 하면 나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한 커피 머신을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몬 네온과 블랙 색상의 앙상블이 상큼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드립 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영국적인 감성을 담았다는 켄우드의 ‘케이믹스(kMix)’ 라인의 신제품이 반갑게 느껴질 듯하다. 깔끔한 디자인에 강렬하고 아름다운 레드 컬러로 특유의 매력을 뿜어내는 드립 커피 메이커다. 가장 완벽한 커피 추출 온도로 가열해준다는 ‘써모젠’ 가열 시스템으로 보다 깊고 진한 커피 맛을 느끼도록 고안한 이 제품 하나만으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계속 읽기